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307
2024 DIFA - [영상] 히어 테크놀러지, '자율주행의 핵심은 정밀 지도'
조회 3,91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0-25 09:45
2024 DIFA - [영상] 히어 테크놀러지, '자율주행의 핵심은 정밀 지도'

세계 최대의 지도 서비스 기업 히어 테크놀로지(HERE Technologies)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첨단 지도 기술과 위치 기반 서비스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강연을 열었다. 이번 강연은 레믹 티머 부사장이 주도했으며, 이어 바트 스위어만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히어 테크놀로지의 성과와 파트너십, 향후 방향성 등이 강조되며, 정밀 지도와 자율주행 기술의 상관관계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히어 테크놀로지(HERE Technologies)는 일반 지도와 정밀 지도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며, 200개국에 걸쳐 서비스하고 있다. 심지어 5만 개 가까운 건물의 실내 지도까지 포함하고 있어 지도 분야의 중요한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정밀 지도 기술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차량의 안전한 내비게이션과 효율적인 운행을 위한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한다.
'정밀 지도는 자율주행차의 핵심적인 기능을 지원하는 근간이다'라고 티머 부사장은 강조했다. '운행 기술이 발전할수록 정확하고 최신의 지도 데이터의 중요성도 커진다'는 말에서, 히어 테크놀로지의 비전이 엿보인다. 이는 자율주행 시스템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내비게이션에서도 정밀 지도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히어 테크놀로지의 기술력은 BMW, 아우디, 다임러 같은 독일 자동차 기업은 물론 인텔, 미쓰비시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또한 현대차그룹과도 협력하며, 자율주행 기술의 진보를 위해 지도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티머 부사장은 강연에서 히어 테크놀로지가 전 세계의 자동차 제조사들과 협력해 자사의 지도 서비스를 차량의 내비게이션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통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미와 유럽, 아태지역까지, 글로벌 수요가 매우 높다. 이런 정밀한 지도 데이터는 차량 제조사들의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언급했다.

자율주행 기술에서 정밀 지도는 필수적인 요소다. 티머 부사장은 히어 테크놀로지의 지도가 복잡한 도시 환경을 주행하는 차량들이 실시간 교통 상황을 추적하고, 효율적이고 안전한 경로를 계획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레벨 3 이상의 자율주행부터 더 진보된 시스템까지 정밀 지도는 필수다. 정확한 지도 없이는 가장 발전된 센서와 AI 시스템조차 제 기능을 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한 카메라, 라이다(LiDAR) 등 차량 센서와의 지도 데이터 통합도 논의됐다. 티머 부사장은 GPS만으로는 밀집된 도시 지역에서 차량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히어 테크놀로지의 지도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GPS 신호가 약할 때도 차량이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위치 기반 정보의 민감성으로 인해 데이터 보안과 프라이버시 문제가 주로 다뤄졌다. 일부 국가에서는 정치적 혹은 보안상의 이유로 지도 데이터의 유출이나 공개를 꺼리고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인데, 히어 테크놀로지는 이를 어떻게 해결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티머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규제가 강화되고 있지만, 히어 테크놀로지는 데이터의 익명화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각국의 법적 요건을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프라이버시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으며,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사용자 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동시에 로컬 규제 당국과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 운영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히어 테크놀로지가 방대한 지도 네트워크를 어떻게 구축하고 유지하는지도 중요한 관심사였다. 티머 부사장은 위성 이미지, 현장 데이터 수집, 그리고 지역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데이터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다층적 접근법은 정확하고 최신의 지도를 제작하는 데 필수적이다.
'지도 정확도와 최신성을 유지하는 것은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다'라고 스위어만 부사장은 덧붙였다. '수백만 대의 연결된 기기로부터 실시간 업데이트를 받아, 현 도로 상황을 정확히 반영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차량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히어 테크놀로지는 예측 교통 분석과 더 나은 센서 융합 등 미래 기능을 계속해서 혁신해 나가고 있다. 티머 부사장은 특히 전기차 사용자를 위해 충전소 위치와 가용성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장거리 주행 시에도 불안감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데이터 통합은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차량 운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한다.
자동차 산업이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히어 테크놀로지는 이와 같은 변화의 중심에서 필수적인 데이터 백본을 제공하며, 업계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이번 강연은 히어 테크놀로지의 전략적 비전과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요소로서의 지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리였다.

'지도는 단순히 방향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다. 자율주행 경험의 핵심 요소다'라고 티머 부사장은 말했다. '지속적으로 최신화하고 정교하게 다듬어진 지도 기술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모두 제공하며, 자율주행 생태계에서 기준을 세우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AI를 활용한 데이터 정확성 향상, 규제 문제 해결 방안, 그리고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 등이 활발히 논의됐다. 히어 테크놀로지가 바라보는 미래에는 정밀 지도가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342. 르노그룹, 앙페르와 중국 R&D센터 중심으로 미래 개척한다
[0] 2025-05-22 16:45 -
엘앤에프, 국내 배터리업체와 LFP 공급 협약 체결…중저가 전기차·ESS 시장 본격 진출
[0] 2025-05-22 16:45 -
피아트, 첫 3륜 전기 상용차 ‘트리스’ 공개
[0] 2025-05-22 16:45 -
볼보, 구글과 협력 강화…차량에 '제미나이' AI 도입 예정
[0] 2025-05-22 16:45 -
BMW, i7 테스트 차량에 전고체배터리 탑재…솔리드파워와 공동 개발
[0] 2025-05-22 16:45 -
닛산, 6세대 '마이크라' 전기차로 유럽 출시
[0] 2025-05-22 16:45 -
포드·현대에 이어 토요타도…미국 소형 트럭 시장 진입 예고
[0] 2025-05-22 16:45 -
현대차·기아-인천국제공항공사, AI 기반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검증 협력
[0] 2025-05-22 16:45 -
현대차그룹,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 참가…글로벌 협력 강조
[0] 2025-05-22 16:45 -
자동차 美 관세 부과 직격탄… 전달 이어 5월 수출도 6.3% 감소 비상
[0] 2025-05-22 16: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편의사양 강화 · 카고 적재 성능 개선' 현대차, 2025 더 뉴 마이티 출시
-
BYD, 깜짝 놀랄 저가 전기차 출시 예고... 2030년 전고체 배터리 대량 생산
-
아이오닉 5 N TA, 모델 S 플레이드보다 빨랐다... 어택 츠쿠바 랩타입 신기록
-
[뜨거운 희망, 양승덕의 국밥 기행 13] 중용의 맛, 회령손만두국 '만두 뚝배기'
-
[EV 트렌드] 지프, 차세대 전기 오프로드 아이콘 '리콘' 디자인 공개
-
트럼프 효과?, 美 전기차 비정상적 '급증'... 테슬라 점유율 오히려 하락
-
올해도 우승하는 거죠. 정의선 회장, 기아 타이거즈 스프링캠프 깜짝 방문
-
자동차업계, AI 열풍 속 ‘필요 이상의 기능’ 남발… 진정 가치는 어디에?
-
한국토요타자동차, 국립암센터에 8천만원 기부 및 '토요타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
저돌적 그리고 공격적으로 변신한 타스만, 기아 'UAE IDEX 2025' 참가
-
푸조, 작년 전기차 2배 증가...올해 본격적인 성과 창출의 원년 될 것
-
설원 질주, 도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팀 '2025 WRC 스웨덴 랠리’ 우승
-
포르쉐보다 빨랐다! 샤오미 SU7 울트라 상하이 랩타입 신기록 달성
-
현대차그룹, 사외 스타트업 발굴 2025년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모집
-
현대차그룹 대학생 사회공헌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12기 발대식 개최
-
렉서스, 어떤 길도 편안하고 품위있게 ‘디 올 뉴 LX 700h’ 사전 계약 실시
-
[EV 트렌드] 세단도 해치백도 아닌 '혁신적 유선형' 기아 EV4 디자인 공개
-
SUV의 나라 캐나다 인정 '싼타페·아이오닉 5 N' 2025 올해의 차 석권
-
[칼럼] 한국, 中 자동차 생산 기지화 속도... 마이너 3사의 운명은
-
[스파이샷] 더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 팰리세이드 XRT 스웨덴서 포착
- [유머] 신박한 에어백 사용법
- [유머] 콜라 하나만 사와줘 사과 있으면 5개 사와줘
- [유머] 불면증 환자들도 꿀잠 자는곳
- [유머] 감동실화)저혈당 쇼크로 쓰러진 아빠를 구한 2살 아기
- [유머] 미슐랭을 안 좋아하는 사람
- [유머] 세금도둑이 하는 일
- [유머] 19) 독일의 성문화
- [뉴스] 경찰, '시흥 연쇄 살인' 56세 차철남 '머그샷·신상' 공개
- [뉴스]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이재명·이준석 봉하행, 김문수는 불참
- [뉴스] 서장훈, '이숙캠' 스트레스 토로... '늙는다, 집에 가면 밥 온 줄도 모르고 쓰러져'
- [뉴스] '우승' 손흥민 유니폼, 경매 시작 하루 만에 O천만원 돌파... 토트넘 선수 중 최고가
- [뉴스] '456억 건 마지막 게임'... 오징어 게임 시즌 3, 메인 포스터 공개
- [뉴스] 중학교 창고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교사... '학생 가족과 갈등 겪었다'
- [뉴스] 남편 심현섭 위해 신혼집·예물 전부 준비한 ♥정영림... '키는 1.5cm 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