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41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0-21 11:25
현대차 인도, 내년 1월 현지 생산 전기차 '크레타 EV' 출시...톱 티어 굳히기
지난 4월 현대차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이 끝난 후 인도권역 현지 직원들의 ‘셀피’ 요청을 받고 촬영하고 있는 정의선 회장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가 인도 현지 전략형 SUV 라인업을 확장, 톱 티어 굳히기에 나선다. 내년 초 첫 현지 생산 전기차 SUV 모델 ‘크레타 EV’를 출시할 계획으로 있는 현대차는 지난달 출시한 현지 전략 SUV 알카자르의 부분변경 모델 출시 등 SUV 라인업 확장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크레타 EV는 지난 2015년 출시한 현대차의 첫 인도 전략 SUV인 크레타의 전기차 버전으로 1998년 인도 첸나이 공장이 생산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현지에서 생산하는 순수 전기차다.
현대차는 지난 9월 현지 전략 3열 SUV 알카자르 부분변경 모델도 출시했다. 알카자르 부분변경 모델은 새로워진 외관과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추가해 현지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는 인도 시장 진출 초기에 i10, 쌍트로 등 경·소형 차량을 주력 차종으로 판매했다. 쌍트로는 첫 현지 전략 차종으로 ‘인도 국민 경차’로 불릴만큼 인기를 끌어 현대차는 진출 첫해부터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다.
이어 2015년 7월 에는 첫 현지 전략 SUV 모델인 크레타를 출시했다. 크레타는 소형 SUV 차종으로 대가족 문화를 반영한 보다 넓은 후석 공간, 열악한 도로상황을 고려해 높인 최저 지상고, 실내 공기청정기 탑재 등 철저한 인도 시장 맞춤형 상품으로 개발됐다.
크레타는 출시 후 3개월 연속 인도 전체 SUV 중 월 판매 1위를 기록했고 출시 첫 해에만 4만 888대가 팔리며 ‘2016 인도 올해의 차(ICOTY)’로도 선정됐다. 현대차는 크레타의 성공에 힘입어 2021년 3열 SUV 알카자르, 2023년 엔트리 SUV 엑스터를 연달아 출시했다.
현대자동차가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내년 초 첫 현지 생산 전기차 SUV 모델 ‘크레타 EV’를 출시한다. 앞서 지난달 출시한 현지 전략 SUV 알카자르의 부분변경 모델에 이어 현지 전략 SUV 라인업을 확장한다.
특히 엑스터는 합리적인 가격과 표준 6개 에어백, 선루프 등 고객 선호 사양을 갖춰 출시 후 6개월만에 4만 7000대가 넘게 팔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2024 인도 올해의 차(ICOTY)’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베뉴, 투싼, 아이오닉 5까지 총 6종의 차급별 SUV 라인업을 구축해 인도 자동차 시장 판매 '톱 티어'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있다.
다양해진 SUV 라인업은 인도 시장 판매 호조로 이어졌다. 현대차는 2016년 연간 판매 50만대 돌파에 이어 작년에는 60만 2111대를 판매해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으며 14.6%의 시장 점유율로 전체 브랜드 중 2위를 차지했다.
작년 인도 시장 SUV 판매 대수는 전체 판매량의 절반이 넘는 36만 854대를 기록했고 그 중 크레타, 알카자르, 엑스터 등 현지 전략 SUV 차량 3종이 총 22만 6155대가 팔렸다. 올해는 9월 기준 45만 9411대가 팔렸고 그 중 SUV 판매가 30만 8462대로 67%를 차지했다.현대차는 올해 인도 시장에서 60만 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인도 시장에서 100만대 생산체제·전동화 생태계 구축 등 2030 중장기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정의선 회장이 직접 인도를 방문해 해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타운홀 미팅을 갖고 현지 임직원들과 수평적이고 열린 소통을 통해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인도 자동차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GM으로부터 인도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주에 위치한 푸네공장을 인수했다. 푸네공장은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적용해 20만대 이상의 생산능력을 목표로 설비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푸네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 현대차는 첸나이공장(82만 4000대)과 푸네공장을 주축으로 연간 1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현대차는 크레타 EV의 출시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5개의 전기차 모델을 투입해 인도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전동화 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전동화 생태계 구축을 위해 판매 네트워크 거점을 활용해 2030년까지 전기차 충전소 485개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기아와 함께 인도 배터리 전문기업인 엑사이드 에너지(Exide Energy)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용 전기차 모델에 현지 생산 배터리 탑재도 추진하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한국타이어 후원, 설원과 빙판에서 펼쳐지는 2025 WRC ‘스웨덴 랠리’ 개최
-
현대차 아이오닉 5 N TA Spec, 어택 츠쿠바 2025 랩타입 신기록 도전
-
볼보 XC40 리차지...영하 15도, 부산은 못가요...배터리 용량 39% 감소
-
美 PGA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3일 개막, 세계 1위 셰플러 등 참가
-
기아 픽업 '타스만' 본 계약 돌입… 시작가, 렉스턴 스포츠 겨냥한 3750만 원
-
스텔란티스코리아, 고객 접점 확대하는 '360도 전략'… 4월부터 신차 출격
-
가장 위대한 F1 드라이버 '아일톤 세나' 2025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
-
중국, 2024년 싱가포르 점유율 18.2%로 크게 증가
-
중국차 2024년 12월 세계 시장 점유율 41%
-
[영상] '업그레이드' 그 자체, 폭스바겐 ID.5 시승기
-
[영상] 미국의 1980년대 금융 자유화와 지금의 리쇼어링
-
브래드 피트의 F1 영화, 2025년 6월 개봉… 실감 나는 레이싱 장면 기대
-
중국 자동차 업계, 딥시크 AI 통합 경쟁… 지리·지커 등 선두 발표
-
현대차그룹-영국 런던대학교 SOAS, 아프리카 인재 육성 위한 장학 제도 설립
-
2025서울모빌리티쇼, 4월 개최...HD현대 건설기계 최초 헤드라인 파트너 참가
-
겨울철 폭설 후유증 '도로 파임’ 주의, 급제동ㆍ급조향 피하고 전방주시 필수
-
[EV 트렌드] '강렬한 첫인상' 테스트 중 눈 덮인 도랑에 처박힌 제네시스 GV90
-
지리, 딥시크와 AI 모델 통합 완료…스마트카 지능화 속도 낸다
-
BYD, 유럽 시장에 컴팩트 전기 SUV ‘ATTO 2’ 출시
-
[EV 트렌드] BYD 아토 2, 유럽에서 EX30 아성에 도전...유럽 도로에 최적
- [유머] UFC 대참사
- [유머] 누가 헤르미온느 보고 백인이래
- [유머] 응급실 앞에서 좌절하는 보호자
- [유머] 군인한테 장사하는 사람들이 숙박비 피시방 요금 올린 이유
- [유머] 갤 S25 울리가 사람 살림
- [유머] 여군출신 버튜버 방송 팬카페 후기 방송 후기
- [유머] 방어력 제로 고양이
- [뉴스] '배우 복귀시켜 줘'... 스캔들 또 언급하며 공개 호소하는 김부선
- [뉴스] 尹 부부 살던 한남동 관저에 '개 수영장' 설치 의혹... '일주일 물 228t', 이곳에 썼나
- [뉴스]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서 외교 데뷔... '김혜경 여사도 동행'
- [뉴스] 육군, 병사 자동 진급 사실상 폐지... 부모들 ''계급 역전·사기 저하' 우려돼'
- [뉴스] 일본 여행 역대 최대... 1~5월 항공 승객 봤더니 '깜놀'
- [뉴스] 대통령실 브리핑, 이제 '기자 얼굴'도 보여준다... '카메라 4대 설치해 쌍방향 소통'
- [뉴스]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 '생활지원금' 지급... 9일부터 접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