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44[2024 파리 모터쇼] 유럽 안방 지키기 Vs 중국 공세의 현장, 소형 전기차 봇물
조회 91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0-15 11:25
[2024 파리 모터쇼] '유럽 안방 지키기 Vs 중국 공세의 현장' 소형 전기차 봇물
'2024 파리 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가 14일(현지 시각) 막을 올렸다. 사진 :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공동 취재단(이하 같음)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 세계 시선이 다시 ‘파리’로 쏠렸다. 지난 여름 파리 올림픽에 이어 이번에는 126년 역사를 자랑하는 파리 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가 14일 막을 올렸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리는 90번째 파리모터쇼는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 우려 속에서 현재와 미래 자동차 산업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전시가 됐다.
자국 모터쇼인 만큼 르노와 푸조가 전면에 나서고, BMW그룹·폴크스바겐그룹도 유럽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해 독일 뮌헨 IAA를 장악한 BYD 등 중국 업체들은 무대를 고스란히 파리로 옮겨와 합리적인 전기차를 선보인다. 현대차가 불참한 가운데 기아가 EV3로 6년 만에, 현대모비스가 처음으로 파리모터쇼에 참가했다.
소형 전기차는 이번 파리모터쇼 핵심 차종이 될 전망이다. 유럽 업체들 대부분은 고효율 소형 전기차에 초점을 맞춰 공개행사를 벌인다. 알핀이나 알파 로메오 등 고성능 전기차 데뷔도 관심을 끌만한 요소다.
르노, 고전과 첨단의 조화로 미래차의 비전 제시
르노 4 E-TECH 일렉트릭
대표적으로 ‘르노’는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모델을 전면에 세웠다. ‘르노 4 E-테크’는 르노 헤리티지가 담긴 야심작이다. 1961년 출시된 R4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었고 차량 간 양방향 충전 기능도 탑재될 예정이다. 르노 4는 왼쪽과 오른쪽 휠 베이스의 길이가 다른 것으로 유명하다.
뒤쪽 서스펜션을 토션 바 구조로 개발하고 좌우 바퀴를 독립적으로 제어해 승차감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독특한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왼쪽과 오른쪽 휠 베이스의 길이 차이는 약 5cm였다. 후속 모델은 트윙고다.
콘셉트카 ‘르노 엠블렘’
패밀리 콘셉트카 ‘르노 엠블렘’은 지속 가능성 방향성을 제시한다. 르노는 최신 친환경 설계를 토대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문제에 맞선다. 이 콘셉트카는 재활용, 저탄소 또는 천연 소재를 사용하는 등 100% 재생 에너지로 만들어진다. 듀얼 에너지 전기 파워트레인이 탑재돼 있어 충전식 배터리와 장거리 여행을 위한 수소 연료 전지 사용도 가능케 했다.
R17 리스토모드는 1970년대 르노 17 스포츠 쿠페를 재해석한 모델이다. 이 콘셉트는 주행 거리가 248마일(399km)에 달하는 270마력의 전기 모터로 구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인테리어는 1970년대 스타일의 패브릭과 소재를 사용한 인테리어 트림으로 복고풍 느낌을 살렸다. 직각형 스티어링 휠도 특별함을 더한다.
알핀 A390_β 콘셉트
르노 고성능 브랜드 알핀의 다목적 스포츠카 ‘A390_β’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이 모델은 브랜드의 미래 스포츠 패스트백의 전신으로, 내년 디에프 알핀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올 여름 판매를 시작한 A290과 함께 알핀의 100% 전기차 제품군에 추가된다.
A390_β 차명은 알핀의 명명 규칙에 따라 A와 세 숫자로 구성됐다. 3은 차체 크기를 나타내고, 90은 다목적의 일상용 모델임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알핀은 최신 버전 수소 엔진 프로토타입 알펜글로우 Hy6와 A290, 그리고 A110의 새로운 커스터마이징 케이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스텔란티스, 중국에 대항할 합리적 전기차 투입
시트로엥 C4
푸조와 시트로엥이 속한 스텔란티스도 파리 모터쇼에 집중하고 있다. 시트로엥은 C 세그먼트에서 C4와 C4X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C4는 군더더기를 덜어 차분하고 한층 스타일리시하게 거듭났다. C4 X는 차별화된 패스트백 가치를 전달한다. 또한 C3의 경우 가솔린 및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 2종으로 나온다. 지난 6월 공개된 7인승 C3 에어크로스도 전시될 예정이다.
푸조 E-408
푸조의 기대작 E-408 전시도 예정돼 있다. C 세그먼트 패스트백 SUV는 지난 2022년 처음 출시된 408 세단을 기반으로 한다. 210마력의 모터가 장착돼 최대 주행거리 452km를 달성한다. 신형 푸조 e-3008 및 e-5008 SUV의 장거리 버전도 등장할 예정이다.
알파 로메오 고성능 소형 전기 SUV ‘주니어 이리다’ 역시 파리모터쇼를 데뷔 장소로 선택했다. 이 모델에는 트윈 테일파이프, 18인치 알로이 휠, 사벨트 시트가 장착된 스포츠 팩, 알칸타라 실내 장식이 탑재된다. 외관은 새로운 ‘레겐다’ 전면 그릴이 특징이다.
독일과 중국 브랜드 대거 참가...유럽 관세 저항 변수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
전 세계 모터쇼 현장에서 빠지지 않는 BMW그룹도 어김없이 파리모터쇼 주요 브랜드로 참가한다. BMW는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 ‘비전 노이어 클라쎄’ 기반 전기차를 세상에 선보인다. 차명은 iX3로 알려져 있다. MINI는 두 가지 순수 전기 존 쿠퍼 웍스 모델 월드프리미어를 준비하고 있다. 미니 JCW E는 미니 고성능 전기 해치백으로 최고출력 255마력 싱글 모터가 들어간다.
아우디Q6 e-tron 스포트백
아우디는 뉴 A5를 비롯해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RS3, A6 e-트론, Q5를 들고 나온다. 폴크스바겐의 경우 프랑스 사업부가 7인승 SUV 타이룬을 공개한다. 티구안 올스페이스 후속 모델이다. 3열을 접으면 트렁크 공간을 최대 885리터까지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골프 고성능 기반 ID. GTI 콘셉트카도 전시할 예정이다.
중국 업체 BYD는 대형 전기 SUV 양왕 U8을 프랑스에서 처음 선보인다. 자체 기준 610km 주행거리를 달성하는 실리온 7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시승 센터에서는 참가자들이 BYD 모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샤오펑, 홍치 등도 유럽 공략에 나선다.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인상 결정으로 모터쇼에 참가하는 중국 업체들에게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4일 유럽연합은 중국 전기차에 대한 최종 관세 부과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해당 모델은 표준 수입률 10%에 더해 35.3%까지 높은 관세를 부과 받을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최종 협상이 진행되는 만큼 중국 업체들은 파리모터쇼에 최대한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PV5
이밖에 한국 업체 중에서는 기아와 현대모비스가 참가해 전동화 모델과 기술을 전시했다. 스텔란티스와 리프모터 합작사인 리프모터 인터내셔널은 리프모터의 새로운 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C 세그먼트 SUV인 새로운 B10을 공개할 예정이다. 소형 A 세그먼트 도심형 전기차도 등장을 예고했다. 테슬라는 모델 S·3·X·Y와 사이버트럭 등을 준비하고 있다. 포드, 캐딜락, 피아트 등도 유럽 전략차종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파리 모터쇼 관련 기사는 현지에서 취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에서 공동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재규어, 전혀 새로운 로고 공개
[0] 2024-11-22 14:45 -
폭스바겐 노조, 공장 폐쇄 대신 임금 인상 중단 제안
[0] 2024-11-22 14:45 -
“비행운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감축 필요”
[0] 2024-11-22 14:45 -
미니, 4세대 쿠퍼 컨버터블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 생산 개시
[0] 2024-11-22 14:45 -
현대차 WRC 사상 첫 통합 우승을 위해...누빌, 끝까지 긴장 늦추지 않을 것
[0] 2024-11-22 14:45 -
기아, 508마력 전동화 고성능 버전 끝판왕 'EV9 GT' 세계 최초 공개
[0] 2024-11-22 14:45 -
포드 익스플로러ㆍ기아 카렌스 등 총 4개사 5개 차종 5만8180대 리콜
[0] 2024-11-22 14:45 -
BMW, 노이어 클라쎄 양산 버전의 프로토타입 생산 헝가리에서 시작
[0] 2024-11-22 14:45 -
KGM '티볼리' 가성비ㆍ디자인 통했다, 누적 내수 30만대ㆍ글로벌 42만대 돌파
[0] 2024-11-22 14:45 -
볼보트럭, 대형트럭 최초 유로 NCAP 테스트 별 5개 및 씨티 세이프 어워드 수상
[0] 2024-11-22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 E 시즌 파이널 ‘2024 한국 런던 E-PRIX’ 개최
-
'IRA가 낳은 기형적 소비 형태' 美, 프리미엄 전기차 90% 구매 아닌 리스
-
르노 그랑 콜레오스, 남혐 논란에도 '사겠다'는 의향 가장 빠른 상승세
-
[EV 트렌드] 테슬라, 끓임없는 악재에 유럽 시장도 고전...6월 7.2% 감소
-
[시승기] 제네시스는 없지? 모두의 드림카 벤츠 'CLE 450 4MATIC 카브리올레'
-
[영상] 오픈 에어링의 매력, 메르세데스-벤츠 CLE 카브리올레
-
한자연, 수소모빌리티 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 마련
-
맥라렌,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P1 레고 버전...총 3893개 부품으로 완벽 재현
-
애스턴마틴, 007 골드핑거 본드카 DB5 60주년 기념 '하우스 오브 Q’ 팝업 개최
-
기아 5세대 스포티지 부분변경 포착 '수정된 그릴 · 업데이트된 램프'
-
'강력한 매운맛 스포츠세단'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 GTS 공개
-
아웃도어 맛車 '쉐보레 콜로라도' 출시 하루만에 초도 물량 '솔드 아웃'
-
[영상] 국내 대표 자율주행 기업들이 선보인 최신 기술
-
BMW 그룹 코리아, 차량 침수 피해 고객 대상 특별 지원 프로그램 운영
-
제36회 자동차모빌리티산업발전포럼, 디지털 전환전략 논의
-
레고그룹, 1:8 스케일 ‘레고 테크닉 맥라렌 P1’ 공개
-
KG 모빌리티, '여름휴가 대비 차량 점검 서비스’ 실시
-
JLR 코리아, 뉴 디스커버리 2024년형 출시
-
스포티지가 아니고, 美 신차 경쟁에서 투싼을 위협한 의외의 국산차
-
현대모비스, 세계 최초 '비대칭' 목적기반차를 위한 신개념 에어백 공개
- [유머] 죽음 앞둔 반려견의 마지막 행동
- [유머] 손님에게 돼지라고 대놓고 저격한 분
- [유머] 의외로 트럼프도 좋아하는 한국 문화
- [유머] 현대판 흑인노예시장
- [유머] 이웃간 탄도미사일
- [유머] 공중을 날아다니는 제비는?
- [유머] 모범적인 대학시위
- [뉴스] 도로 한복판서 자기 '벤츠' 파괴한 음주운전 女... 같은 날 저지른 충격 만행
- [뉴스] '성추행 피해' 폭로한 걸그룹... '메이딘' 멤버가 소속사 대표 향해 남긴 발언 '재조명'
- [뉴스] 오늘, 로또 사세요... 김예지, 23일 로또 추첨방송에 '황금손' 출연
- [뉴스] 4년간 안 보이더니... 임신 후 출산까지 해 '엄마' 된 문가비 근황
- [뉴스] 생후 1주만에 산후조리원서 질식사한 '장애' 아기... 알고보니 부모가 '살해' 공모
- [뉴스] '힘들지? 형한테 털어놔봐'... 다리 위 '투신'하려던 후배, 따뜻하게 끌어안아준 고3
- [뉴스] '2024 마마'서 자작랩으로 무대 뒤흔든 이지아... 이영지와 무대 펼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