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95[르포] 열정은 세계 최고… 미래차 희망 '자동차공학회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조회 1,37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9-30 11:25
[르포] 열정은 세계 최고… 미래차 희망 '자동차공학회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전남 영광=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9일 오후 2시, 전라남도 영광군 소재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는 한낮 기온 30도의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꿈을 향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약 2000명의 대학생이 운집하며 세계적 모터스포츠 경기 '포뮬러 원'을 연상시키는 치열한 레이스 경쟁을 펼쳤다.
이곳에는 지난 27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학생들이 자동차 설계부터 각종 구조 역학 시뮬레이션을 거쳐 파워트레인 및 차체 제작까지 직접 레이스에 참가하는 '2024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포뮬러(Formula) 부분' 최종 레이스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전북 군산 새만금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동일 대회의 오프로드 부문 바하(Baja)에 이어 펼쳐진 것으로 앞선 대회와 달리 포장도로에서 레이스를 펼치며 마치 한국판 포뮬러 원을 연상시키는 흥미로운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전국 52개 대학에서 약 200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한 이번 한국자동차공학회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포뮬러 부분은 대회 첫날 차량 기본 검사를 시작으로 안전, 틸팅, 소음 및 우천, 제동 등 평가가 이뤄져 단순 레이스를 통한 경쟁이 아닌 자동차의 설계 및 제작 기술 습득의 교육적 목적을 다시 한번 강조한 모습이다.
이어 자동차의 본격적인 동력 성능 테스트가 이뤄진 둘째 날 가속 및 스키드패드, 오토크로스-짐카나 심사가 진행되고 결과에 따라 참가 팀의 희비가 엇갈리며 곳곳에서 탄성과 환호성이 오가며 대회 분위기는 한층 뜨겁게 달궈졌다.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날 치러진 내구 레이싱에는 아침 일찍부터 레이스를 위해 모인 참가팀 구성원의 결의에 찬 표정과 몸 누일 곳 하나 없는 현장 속에도 곳곳에서 잠을 청하는 학생들 모습이 교차하며 막바지에 이른 대회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달했다.
이번 내구 레이싱 역시 전날에 이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뜨거운 한낮 기온과 다양한 변수 속에서 이변이 속출해 경기를 관람하는 재미는 한층 더했다.
한편 지난 2007년을 시작으로 사실상 국내 유일의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로 명맥을 이어온 한국자동차공학회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포뮬러 부분은 다양한 심사 단계를 거쳐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팀에게 ‘한국자동차공학회 그랑프리 포뮬러’ 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또 우수한 차량 기술을 선보인 팀에 수여하는 ‘KATECH 기술상’, 다양한 해석 기법을 실제 차량 설계에 어떻게 활용하고 반영했는지 평가하는 ‘알테어 최적 설계상’, 자동차 기술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평가하는 ‘기술 부문’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 팀을 선발한다.
정지욱 한국자동차공학회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포뮬러 부문 조직위원장은 '학회와 참가 학교 입장에서 이런 대회를 교육의 장으로 잘 활용하고 제작된 차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육 과정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 조직위원장은 '학회 및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업체에서 스폰서십을 늘려가고 있다'라며 '향후에는 보다 구체적 목표를 제시한 상을 만드는 등의 방법으로 학회와 학생, 브랜드가 선순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포르쉐코리아 10주년 기념 ‘포르쉐 커뮤니티 밋업’ 개최, 국내 커뮤니티 확장
[0] 2024-11-18 16:00 -
BMW 드라이빙 센터 재개관, 차세대 전시 공간 콘셉트 ‘리테일 넥스트’ 반영
[0] 2024-11-18 16:00 -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다큐멘터리 ‘The First(더 퍼스트) 2’ 티빙 공개
[0] 2024-11-15 16:45 -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발탁…글로벌 경쟁력 강화
[0] 2024-11-15 16:45 -
[영상] 지리의 GEA 플랫폼: 전기차 시장을 바꿀 4-in-1 아키텍처
[0] 2024-11-15 16:45 -
[영상] 전기 G클래스의 등장,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0] 2024-11-15 16:45 -
장재훈 사장 완성차담당 부회장 승진...현대차그룹, 대표이사·사장단 임원인사
[0] 2024-11-15 16:45 -
'브랜드는 테슬라' 美서 치사율 가장 높은 차 1위에 오른 비운의 국산차
[0] 2024-11-15 16:45 -
[EV 트렌드] 中 샤오미, 7개월 만에 SU7 생산 10만 대 이정표 달성
[0] 2024-11-15 16:45 -
美 NHTSA, 포드 늑장 리콜에 벌금 2300억 부과...다카타 이후 최대
[0] 2024-11-15 16: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한국타이어, '제네시스 타이어 안심 교체 서비스 [얼터너티브]'에 타이어 공급
-
테슬라, 사이버트럭 2만 7,000대 리콜… 후방 카메라 지연 문제
-
중국, EU의 전기차 관세 결정에 반발… 협력 관계 손상 우려
-
미쉐린코리아, 모터사이클 고객 대상 ‘2024 미쉐린 트랙 데이 및 라이딩 스쿨 시즌 2’ 성료
-
브리지스톤, 게이밍 세계에 데뷔하는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와 협력
-
美 토종 브랜드 4개 합산보다 더 잘 팔려… 현대차 투싼의 반전 매력
-
수입차 日ㆍ美 강세, 올해 신규 등록 증가한 6개 브랜드 중 5곳 차지
-
상반기에만 50만 대 이상 팔린 美 전기차 시장, 포비아 · 캐즘은 어디에?
-
[김흥식 칼럼]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그 이상...이것 고치면 '급가속' 잡는다
-
수입차 판매 9월 10.1% 증가, 왕좌에 복귀한 벤츠...베스트셀링카 'E 클래스'
-
[영상] 테슬라 주가 변동, 애널리스트와 저널리스트는 어떻게 바라보는가?
-
'르노의 미래 비전' 파리모터쇼에서 수소로 달리는 미래형 크로스오버 예고
-
나만의 취향대로 맞춤형 주문 서비스 ‘BMW 인디비주얼’ 프로그램 선보여
-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 오픈, 자연 지형 활용한 상설 오프로드 코스
-
브랜드 출범 80주년 맞이한 기아, 영국서 '프라이드' 리스토어 공개?
-
현대차-기아, '준중형이 1억 원대' 싱가포르 판매 두 배로 급증한 비결
-
연간 270만 그루 소나무...현대차 '일렉시티 FCEV' 누적 판매 1000대 달성
-
[칼럼] 전기차 화재, 일반 소화기 진화 가능할까?...일률적 의무화 재고해야
-
이 것도 기록이라면 기록, 테슬라 사이버트럭 5번째 리콜...후방카메라 결함
-
현대차 · 웨이모, 전략적 파트너십… 자율주행 적용 '아이오닉 5' 투입
- [유머] 만화책 연재 중지사유 레전드
- [유머] 의외로 물로켓인 병사
- [유머] 단 30초로 저희가 어떤 애니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유머] 도로주행 교육 중 개빡친 운전강사
- [유머] 텐트에 뱀이 들어가면
- [유머] 커닝시티의 놀라운 점
- [유머] 벽화지만 대충 이해할 수 있는 위기 상황
- [뉴스] 동덕여대 피해 복구비용에 입연 현직자들... '54억원으론 어림도 없다'
- [뉴스] 정몽규 회장 4선에 도전장...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한다
- [뉴스] 'LG전자 에어컨, T 아니고 'F'예요'... AI 기술 적용한 사계절 에어컨 출시
- [뉴스] 부산 지스타 행사장서 여성 BJ 신체 불법 촬영한 중학생 검거
- [뉴스] 경기장 찾아온 영국 군인들에게 존경 표한 백승호... 팬들은 박수 쳤다
- [뉴스] '합성 아니에요?'... 56세 탁재훈, 믿기지 않는 반전 몸매 공개
- [뉴스] '주가조작 무혐의' 임창정, 200만원대 명품 '디올 티셔츠' 입고 여유로운 근황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