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409
노스볼트, 재정 안정 위해 추가 투자 유치
조회 4,35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0-22 11:25
노스볼트, 재정 안정 위해 추가 투자 유치

자회사 노스볼트 에트 익스펜션이 파산신청을 한 스웨덴 배터리 회사 노스볼트가 재정 안정을 위해 공동 설립자 하랄드 믹스를 비롯한 기존 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연기금인 AMF와 AP를 포함한 투자자들과 함께 약 2억 1,700만 달러의 단기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노스볼트는 2021년 스웨덴 스켈레프테아에 첫 번째 공장을 오픈한 후 테슬라의 최고 제품 책임자였던 피터 칼슨을 CEO로 영입하며 주목을 받았다. 초기에는 볼보, 폭스바겐, BMW 등 유럽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로부터 대규모 주문을 받아 빠르게 성장했다.
노스볼트는 100% 재활용 니켈, 망간, 코발트를 사용한 친환경 배터리 생산을 통해 중국 의존도를 줄이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스웨덴 정부의 지원과 함께 예테보리, 폴란드, 독일, 캐나다 등지에 추가 공장 건설 계획도 발표하며 빠른 성장을 예고했다. 올해 1월에는 50억 달러를 추가로 유치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갔다.
그러나 올 초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건을 비롯한 안전 문제로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1월, 2월, 6월에 발생한 사망 사고 이후, 노동자들은 적절한 장비 없이 유독성 폐기물을 처리해야 하는 안전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로이터는 2019년 이후 26건의 사고가 있었다고 스웨덴 현지 미디어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와 함께 생산 지연 문제도 불거지면서 BMW는 노스볼트와의 20억 유로 규모의 배터리 셀 주문을 취소했다. 지난 5월, 노스볼트는 재정 상태 악화와 생산량 목표 미달을 이유로 IPO 계획을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하며 어려운 상황을 인정했다. CEO 피터 칼슨은 확장 계획이 지나치게 공격적이었다고 시인했다.
노스볼트는 이에 따라 구조조정에 나섰다. 새로운 CFO를 영입하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쿠버그 연구 센터를 폐쇄했으며,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 지난 9월 말에는 스웨덴의 3개 사업장에서 1,600명의 직원을 감원하고 해외 인력의 약 20%를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은 노스볼트가 추가 투자자 컨소시엄을 확보할 경우, 구제 패키지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노스볼트 측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럽의 배터리 시장 상황도 녹록지 않다. 2023년 초, 영국의 브리티스볼트는 재정 문제로 파산했으며, 스텔란티스가 투자하는 오토모티브 셀 컴퍼니(Automotive Cells Company)도 독일과 이탈리아 공장 건설을 중단했다. 폭스바겐 역시 유럽과 북미에서 배터리 셀 공장 건설 계획을 축소하는 등 유럽 업체들이 배터리 공급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기아, 신용등급 ‘AAA’로 상향
-
'600km 달리는 대형 전기트럭' 볼보트럭, FH 일렉트릭 공개
-
[EV 트렌드] 폴스타, 전기 SUV '폴스타 4' 인증 완료… 완충시 511km 주행
-
'스르륵 열리는 도어' 폭스바겐 ID.4 미국서 9만 8000여대 리콜
-
기아, 세계 1위 직격 '테슬라 팔고 EV9 구매하면 최대 1500달러 추가 할인'
-
BMW·미니·포드 등 수입차 3개사 30개 모델 자발적 시정 조치...3만 1279대
-
벤츠, 팩토리얼 에너지와 함께 EV 주행거리 80% 확장하는 전고체 배터리 공개
-
'트랙터도 패밀리룩이라는 있어' 대동 GX 트랙터, ‘2024 굿디자인 어워드’ 선정
-
만트럭버스 그룹, ‘IAA 상용차 모터쇼 2024‘ 참가...전기·수소·디젤 트럭 공개
-
추석 연휴, 장거리 운전 챙겨야 할 것들...전기차 긴급 충전 서비스도 확인
-
폭스바겐, 타임리스 아이콘 골프 50주년 ‘2024 골프 트레펜’ 참가자 모집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AET 및 아우스빌둥 프로그램 발대식 개최
-
강력한 성능 '아이오닉 6 N' 2025년 출시… 최대 641마력 듀얼 모터 적용
-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길래? BMW 운전자 벌금 1억 8000만원 날벼락
-
[EV 트렌드] BYD 플래그십 세단 '한' 신모델 中 출시 '시작가 3300만 원'
-
美 NHTSA, 지프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 78만대 엔진룸 화재 원인 조사 착수
-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 고객 대상 ‘Safe & Save 서비스 프로모션’ 실시
-
한자연, 미국 퍼듀대학교와 미래 모빌리티 연구 협력을 위한 MOU 체결
-
이베코코리아, 상용차 정비 인재 양성 위해 국내 대학과 산학협력 협약 체결
-
‘쉐보레 X 제주 렌터카 시승 이벤트’ 개최
- [유머] 방어력 제로 고양이
- [유머] 미대 자퇴한 후배가 그린 박명수 초상화
- [유머] 사전투표제를 폐지해야 하는 이유
- [유머] 남자들이 환장하는 식당
- [유머] 역주행 ㅂㅅ
- [유머] 외식 한 번 하자!
- [유머] 조선 인구 20%를 죽게 만들었던 공포의 역병
- [뉴스] 李 대통령·김문수, 선거비 '전액' 보전받는다... 이준석은 '0원'
- [뉴스] 싸다고 '성지'에서 위스키 잘못 사면... '짝퉁'에 눈물 쏟는다
- [뉴스] 한남동 관저로 '민주당 지도부' 초대한 李 대통령... 환하게 웃으며 남긴 말은
- [뉴스] '윤어게인·부정선거' 집회 깜짝 등장해 버스 창밖으로 손 흔든 김문수... 지지자들 '환호'
- [뉴스] '故 박원순, 여직원 성희롱' 인권위 판단... 대법원, 4년만에 최종 확정
- [뉴스] 대통령실 '정무수석 우상호, 민정수석 오광수, 홍보수석 이규연'
- [뉴스] 나솔' 10기 정숙, 명품 '가품' 논란에 폭행까지... '뺨 6대 때려, 재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