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34빛 내서 성과급 달라는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줄도산 호소하는 협력사
조회 77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1-08 14:00
빛 내서 성과급 달라는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줄도산 호소하는 협력사
현대트랜시스 협력사 대표들이 6일, 직원들의 생계가 위협 받고 줄도산이 우려된다며 노조의 파업 중단 및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트랜시스 800여 개 협력사가 노조의 파업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내놨다. 현대트랜시스 노조는 작년 매출액의 2%를 성과급으로 지급해 줄 것을 요구하며 30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다. 노조가 요구하는 성과급 규모는 현대트랜시스가 지난해 거둔 영업이익 약 2400억 원의 두 배에 달한다.
이 때문에 업계 안팎에서 상식 밖 무리한 요구라는 지적을 하고 있지만 계속된 노조 파업으로 800여 개 협력사들은 심각한 경영난에 빠져 들고 있다. 이에 현대트랜시스 협력사 직원들은 6일 충남 서산시에서 현대트랜시스 노조의 장기 파업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협력사들은 서산시청 일대와 호수공원 등 서산 시내 주요 중심지에서 30일째 지속되는 장기 파업으로 800여 개 협력업체들이 납품 차질에 따른 경영 손실과 자금 사정 악화로 회사 폐업 및 도산 우려 등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특히, 노조의 무리한 성과급 요구로 인한 파업의 피해가 고스란히 협력사에게 전가되고 있다며, 파업 중단과 정상화를 촉구했다. 한 협력사 대표는 “납품 중단이 시작되면 협력업체 대표는 직원들의 급여를 구하기 위해 자금을 확보하러 다녀야 한다'라며 '노조는 성과급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지만 우리는 월급과 월세를 구하기 위해 뛰어다녀야 한다'라고 하소연했다.
또한 '자금을 확보해도 높은 이자로 인한 경영손실은 고스란히 협력업체의 몫이다”라고 했다. 또 다른 협력사 직원은 “현대트랜시스 노조는 성과급 문제지만, 협력사들에게는 생계의 문제”라며 “매일매일 불안에 떨며 파업이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협력업체에 근무하는 한 집안의 가장, 아들, 딸인 직원들을 생각해서 파업을 조속히 멈추어 달라”며 생계의 절박함을 호소했다.
지난달 8일, 국내 최대 자동변속기 생산거점인 충남 서산 지곡공장이 부분파업을 시작한데 이어, 11일부터는 전면 파업에 돌입한 현대트랜시스 노조는 집회시위와 함께 전면파업을 30일째 이어 가고 있다.
파업 확대로 서산공장에 자재와 부품을 공급하는 1~3차 중소 협력업체까지 납품 차질을 빚고 있으며, 현대차 등 완성차공장 역시 연쇄적으로 정상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파업의 장기화로 800여 개에 이르는 1~3차 중소협력업체의 가동 중단과 임시 휴업이 불가피해 고사 위기에 이를 수 있어 자동차업계의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금속노조 현대트랜시스 서산지회와 지난 6월부터 임금 및 단체협약 (임단협) 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노조가 기본급 15만 9800원 인상(정기승급분 제외)과 전년도 매출액의 2%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며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노조가 요구하는 성과급 규모는 약 2400억 원으로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 1169억 원의 2배에 달한다. 노조 요구대로 성과급을 지급하려면 회사가 빚을 내야 하는 상황이다.
회사는 지난달 31일 18차 교섭에서 노조에 기본급 9만 6000원 인상 (정기승급분 포함), 경영성과급 및 격려금 400%+1200만 원 등 현대트랜시스 역대 최고 성과급(총 재원 1075억 원)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 (1170억 원)의 92%에 해당한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GM, 2025년 전기차 부문 손실 줄이기 위해 인원 감축 단행
[0] 2024-11-21 14:45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국내 유망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독일 본사 방문
[0] 2024-11-21 14:45 -
아빠들 고민 많아지겠네...현대차 전동화 대형 SUV '아이오닉 9' 공개
[0] 2024-11-21 14:45 -
강인함과 럭셔리를 갖춘 퍼포먼스 마스터 '올 뉴 디펜더 OCTA' 사전 계약
[0] 2024-11-21 14:45 -
기아 허권행 선임 오토컨설턴트, 그랜드 마스터 등극...29년간 연평균 139대 판매
[0] 2024-11-21 14:45 -
현대차, 소형 상용 ST1 샤시캡 특장 업체 대상 제품 소개 및 프로젝트 사례 공유
[0] 2024-11-21 14:45 -
창립 10주년 맞는 제네시스, 캘리포니아 디자인 센터 내년 1분기 오픈
[0] 2024-11-21 14:45 -
[EV 트렌드] 中 샤오미, 올해 판매 목표 13만 대로 상향 조정... 강력한 수요 영향
[0] 2024-11-21 14:45 -
전방에 사고...현대차·기아-한국도로공사, 실시간 교통 정보 서비스 개발
[0] 2024-11-21 14:45 -
타타대우모빌리티, 트럭도 한파 대비...찾아가는 'AS 최고반장’ 캠페인
[0] 2024-11-21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찬카이 항과 전기차, 글로벌 물류 판도 바꾸는 중국의 전략
-
삼성SDI, CES 2025 혁신상 4개 수상
-
온세미 하이퍼럭스 센서, 스바루의 차세대 AI 통합 아이사이트 시스템에 채택
-
연말 할인율 최대 상승. 아우디 11월 판매조건 정리
-
롤란드 버거, “2040년 전 세계 전기차 점유율 64%”
-
메르세데스 벤츠, 보급형 전기차 CLA EV 사양 일부 공개
-
[영상] 11월 2주차 주요 자동차 이슈
-
[영상] 편의성 돋보이는 패밀리 SUV, 2024년형 디스커버리
-
현대차-전북특별자치도,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산업 유기적 협력 체계 구축
-
현대차, ESG 경영 강화 '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9년 연속 자동차 기업 1위
-
현대차, '2025 투싼' 출시...가격 인상 최소화 및 베스트 셀렉션 패키지 옵션 신설
-
현대차, 애프터 마켓 전용 상품 및 서비스 제공 온라인몰 '현대샵' 리뉴얼 오픈
-
'토종의 힘' BYD, 40년 중국 본토의 맹주였던 폭스바겐 추월 전망
-
현대차 인스터ㆍ기아 EV3, 2025 유럽 올해의 차 최종 7개 후보 선정
-
푸조, 고객 밀착 케어 전용 멤버십 '라이온 하트’ 출범…브랜드 문화·커뮤니티 구축
-
갖고 싶은 나의 생애 첫 차 예산 1000만원대, 선호 차종 SUVㆍRV로 중형차
-
현대차, 2024 TCR 월드투어 및 TCR 차이나ㆍTCR 아시아 드라이버 부문 종합
-
사과껍질까지...버려진 것들을 공부하는 車 기아 ‘EV3 스터디카’ 공개
-
[시승기] '7분 만에 전량 판매된 한정판의 가치' 볼보 XC40 블랙 에디션
-
포르쉐코리아 10주년 기념 ‘포르쉐 커뮤니티 밋업’ 개최, 국내 커뮤니티 확장
- [유머] 김병만으로 알아보는 현재 법체계
- [유머] 싱글벙글 역대급 호황인데 사람이 없다던 조선소 근황
- [유머] 친구 아내 알몸봤다가 쳐맞은 썰
- [유머] 두사람은 문제아지만 최강
- [유머] 비누를 신속히 주워야 하는 이유
- [유머] 싱글벙글 아기돼지촌
- [유머] 혹성탈출 현실화
- [뉴스] 손담비, 임신 후 '착색+배꼽 탈장' 신체 변화에... '진짜 심각해 눈물 나올 것 같아'
- [뉴스] '피지컬: 100', 시즌3 제작 확정... 아시아로 무대 넓힌다
- [뉴스] 티아라 지연·황재균, 조정 끝에 법적 이혼 확정... 얼굴도 안보고 남남 됐다
- [뉴스] '우린 장난칠 만한 민족이 아니다'... '소녀상 모욕' 유튜버 응징 예고한 한인 갱단
- [뉴스] 키스타임 전광판에 잡힌 덱스X이시영... 심장 터지게 만드는 '유죄인간' 덱스의 반응 (영상)
- [뉴스] 반묶음 헤어스타일 하고 '현실판 디즈니 공주' 비주얼 뽐낸 34세 박보영
- [뉴스] 구성환, '나혼산' 출연해 광고 5개 찍더니... 이민정과 연기 호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