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61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1-25 16:25
‘국가지점번호’로 내 위치 기반 구조요청 하는 법[이럴땐 이렇게!]

한편 행정안전부는 산악사고 및 인적이 드문 곳에서 발생한 사고 시 빠르게 인명을 수색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우리나라 주요 등산로 및 교외 지역에 ‘국가지점번호’ 표지판을 설치 중입니다. 등산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이 번호를 말해주면 빠르게 구조될 수 있다는 점은 이제 상식이죠.
하지만 국가지점번호를 찾지 못했거나, 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구조를 받지 못하는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럴땐 이렇게를 통해 국가지점번호 기반 신고 방법, 그리고 본인 위치 확인 방법 등을 고루 소개해드립니다.
국가지점번호, 특정 지역 뿐만 아니라 전 국토 구분하는 좌표

국가지점번호는 우리나라 전체 국도를 100km, 10Km, 1Km, 100m, 10m 정사각형 격자로 자른 뒤, 구획마다 부여된 위치 번호입니다. 도로명주소법과 함께 도입되었으며, 산악이나 하천, 해안 등 주변 정보가 없는 지역에 대한 위치 정보를 구분하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즉 표지판에 있는 국가지점번호는 표지판의 위치를 나타내는 것일 뿐, 표지판이 없는 위치도 모두 국가지점번호가 지정돼 있습니다.
우선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해 구조 요청하는 방법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국가지점번호는 주로 산 속이나 해안가, 도서 산간지방 등에서도 사람이 많이 방문하는 곳 위주로 설치됩니다. 표지판의 정식 규격은 가로 520mm 세로 300mm의 판 형태고, 세로 형태도 있습니다. 설치 및 관리는 지방자치단체마다 다르기 때문에 지역마다 표지판의 형태나 모습 등은 조금씩 다르지만, 노란색 반사 필름 배경에 검은색 글씨로 국가지정번호를 적어놓는 게 기본입니다.

보통은 등산로 등의 안내판에 크거나 작게 부착되기도 하고, 119가 등산로 등에 설치한 응급 구조 키트 등에 부착돼있기도 합니다. 사람이 많고 식별이 쉬운 산 정상, 헬기장 등보다는 산 중턱이나 갈림길 등에 더 많이 배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자체에 따라서는 QR코드 등으로 더 빠르게 구조 요청을 돕는 메뉴를 만들기도 합니다.
해당 번호판을 인지했으면 그 이후는 간단합니다. 위급 상황 시 119나 112에 구조를 요청한 뒤 국가지점번호를 알려주면 구조대가 파견됩니다. 이때 오차가 10mX10m인 만큼, 표지판으로부터 목소리가 닿을 정도의 위치에만 있다면 구조대가 정확하게 환자를 찾을 수 있습니다. 산불이나 산사태, 해일 등 천재지변 등의 긴급상황 발생 시에도 국가지정번호를 기반으로 신고하면 대처가 훨씬 빠릅니다.

하지만 비법정 등산로나 갯바위, 연안 앞바다 등 인적이 드물어 국가지점번호를 확인할 방법이 없는 곳에서는 국가지점번호가 없는 곳이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럴 때는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주소 정보(juso.go.kr)로 접속하면 표지판이 아닌 본인 위치의 국가지점번호를 알 수 있습니다. 주소 정보를 스마트폰 주소창에 입력한 뒤, 홈 화면에서 ‘국가지점번호’를 누릅니다.
그다음 기기의 위치 정보를 ‘이번에만 허용’ 혹은 ‘방문할 때마다 허용’을 선택하면 지도에 본인 위치가 표기됩니다. 다음 우측 메뉴에서 ‘나의 위치 지점 번호’를 터치하면 내 위치를 기준으로 하는 국가지점번호가 표기됩니다. 웹 서비스를 활용한 나의 위치치지점번호 확인은 도심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교외지역이나 인적이 드문 산지 등에서만 조회할 수 있습니다.
국가지점번호 없다면, 주변 기물 이용하는 것도 방법
만약 국가지점번호를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어떨까요? 이때는 기관이나 시설에서 설치한 위치 표지판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국가지점번호 이외에도 지자체 기초번호판, 한전 전산화 번호, 112 위치번호, 가로등 번호, 도로명 주소 표지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자체 기초번호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건물이 없는 장소나 교통 신호등 등의 도로 시설물 위치 및 주소를 파악하기 위해 설치하는 표지판입니다. 신고 시에는 한글로 상단에 적힌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말하면 됩니다. 한전 전산화번호는 전신주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는 표찰입니다. 위쪽에서 두 번째 줄까지 일곱 자리는 위도와 경도, 세부위치정보를 알려주며, 그 아래는 선로번호를 뜻합니다. 신고 시에는 전산화 번호만 알려주면 됩니다.
112 위치번호는 경찰서에서 관리하는 위치 번호, 그리고 관할 경찰서가 기재돼 있습니다. 주변 건물 등에 특이점이 없어 신고가 어려울 경우, 이 표지판의 위치번호만 알려주면 됩니다. 가로등 번호는 시설 구분과 관리번호가 적혀 있고, 시설 구분과 관리번호를 정확히 얘기해주면 되고, 도로명 주소는 말 그대로 상세 주소를 뜻합니다.
최근 112와 119 모두 문자로 위치를 신고할 수 있으므로 지도 앱을 캡처해서 보내는 것도 가능합니 가능하지만, 이런 표지판을 활용하면 더 정밀하게 위치를 알릴 수 있습니다. 특히나 인적이 드문 곳을 가는 경우가 많은 빈도가 높다면 꼭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IT동아 남시현 기자 ([email protected])
]]>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위라이드, 아부다비 로보택시 무인 운행 지역 확대…중동 첫 완전 무인 시범 서비스
[0] 2025-05-22 11:45 -
폴스타 3, BBC 탑기어 선정 '최고의 전기 SUV' 등 잇단 수상 쾌거
[0] 2025-05-22 11:45 -
하나라도 잘해 포르쉐ㆍ폭스바겐 CEO 겸직 '올리버 블룸' 불만 고조
[0] 2025-05-22 11:45 -
배운대로 청소하고 요리까지 척척 테슬라, 진화한 옵티머스 영상 공개
[0] 2025-05-22 11:45 -
‘BMW 엑설런스 라운지’...럭셔리 로드스터 '콘셉트 스카이탑’ 국내 공개
[0] 2025-05-22 11:45 -
짠돌이로 변한 미국 소비자들, 자동차 평균 수명 12.8년 돌파... 한국은?
[0] 2025-05-22 11:45 -
'만남의 공간으로 변신' 페라리, 새로운 딜러십 CI 반영 첫 전시장 오픈
[0] 2025-05-22 11:45 -
10년간 100kg 증가, 비만병에 걸린 자동차
[0] 2025-05-22 11:45 -
기아 EV3, 유로 NCAP 최고 등급 획득… 안전성·상품성 동시 입증
[0] 2025-05-22 11:45 -
포르쉐 전동화의 정점, 700마력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GTS’ 국내 출시
[0] 2025-05-22 11: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르노코리아, 지난해 영업 성과 및 향후 계획 공유 ‘2024 어워드’ 개최
-
23년 만에 바뀌는 운전면허증·보행 약자 위한 교통안전 강화 추진
-
[시승기] 더 커진 차체와 첨단 기술 앞세워 돌아온 ‘신형 팰리세이드’
-
KGM, 재무구조 개선 목적 액면가 조정 무상감자 진행...경영정상화 속도
-
[영상] 미국 자동차 시장, 관세 여파로 가격 급등 우려
-
[스파이샷] 2026년형 마쓰다 CX-5, 하이브리드 탑재 예정
-
[스파이샷] 다치아, 2026년형 산데로 페이스리프트 테스트 중
-
벤츠 S580 4MATICㆍ아우디 등 수입차 11개 차종 1만5671대 자발적 리콜
-
'MINI EV 어벤저스' 브랜드 최초 전용 전기차 에이스맨 등 3종동시 출격
-
현대모비스 ‘모빌리티 혁신 선도ㆍ글로벌 고객 확대ㆍ한계 없는 성장’비전 선포
-
타타대우모빌리티, 전국 순회 무상 점검 ‘AS 최고반장’ 캠페인 호남 지역 실시
-
메르세데스-벤츠의 강력한 퍼포먼스 즐기기 ‘AMG 및 SUV 익스피리언스’ 참가
-
BYD, 신의 눈으로 테슬라 모델 3 겨냥한다던 'Qin L EV' 출시 돌연 연기
-
[EV 트렌드] 폭스바겐 전격 선언. 차세대 골프는 전기차, 리비안과 공동 개발
-
NXP, S32K5 차량용 MCU 제품군 출시
-
FMK, 부산서 테일러 메이드 고객 행사 성료
-
KGM,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 EV’ 양산 기념식 개최
-
실속형 트림 추가 '2025 포터 II 일렉트릭’ 출시... 급속 충전 47분→32분
-
금값만 3000만원, 벤틀리 '더 블랙 로스' 공개... 우핸들 단 3대 생산
-
[시승기] 혼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 '30년 전통, 기본이 화려해진' 미니밴
- [유머] 세금도둑이 하는 일
- [유머] 19) 독일의 성문화
- [유머] 건설현장 화장실 문을 자꾸 뜯는...
- [유머] 제대로 선을 넘어버린 요즘 군대 근황
- [유머] 귀여운 물개
- [유머] 돌아버린 롯데리아 근황
- [유머] 극단적인 소녀
- [뉴스] 조용히 내조 전념하는 김혜경... '이재명, 성실하면 성공하는 세상 만들 것'
- [뉴스] 김해시 MZ세대 '커플' 만들어주는 '나는 김해솔로', 첫 결혼 커플 탄생
- [뉴스] 김문수, 尹 '부정선거 음모론' 영화 관람에... '부정선거 없애고 공정한 투표해야'
- [뉴스] 인천경찰청 소속 30대 경사, 체력 검정 후 일주일 만에 숨져
- [뉴스] '36개에 5040원'... 새벽에 쿠팡서 발생한 '육개장 대란', 가격 오류에도 '호평' 쏟아진 이유
- [뉴스] '두자리 지지율' 이준석, 5시 긴급 기자회견... '단일화 안해' 선언
- [뉴스] 맘고생 심했던 손흥민, '우승' 세리머니 후 아버지 품에 안겨 '눈물' 펑펑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