조회 6,24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1-25 16:25
‘국가지점번호’로 내 위치 기반 구조요청 하는 법[이럴땐 이렇게!]

한편 행정안전부는 산악사고 및 인적이 드문 곳에서 발생한 사고 시 빠르게 인명을 수색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우리나라 주요 등산로 및 교외 지역에 ‘국가지점번호’ 표지판을 설치 중입니다. 등산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이 번호를 말해주면 빠르게 구조될 수 있다는 점은 이제 상식이죠.
하지만 국가지점번호를 찾지 못했거나, 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구조를 받지 못하는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럴땐 이렇게를 통해 국가지점번호 기반 신고 방법, 그리고 본인 위치 확인 방법 등을 고루 소개해드립니다.
국가지점번호, 특정 지역 뿐만 아니라 전 국토 구분하는 좌표

국가지점번호는 우리나라 전체 국도를 100km, 10Km, 1Km, 100m, 10m 정사각형 격자로 자른 뒤, 구획마다 부여된 위치 번호입니다. 도로명주소법과 함께 도입되었으며, 산악이나 하천, 해안 등 주변 정보가 없는 지역에 대한 위치 정보를 구분하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즉 표지판에 있는 국가지점번호는 표지판의 위치를 나타내는 것일 뿐, 표지판이 없는 위치도 모두 국가지점번호가 지정돼 있습니다.
우선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해 구조 요청하는 방법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국가지점번호는 주로 산 속이나 해안가, 도서 산간지방 등에서도 사람이 많이 방문하는 곳 위주로 설치됩니다. 표지판의 정식 규격은 가로 520mm 세로 300mm의 판 형태고, 세로 형태도 있습니다. 설치 및 관리는 지방자치단체마다 다르기 때문에 지역마다 표지판의 형태나 모습 등은 조금씩 다르지만, 노란색 반사 필름 배경에 검은색 글씨로 국가지정번호를 적어놓는 게 기본입니다.

보통은 등산로 등의 안내판에 크거나 작게 부착되기도 하고, 119가 등산로 등에 설치한 응급 구조 키트 등에 부착돼있기도 합니다. 사람이 많고 식별이 쉬운 산 정상, 헬기장 등보다는 산 중턱이나 갈림길 등에 더 많이 배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자체에 따라서는 QR코드 등으로 더 빠르게 구조 요청을 돕는 메뉴를 만들기도 합니다.
해당 번호판을 인지했으면 그 이후는 간단합니다. 위급 상황 시 119나 112에 구조를 요청한 뒤 국가지점번호를 알려주면 구조대가 파견됩니다. 이때 오차가 10mX10m인 만큼, 표지판으로부터 목소리가 닿을 정도의 위치에만 있다면 구조대가 정확하게 환자를 찾을 수 있습니다. 산불이나 산사태, 해일 등 천재지변 등의 긴급상황 발생 시에도 국가지정번호를 기반으로 신고하면 대처가 훨씬 빠릅니다.

하지만 비법정 등산로나 갯바위, 연안 앞바다 등 인적이 드물어 국가지점번호를 확인할 방법이 없는 곳에서는 국가지점번호가 없는 곳이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럴 때는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주소 정보(juso.go.kr)로 접속하면 표지판이 아닌 본인 위치의 국가지점번호를 알 수 있습니다. 주소 정보를 스마트폰 주소창에 입력한 뒤, 홈 화면에서 ‘국가지점번호’를 누릅니다.
그다음 기기의 위치 정보를 ‘이번에만 허용’ 혹은 ‘방문할 때마다 허용’을 선택하면 지도에 본인 위치가 표기됩니다. 다음 우측 메뉴에서 ‘나의 위치 지점 번호’를 터치하면 내 위치를 기준으로 하는 국가지점번호가 표기됩니다. 웹 서비스를 활용한 나의 위치치지점번호 확인은 도심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교외지역이나 인적이 드문 산지 등에서만 조회할 수 있습니다.
국가지점번호 없다면, 주변 기물 이용하는 것도 방법
만약 국가지점번호를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어떨까요? 이때는 기관이나 시설에서 설치한 위치 표지판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국가지점번호 이외에도 지자체 기초번호판, 한전 전산화 번호, 112 위치번호, 가로등 번호, 도로명 주소 표지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자체 기초번호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건물이 없는 장소나 교통 신호등 등의 도로 시설물 위치 및 주소를 파악하기 위해 설치하는 표지판입니다. 신고 시에는 한글로 상단에 적힌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말하면 됩니다. 한전 전산화번호는 전신주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는 표찰입니다. 위쪽에서 두 번째 줄까지 일곱 자리는 위도와 경도, 세부위치정보를 알려주며, 그 아래는 선로번호를 뜻합니다. 신고 시에는 전산화 번호만 알려주면 됩니다.
112 위치번호는 경찰서에서 관리하는 위치 번호, 그리고 관할 경찰서가 기재돼 있습니다. 주변 건물 등에 특이점이 없어 신고가 어려울 경우, 이 표지판의 위치번호만 알려주면 됩니다. 가로등 번호는 시설 구분과 관리번호가 적혀 있고, 시설 구분과 관리번호를 정확히 얘기해주면 되고, 도로명 주소는 말 그대로 상세 주소를 뜻합니다.
최근 112와 119 모두 문자로 위치를 신고할 수 있으므로 지도 앱을 캡처해서 보내는 것도 가능합니 가능하지만, 이런 표지판을 활용하면 더 정밀하게 위치를 알릴 수 있습니다. 특히나 인적이 드문 곳을 가는 경우가 많은 빈도가 높다면 꼭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IT동아 남시현 기자 ([email protected])
]]>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그룹, 사외 스타트업 발굴 2025년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모집
-
현대차그룹 대학생 사회공헌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12기 발대식 개최
-
렉서스, 어떤 길도 편안하고 품위있게 ‘디 올 뉴 LX 700h’ 사전 계약 실시
-
[EV 트렌드] 세단도 해치백도 아닌 '혁신적 유선형' 기아 EV4 디자인 공개
-
SUV의 나라 캐나다 인정 '싼타페·아이오닉 5 N' 2025 올해의 차 석권
-
[칼럼] 한국, 中 자동차 생산 기지화 속도... 마이너 3사의 운명은
-
[스파이샷] 더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 팰리세이드 XRT 스웨덴서 포착
-
[스파이샷] 메르세데스-벤츠, 차세대 GLB 출시 예정
-
폴스타, 부산 롯데 백화점에서 ‘폴스타 온 투어(Polestar on tour)’ 진행
-
전고체 배터리의 대중화,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
-
금리 인상·환율 하락에도…인도 신차 판매 3.8% 증가, 3년 연속 신기록
-
SAIC-GM, 딥시크 AI 모델 스마트 콕핏에 통합…캐딜락·뷰익 적용 예정
-
[EV 트렌드] 신규 eM 플랫폼 기반 제네시스 G70 전동화 출시설 '솔솔'
-
'3000만 원대 고품질' 폭스바겐, 엔트리급 전기차 디자인 추가 공개
-
내연기관, 절대 포기 못해...폭스바겐ㆍ아우디 주력 모델 다음 버전 준비 중
-
현대차-츠치야 케이치, 아이오닉 5 N 튜닝 패키지 'DK 에디션' 사전 계약
-
'픽업의 강인함과 전기차의 스마트' KGM 무쏘 EV 외관 이미지 공개
-
美 국무부, 사이버트럭 구매에 5700억 계획?… 머스크 '이해충돌 논란'
-
기아, EV4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로 매력 확인 ‘EV4 얼리 체크인’ 이벤트
-
흥행 조짐 보이는 중국 BYD 아토3... 사겠다, 2주 만에 5배로 급상승
- [유머] 효녀 되려다 망한 버튜버
- [유머] 요즘 교권 상황..
- [유머] 번개장터에 올라온 노가다 구인글
- [유머] 같이 먹으면 독이 되는 음식
- [유머] 내향인이 천재가 되는 순간
- [유머] 비오는날 배달시키면 안되는 이유
- [유머] 싸구려 입맛들의 특징
- [뉴스] 3일 쉴 수 있는 '광복절 연휴'에 일본여행 폭주... 항공권·호텔 비용 다 올랐다
- [뉴스] 김건희특검, 尹 체포영장 집행 연기... '변호인 선임으로 소환 조율'
- [뉴스] 윤호중 행안장관 '군 장병들 소비쿠폰 사용할 수 있도록 국방부에 휴가 요청'
- [뉴스] '아무도 안 산다더니 '대박' 났다'... 일본서 416톤 쓸어간 한국 식품
- [뉴스] 민주당 정청래 신임 대표 '국민의힘 해산? 못할 것도 없어'
- [뉴스] 배우 차인표, 베스트셀러 작가되더니... '황순원문학상 신진상' 수상
- [뉴스] '60억 기부' 션, 루게릭병원 대표됐지만... '16년간 월급 한 푼도 안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