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70현대차 WRC 사상 첫 통합 우승을 위해...누빌, 끝까지 긴장 늦추지 않을 것
조회 27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1-22 14:45
현대차 WRC 사상 첫 통합 우승을 위해...누빌 '끝까지 긴장 늦추지 않을 것'
현대 월드랠리팀 티에르 누빌이 21일, 일본 랠리 출전에 앞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나고야 (일본)=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팀(현대 월드랠리팀) 합류는 아주 완벽한 매치라고 표현하고 싶다. 좋은 경험이 됐고 그 경험을 퍼포먼스로 바꾸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특별히 제조사 챔피언으로 도전하는 입장에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는 것에 집중하고 싶다.'
올해 WRC(World Rally Championship)에서 최고의 성적으로 거두고 있는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벨기에)이 올해 마지막 대회인 'WRC 포럼8 랠리 저팬' 출전에 앞서 시즌 3번째 우승이자 드라이버 챔피언은 물론 제조사 부문 1위 달성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누빌은 시즌 개막적인 모나코 몬테카를로와 10번째 라운드인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랠리에서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랠리 저팬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가 열리고 있는 도요타 스타디움(나고야)
누빌은 21일, 랠리 저팬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가 열린 나고야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아주 유리한 자리에 있는 건 사실인데 가장 도전적인 한 주가 될 것 같다'라며 '현대에서 어린 드라이버로 시작해 경험이 많은 드라이버로 성장했고 정의선 회장이 가장 가까운 팬으로 많은 도움을 줬다'라고 했다.
현대팀은 올해 WRC에서 사상 처음 드라이버 및 제조사 부문 통합 우승을 노리고 있다. 21일 개막한 이번 일본 랠리 이전까지 누빌은 누적 231점으로 1위, 같은 팀 오트 타낙(Ott Tanak. 에스토니아)이 215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드라이버 부문 우승은 모두 현대팀 소속인 누빌과 타낙의 경쟁으로 승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하지만 제조사 부문에서는 현대팀이 526점으로 도요타(511점)에 15점을 앞서고 있어 안드레아스 미컬슨(Andreas Mikkel sen)을 포함한 누군가는 반드시 포디엄에 서야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현대 월드랠리팀을 이끌고 있는 시릴 아빌테블 감독은 '드라이버 챔피언십은 도요타가 극복하기 힘든 수준으로 높기 때문에 우승이 확실하다'라고 했다.
현대차 N 브랜드 매니지먼트 실장으로 WRC 팀을 이끄는 박준우 상무는 '일본 랠리는 좁고 코너가 많은 산악 지역 포장도로라는 특성 때문에 랠리카의 성능은 물론 드라이버의 기량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코스'라며 '쉽지 않겠지만 드라이버와 랠리카의 컨디션이 최상인 만큼 우리가 기대하는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3년 현대팀에 영입돼 단기간에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시릴 아비테블(Cyril Abiteboul) 감독도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드라이버 챔피언십은 도요타가 극복하기 힘든 수준으로 높기 때문에 우승이 확실하다'라고 했다.
하지만 '제조사 부문에서 뒤집힐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두 드라이버가 빨리 달리고 뒤쪽에서 안드레스 미컬슨 선수가 포디움에 올라 주면, 타이틀 획득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제조사 부문은 출전 드라이버의 순위에 따라 많게는 많게는 30점 이상 차이도 날 수가 있다.
무엇보다 랠리가 열리는 나고야가 경쟁자인 도요타의 홈구장이라는 점에서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비테블 감독은 '도요타에 굉장히 유리한 코스고 전통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곳'이라며 '드라이버들 컨디션이 굉장히 좋아서 열심히 달려 위닝(승리)을 할 수 있게끔 해야 하는데 굉장히 많은 시나리오를 갖고 움직일 것'이라고 했다.
박준우 현대차 N 브랜드 매니지먼트 실장(상무, 사진 왼쪽)는 '드라이버와 랠리카의 컨디션이 최상인 만큼 우리가 기대하는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현대팀 한 관계자는 '누빌과 타닉은 누구보다 우승에 욕심이 많은 드라이버'라며 '아비테블 감독이 우려하는 것은 두 드라이버의 지나친 경쟁으로 포인트 획득에 실패할 경우 순위가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도요타의 안방에서 가장 일본적인 경관과 자연 속에서 치러지는 랠리에서 현대팀이 드라이버, 제조사 부문 통합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가 일본 랠리의 관전 요소가 된 셈이다.
포뮬러1(F1),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와 함께 세계 3대 모터스포츠로 불리는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은 올 시즌 전 세계 15개국에서 총 13라운드로 진행되고 있다. 아스팔트는 물론, 진흙 길과 자갈길, 눈길과 산길 등 가혹한 경주로 드라이버의 기량뿐 아니라 극한 조건을 이겨 낼 수 있는 랠리카의 성능이 승패를 좌우한다.
현대차 i20 N 랠리카
한편 WRC에 출전하는 모든 랠리카는 연간 2만 5000대 이상 판매되는 양산 차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 WRC에 출전하는 현대차 i20 N 랠리카는 1.6ℓ 직렬 4기통 터보 엔진과 1000kW 전동 모터, 5단 시퀀셜 변속기로 380마력의 엔진 출력과 134마력의 모터 출력을 발휘한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첫눈 내리는 날 만나자는 약속, 자동차는 '절반의 마음'으로 달려야 안전
[0] 2024-11-26 17:00 -
[기자 수첩] 도요타 아키오 회장 '모리조'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의 비결
[0] 2024-11-26 14:25 -
볼보코리아, 에어 서스펜션 ‘XC60 윈터 에디션’ 60대 온라인 한정 판매
[0] 2024-11-26 14:25 -
'상품성 대폭 강화' 9세대 완전변경,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
[0] 2024-11-26 14:25 -
650마력 더 강력한 성능으로 3.5초, 기아 '더 뉴 EV6 GT' 계약 개시
[0] 2024-11-26 14:25 -
[EV 트렌드] 볼보, 중국 전용으로 새로운 PHEV SUV 'V446' 개발 중
[0] 2024-11-26 14:25 -
현대자동차-울산시-中광저우시, 수소생태계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0] 2024-11-26 14:00 -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인천 학대피해아동 보호 위한 전문기관 조성에 5억 원 지원
[0] 2024-11-26 14:00 -
토요타 가주레이싱 월드 랠리팀 4년 연속 제조사부문 우승 차지
[0] 2024-11-26 14:00 -
전기차 계기판 주행 가능거리 실제와 차이 커...테슬라, 저온에서 최대 21%↓
[0] 2024-11-26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한자연, 평택시와 미래자동차 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한 MOU 체결
-
BMW, 특별한 옵션과 스페셜 컬러 적용한 9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5종 출시
-
믿을 만한 배터리 탑재, 獨 프리미엄 전기차 1위 '아우디 Q4 40 e-트론'
-
KGM,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 사전 감지 스마트 충전기 소프트웨어 개발
-
BMW 그룹,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 차량 무상 점검 및 유상 수리 할인 실시
-
'아이오닉 5 Nㆍ기아 EV9 GT' 워즈오토 세계 10대 엔진 수상...전동화 8개
-
애스턴마틴, 새로운 V12 플래그십 '신형 뱅퀴시' 베니스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
혁명적이고 전설적 '람보르기니 쿤타치' 50년 전 최초 생산 라인에 다시 서다
-
[기자 수첩] 美 로스앤젤레스...늘어난 노숙자와 '현대차·기아' 전기차에 깜짝
-
지프, 강렬한 핑크 ‘뉴 랭글러 투스카데로 리미티드 에디션’ 21대 한정 출시
-
폭스바겐 그룹 스페인 브랜드 쿠프라 타바스칸 중국산 추가관세로 위기
-
'평등한 실내'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출시...뒷좌석 편의 사양 강화
-
KGM, 페루 육군 렉스턴 스포츠 공급...평택공장 방문 간담회 및 생산 라인 투어ㆍ시승
-
BMW·MINI 출고 차량, 12월 소방법 개정에 맞춰 자체 제작 차량용 소화기 비치
-
로터스의 마지막 내연기관차 '에미라 퍼스트 에디션' 극소량 국내 인도 시작
-
렉서스, 안동에서 흥과 가락 즐기는 ‘로드 앤 메모리 바이’ 가을 참가자 모집
-
기아 EV3, 잘 팔린 이유가 있었네...나이ㆍ성별 가리지 않고 구매 1순위
-
몽산포에서 전기차로 누리는 전력 캠핑 ‘기아 멤버스 EV 캠프데이 2024’ 접수
-
1968년 코티나로 출발, 현대차 누적 1억대 돌파...11년 만에 5000만대 추가
-
국토부, BMW 520i 통합 제동 장치 불량 등 67개 차종 7만 8218대 리콜
- [유머] 무한도전이 예언한 정우성
- [유머] 튜닝 센스
- [유머] 한국인한테 욕먹어서 힘든 일본인
- [유머] 역사상 최악의 실수라 평가받는 노벨상
- [유머] 굳어가는 뇌를 살리는 법
- [유머] 다람쥐가 먹이집착이 심한 이유
- [유머] 친누나의 급발진
- [뉴스] 軍 간부 10명 중 6명 '군인 직업, 추천 안해'... 군인 사기, 확 꺾였다
- [뉴스] 걷기 힘들 정도의 심한 통증에도... '항암 8차례' 유방암 견뎌내고 피트니스 대회서 1등한 50대 여성
- [뉴스] '군수 직능 최초' 첫 여성 장군 탄생... 김진희 육군 군수사 장비정비계획과장
- [뉴스] 구독자 7000만명 돌파한 '사촌남매 유튜버'의 정체... 국내 개인 유튜버 중 최고
- [뉴스] 정찬성도 실력 인정한 허경환, 美 주짓수 대회서 준우승 차지
- [뉴스] 김종민, 11세 연하 여친과 결혼 준비 중... 미리 딱 정해준 신지·빽가 축의금 액수
- [뉴스] 조국 딸 조민, CEO됐다... 스킨케어 브랜드 '세로랩스' 론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