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219사과껍질까지...버려진 것들을 공부하는 車 기아 ‘EV3 스터디카’ 공개
조회 1,37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1-18 16:25
사과껍질까지...버려진 것들을 공부하는 車 기아 ‘EV3 스터디카’ 공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기아가 재활용 플라스틱과 천연 바이오 소재를 차량 소재로 개발하기 위한 실험용 차량 ‘EV3 스터디카’를 공개했다.
EV3 스터디카는 버려지는 자원과 천연 소재를 활용해 차량의 내·외장 부품을 설계한 친환경 차량 소재의 움직이는 실험 모델이다. 기아는 ‘EV3 스터디카’를 제작하고, 탄생 스토리를 담은 영상도 공개했다.
현대차·기아 AVP(Advanced Vehicle Platform) 본부 기초소재연구센터가 주관해 제작한 이 스터디카는 재활용 플라스틱과 바이오 소재를 활용해 기존 EV3의 내·외장 및 샤시 플라스틱 부품 일부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스터디카 제작을 위해 총 22개의 재활용 및 천연 소재 기술이 개발됐고 이 기술들은 기존 EV3의 주요 부품 69개에 대체 적용됐다.
EV3 스터디카는 폐차에서 회수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Car-to-Car'(카투카) 방식이 적용됐다. '카투카'는 폐차 플라스틱을 분쇄 후 선별해 필요한 소재만을 추출하거나, 화학적 분해 후 플라스틱 원료로 되돌려 이를 새로운 차량 부품으로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폐차에서 회수된 플라스틱이 범퍼, 프렁크, 도어 트림 등의 부품으로 재탄생했다. 차량의 내장재에는 버려진 사과 껍질로 만든 ‘애플 스킨’과 ‘버섯 폐배지 기반 레더’ 같은 비식용 천연 소재가 사용됐다.
‘애플 스킨’은 식품 산업에서 발생하는 사과 폐기물을 분말화해 기존 가죽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 차량의 스티어링 휠과 콘솔에 적용됐다. ‘버섯 폐배지 기반 레더’는 버섯 농가에서 폐기되는 버섯 폐배지를 활용해 만들어졌으며 차량 내부 무선 충전 패드에 사용됐다.
차량 외관의 루프와 가니쉬 등에는 자연에서 유래한 천연 섬유와 바이오 폴리머로 구성된 복합재(NFRP) 제조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천연 소재 부품으로 섬유 제조 시 에너지 절약에 기여할 수 있어 저탄소 소재로 평가된다.
기아는 지난 13일, 14일 양일간 남양연구소(경기 화성시 남양읍 소재)에서 국내외 주요 소재사와 함께 ‘친환경 소재 및 차량 전시회’를 개최해 제작된 스터디카를 임직원 대상으로 공개하며 차량 소재에 대한 친환경 비전을 공유하기도 했다.
기아 관계자는 'EV3 스터디카는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연구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차량 주요 소재의 친환경성 확보를 위해 저탄소·재활용 소재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MAN, DB 쉥커에 첫 전기 트럭 ‘eTGX Ultra’ 인도
[0] 2025-01-31 18:25 -
르노·볼보·CMA CGM 합작사 플렉시스, 차세대 도시 물류용 전기차 공개
[0] 2025-01-31 18:25 -
플랫폼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다 - 도쿄 오토살롱
[0] 2025-01-31 18:25 -
2세대 팰리세이드의 디자인
[0] 2025-01-31 18:25 -
리비안 CEO, 트럼프 관세 정책에 우려 표명
[0] 2025-01-31 14:25 -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2월 10일 공개
[0] 2025-01-31 14:25 -
포드, 머스탱 마하-E로 3년 연속 파이크스 피크 도전
[0] 2025-01-31 14:25 -
[영상] 딥시크를 통해 본 중국 자동차 산업의 시장 지배력
[0] 2025-01-31 14:25 -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2024 유로 NCAP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 선정
[0] 2025-01-31 14:25 -
로터스 에메야, 노르웨이 전기차 혹한 테스트서 압도적 성능 입증
[0] 2025-01-31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중국 상무부, 캐나다의 중국산 전기차·철강 추가 관세에 대한 조사 착수
-
토요타, 8월 글로벌 판매 및 생산 감소…중국과 동남아에서 부진
-
폭스바겐, 2024년 수익률 전망 하향 조정… 올해 두 번째 하향
-
미 상무부, 중국산 커넥티드카 규제 시 판매량 최대 2만 5841대 감소 전망
-
[스파이샷] 쿠프라 라발, 폭스바겐 ID.2 기반의 고성능 전기차
-
한국타이어, 호주 내구레이스 ‘배서스트 6시’ 공식 타이어 공급사 선정
-
아우디코리아, 전기차 고객 위한 A/S 서비스 강화와 인프라 확장
-
폴스타 4 싱글 모터, 국내 순수 전기 SUV 최장 511km 인증...10월말 출고
-
벤츠 EQE 파라시스 배터리 무상 점검 날벼락...작은 흠집에 교체비 7000만원
-
테슬라 '혁신의 아이콘에서 민주주의 훼손범'...ITUC 최악의 기업 선정
-
현대차그룹, 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한 '해피무브 더 그린' 수료식 개최
-
로터스, 하이퍼 SUV 엘레트라 내달 입항...80만원 특별 고잔가 상품 출시
-
현대차, 57년 만에 지구 둘레 11 바퀴 '1억 대' 돌파...도요타 60년보다 앞서
-
60대 이상 10명 중 6명, 운전면허 다시 딸 자신 없다...대부분 도로와 차량 탓
-
[르포] 열정은 세계 최고… 미래차 희망 '자동차공학회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
현대차 '나노 쿨링 필름' 캠페인, 세계 최대 PR 시상식 車 부문 단독 수상
-
[칼럼] 배터리 충격 탓...벤츠 전기차 인천 청라 아파트 화재가 남긴 교훈
-
현대 N 페스티벌 찾은 정의선 회장...뜨거운 열정 응원 · 모터스포츠 성장 노력
-
기아 '美 딜러포털' 해킹 공격, 2013년 이후 생산 수백만 대 차량 정보 노출
-
[EV 트렌드] 테슬라, 로보택시 공개 초대장 발송 'we, robot'
- [유머] 싱글벙글 너무 빠른 대처
- [유머] 물고기 훔쳐가는 여우
- [유머] 한덩어리가 되어버린 여우원숭이들
- [유머] 넘어진 아기코끼리
- [유머] 우아한 서벌의 점프
- [유머] 도촬당해서 골난 쓰시마삵
- [유머] 오싹오싹 푸바오 근황
- [뉴스] '제가 봐도 미친여자 같아'...인성 논란에 나솔 24기 영자가 올린 사과문
- [뉴스] '동탄 전세사기' 피의자들 항소심서 대거 감형... '주범' 징역 12년→7년
- [뉴스] 서울 불법 주차 딱지 2300억... 강남구 압도적 1위
- [뉴스] 이재명 '25만원 민생지원금 때문에 추경 안된다? 그럼 지원금 포기할 것'
- [뉴스] 타히티 출신 지수, 둘째 유산 고백... '태반도 못보고 수술... 나중에 또 아기 천사가 찾아와주겠죠?'
- [뉴스] 남친 송범근과 '결별설' 나온 이미주... '이별의 고통으로 자연스레 체중 감소한다'
- [뉴스] 박주호, '암투병' 안나 건강한 근황 공개... 찐건나블리와 승마+눈썰매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