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70현대차 WRC 사상 첫 통합 우승을 위해...누빌, 끝까지 긴장 늦추지 않을 것
조회 29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1-22 14:45
현대차 WRC 사상 첫 통합 우승을 위해...누빌 '끝까지 긴장 늦추지 않을 것'
현대 월드랠리팀 티에르 누빌이 21일, 일본 랠리 출전에 앞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나고야 (일본)=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팀(현대 월드랠리팀) 합류는 아주 완벽한 매치라고 표현하고 싶다. 좋은 경험이 됐고 그 경험을 퍼포먼스로 바꾸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특별히 제조사 챔피언으로 도전하는 입장에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는 것에 집중하고 싶다.'
올해 WRC(World Rally Championship)에서 최고의 성적으로 거두고 있는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벨기에)이 올해 마지막 대회인 'WRC 포럼8 랠리 저팬' 출전에 앞서 시즌 3번째 우승이자 드라이버 챔피언은 물론 제조사 부문 1위 달성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누빌은 시즌 개막적인 모나코 몬테카를로와 10번째 라운드인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랠리에서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랠리 저팬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가 열리고 있는 도요타 스타디움(나고야)
누빌은 21일, 랠리 저팬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가 열린 나고야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아주 유리한 자리에 있는 건 사실인데 가장 도전적인 한 주가 될 것 같다'라며 '현대에서 어린 드라이버로 시작해 경험이 많은 드라이버로 성장했고 정의선 회장이 가장 가까운 팬으로 많은 도움을 줬다'라고 했다.
현대팀은 올해 WRC에서 사상 처음 드라이버 및 제조사 부문 통합 우승을 노리고 있다. 21일 개막한 이번 일본 랠리 이전까지 누빌은 누적 231점으로 1위, 같은 팀 오트 타낙(Ott Tanak. 에스토니아)이 215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드라이버 부문 우승은 모두 현대팀 소속인 누빌과 타낙의 경쟁으로 승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하지만 제조사 부문에서는 현대팀이 526점으로 도요타(511점)에 15점을 앞서고 있어 안드레아스 미컬슨(Andreas Mikkel sen)을 포함한 누군가는 반드시 포디엄에 서야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현대 월드랠리팀을 이끌고 있는 시릴 아빌테블 감독은 '드라이버 챔피언십은 도요타가 극복하기 힘든 수준으로 높기 때문에 우승이 확실하다'라고 했다.
현대차 N 브랜드 매니지먼트 실장으로 WRC 팀을 이끄는 박준우 상무는 '일본 랠리는 좁고 코너가 많은 산악 지역 포장도로라는 특성 때문에 랠리카의 성능은 물론 드라이버의 기량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코스'라며 '쉽지 않겠지만 드라이버와 랠리카의 컨디션이 최상인 만큼 우리가 기대하는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3년 현대팀에 영입돼 단기간에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시릴 아비테블(Cyril Abiteboul) 감독도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드라이버 챔피언십은 도요타가 극복하기 힘든 수준으로 높기 때문에 우승이 확실하다'라고 했다.
하지만 '제조사 부문에서 뒤집힐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두 드라이버가 빨리 달리고 뒤쪽에서 안드레스 미컬슨 선수가 포디움에 올라 주면, 타이틀 획득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제조사 부문은 출전 드라이버의 순위에 따라 많게는 많게는 30점 이상 차이도 날 수가 있다.
무엇보다 랠리가 열리는 나고야가 경쟁자인 도요타의 홈구장이라는 점에서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비테블 감독은 '도요타에 굉장히 유리한 코스고 전통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곳'이라며 '드라이버들 컨디션이 굉장히 좋아서 열심히 달려 위닝(승리)을 할 수 있게끔 해야 하는데 굉장히 많은 시나리오를 갖고 움직일 것'이라고 했다.
박준우 현대차 N 브랜드 매니지먼트 실장(상무, 사진 왼쪽)는 '드라이버와 랠리카의 컨디션이 최상인 만큼 우리가 기대하는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현대팀 한 관계자는 '누빌과 타닉은 누구보다 우승에 욕심이 많은 드라이버'라며 '아비테블 감독이 우려하는 것은 두 드라이버의 지나친 경쟁으로 포인트 획득에 실패할 경우 순위가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도요타의 안방에서 가장 일본적인 경관과 자연 속에서 치러지는 랠리에서 현대팀이 드라이버, 제조사 부문 통합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가 일본 랠리의 관전 요소가 된 셈이다.
포뮬러1(F1),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와 함께 세계 3대 모터스포츠로 불리는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은 올 시즌 전 세계 15개국에서 총 13라운드로 진행되고 있다. 아스팔트는 물론, 진흙 길과 자갈길, 눈길과 산길 등 가혹한 경주로 드라이버의 기량뿐 아니라 극한 조건을 이겨 낼 수 있는 랠리카의 성능이 승패를 좌우한다.
현대차 i20 N 랠리카
한편 WRC에 출전하는 모든 랠리카는 연간 2만 5000대 이상 판매되는 양산 차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 WRC에 출전하는 현대차 i20 N 랠리카는 1.6ℓ 직렬 4기통 터보 엔진과 1000kW 전동 모터, 5단 시퀀셜 변속기로 380마력의 엔진 출력과 134마력의 모터 출력을 발휘한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첫눈 내리는 날 만나자는 약속, 자동차는 '절반의 마음'으로 달려야 안전
[0] 2024-11-26 17:00 -
[기자 수첩] 도요타 아키오 회장 '모리조'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의 비결
[0] 2024-11-26 14:25 -
볼보코리아, 에어 서스펜션 ‘XC60 윈터 에디션’ 60대 온라인 한정 판매
[0] 2024-11-26 14:25 -
'상품성 대폭 강화' 9세대 완전변경,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
[0] 2024-11-26 14:25 -
650마력 더 강력한 성능으로 3.5초, 기아 '더 뉴 EV6 GT' 계약 개시
[0] 2024-11-26 14:25 -
[EV 트렌드] 볼보, 중국 전용으로 새로운 PHEV SUV 'V446' 개발 중
[0] 2024-11-26 14:25 -
현대자동차-울산시-中광저우시, 수소생태계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0] 2024-11-26 14:00 -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인천 학대피해아동 보호 위한 전문기관 조성에 5억 원 지원
[0] 2024-11-26 14:00 -
토요타 가주레이싱 월드 랠리팀 4년 연속 제조사부문 우승 차지
[0] 2024-11-26 14:00 -
전기차 계기판 주행 가능거리 실제와 차이 커...테슬라, 저온에서 최대 21%↓
[0] 2024-11-26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ECARX, 스마트 콕핏 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
[칼럼] 이륜차 운전자는 죽은 자와 죽을 자...하루 1명 꼴 사망
-
주고도 욕 먹는 벤츠, 인천 화재 피해 주민에 '인도적 차원?' 45억 기부
-
현대차 팰리세이드 '맥없이 풀리는 안전벨트' 美 NHTSA 예비 조사
-
중고차, 이렇게 하면 침수차 쉽게 잡아낸다...싼 맛에 혹해 샀다가 평생 후회
-
한 달 타보고 마음에 안 들면 환불 'KGM 액티언' 가격 공개...3395만원 시작
-
'딱 1대씩 만 판매' 마세라티, MC20 스페셜 에디션 이코나 · 레젠다 출시
-
폭스바겐, 독일 볼프스부르크서 '모여라' 2500대 이상의 골프
-
현대차, 13개 중 12개 국산 배터리...홈페이지에 모델별 제조사 전격 공개
-
'타이론 L' 미국에서 '신형 티구안'으로 출시… 마일드 하이브리드 터보 탑재
-
중고차 살 때 '최대 1년, 1000만원' 보증 연장 보험...12일부터 판매
-
하만카돈, KIA타이거즈와 광주 홈구장에서 2024 시즌 공동 마케팅 진행
-
기아, 3세대 부분변경 K8 출시 '사실상 신차 수준 변화'...3736만 원부터
-
르노,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 '3년 64%, 업계 최고 잔가보장'
-
[영상] 중국 시장에서 펼쳐지는 테슬라와 바이두의 자율주행 기술 경쟁
-
[프리뷰] 기아 더 뉴 K8
-
현대차∙기아 자율주행 배송로봇 '달이 딜리버리' 도심 횡단보도 건너기 성공
-
돈 앞에 장사 없다...일론 머스크 지지에 전기차 입장 확 바꾼 트럼프
-
[EV 트렌드] 후륜 구동 마칸 일렉트릭, 포르쉐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가능거리
-
中, 7월 신에너지차 전년 대비 37% 급증 '급기야 내연기관 추월'
- [유머] 무한도전이 예언한 정우성
- [유머] 튜닝 센스
- [유머] 한국인한테 욕먹어서 힘든 일본인
- [유머] 역사상 최악의 실수라 평가받는 노벨상
- [유머] 굳어가는 뇌를 살리는 법
- [유머] 다람쥐가 먹이집착이 심한 이유
- [유머] 친누나의 급발진
- [뉴스] '목줄 잡아 들고 목에 전기 충격'... 반려견 상습 학대한 애견 유치원
- [뉴스] 'GD, 정호연 결별 알고 있었냐'... 인스타에 하트 날렸다고 GD 의심하는 악플러들
- [뉴스] 혼외자 논란 이후 정우성 인스타그램 'DM'이 갑자기 주목받고 있는 이유
- [뉴스] '우리 우성이형, 욕 먹어도 결혼 안하려는 이유는'... 이혼전문 변호사의 분석
- [뉴스] [속보] 폭설로 전국 공항 국내선 11편·국제선 1편 결항
- [뉴스] '다 치워요, 걱정마세요'... 공원서 머리 깎더니 안 치우고 그냥 간 남녀 (영상)
- [뉴스] 2억명 팔로워에게 한국 중소기업에서 만든 머드팩 극찬해 뜻밖의 '무료 홍보' 해준 카디비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