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93테슬라 주행 보조시스템 FSD 1600km 테스트...때로는 위험할 정도로 무능
조회 1,54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9-27 11:25
테슬라 주행 보조시스템 FSD 1600km 테스트 '때로는 위험할 정도로 무능'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다음 달 10일, 로보택시 공개 이벤트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개최할 전망인 가운데 테슬라의 주행 보조시스템에 대한 흥미로운 테스트 결과가 공개됐다.
현지 시간으로 25일, 미국의 독립 자동차 연구 기관 AMCI는 다양한 도로에서 테슬라 'FSD(Full Self-Driving)' 1000마일(약 1600km) 주행 테스트 결과를 짧은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이번 테스트는 도심 도로를 포함 도시 외곽의 2차선 고속도로, 산길, 고속도로 등이 포함되고 2024년형 모델 3 퍼포먼스가 사용됐다. 또 해당 차량에는 테슬라의 최신 소프트웨어 버전인 12.5.1 및 12.5.3이 탑재됐다.
이번 테스트에서 AMCI 운전자는 FSD가 활성화된 동안 75회 이상 운전에 직접 개입해야 했으며 평균 13마일(20km)에 한 번씩 개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차량은 야간 교차로에서 붉은색 신호등을 명확하게 감지했음에도 신호를 무시하고, 구불구불한 외곽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선으로 돌진해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직접 조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도 시내 주행에서 해당 차량은 초록색 신호등에서 앞차가 이동했음에도 일시적으로 멈춰서는 이상 패턴을 나타냈다.
AMCI 테스트 이사인 가이 맨기아멜르는 '가장 당혹스럽고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은 FSD가 특정 시나리오를 여러 번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종종 같은 도로와 교차로에서 성공했지만 어떤 경우에는 설명할 수 없는 이유로 실패했다'라고 말했다.
AMCI가 공개한 짧은 비디오 영상에는 FSD가 좁은 도로 옆으로 이동해 반대편에서 진입하는 차량을 통과시키는 장면과 실패하는 부분이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AMCI 글로벌 CEO 데이비드 스토컬스는 '모든 자율주행, 특히 무인 자율주행에는 시스템과 대중 사이 신뢰된 협약이 존재한다'라며 '자율주행은 완벽에 가까워졌지만, 이번 테스트 결과에서 입증된 것처럼 방심할 경우 큰 문제가 발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AMCI 테스트 결과는 다음 달 테슬라가 로보택시 공개를 앞두고 발표되어 미국 현지에서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여러 차례에 걸쳐 자사 로보택시가 사전 맵핑된 데이터에 의존하지 않고 상황을 지능적으로 평가할 뿐 아니라 즉각적인 결정을 내리는 카메라 시스템을 사용해 어디에서나 자율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통신을 비롯해 온라인 상에서 테슬라 해커로 유명한 '그린 더 온리'는 최근 테슬라가 로보택시 이벤트가 예정된 로스앤젤레스 일대에서 적극적으로 데이터를 수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에는 테슬라의 2도어 사이버캡과 비슷한 디자인의 노란색 프로토타입이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인근 도로에서 여러 차례 목격되며 레딧을 통해 해당 장면이 공유되기도 했다.
관련 업계는 일론 머스크 CEO가 오랜 기간 자율주행차를 약속했지만 아직 그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현재 테슬라에서 사용 가능한 주행보조시스템인 오토파일럿과 FSD 기능 역시 여전히 SAE 자율주행 단계 중 레벨 3로 분류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다큐멘터리 ‘The First(더 퍼스트) 2’ 티빙 공개
[0] 2024-11-15 16:45 -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발탁…글로벌 경쟁력 강화
[0] 2024-11-15 16:45 -
[영상] 지리의 GEA 플랫폼: 전기차 시장을 바꿀 4-in-1 아키텍처
[0] 2024-11-15 16:45 -
[영상] 전기 G클래스의 등장,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0] 2024-11-15 16:45 -
장재훈 사장 완성차담당 부회장 승진...현대차그룹, 대표이사·사장단 임원인사
[0] 2024-11-15 16:45 -
'브랜드는 테슬라' 美서 치사율 가장 높은 차 1위에 오른 비운의 국산차
[0] 2024-11-15 16:45 -
[EV 트렌드] 中 샤오미, 7개월 만에 SU7 생산 10만 대 이정표 달성
[0] 2024-11-15 16:45 -
美 NHTSA, 포드 늑장 리콜에 벌금 2300억 부과...다카타 이후 최대
[0] 2024-11-15 16:45 -
제 발등 찍나? 일론 머스크, 트럼프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계획 동의
[0] 2024-11-15 16:45 -
강남 한복판에서 '벤츠 또 화재' 이번에는 E 클래스 보닛에서 발생
[0] 2024-11-15 16: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테슬라코리아, 중형 전기 SUV 모델 Y RWD 국내 공식 출시
-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쉐보레, 출시 임박 '트레일블레이저' 티저 영상 공개
-
[공수전환] 국산 고성능 전기차 시대 '기아 EV6 GT Vs 현대차 아이오닉 5 N'
-
테슬라, 후륜구동 '모델 Y RWD' 국내 출시...5699만 원부터 시작
-
포스코홀딩스, 2030년 리튬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 생산능력 확대
-
영국에서 가장 센 바람 '아이오닉 5·코나 일렉트릭' 열풍, 현대차 친환경 4위 부상
-
BMW, 에디션 전용 외장 색상으로 한정판 모델 매력 강조 온라인 한정 에디션 5종 출시
-
포르쉐, 356 재현한 오픈탑 콘셉트카 '비전 357 스피드스터’ 최초 공개
-
정의선 회장, 아이오닉 5 N 옆에 타는 건 의미없다...직접 운전을 해야
-
기아 인도 공장, 누적생산 100만대 달성...현지 맞춤형으로 4년만에 기록
-
美 IIHS, 현대차 엑센트 치사율 3위...도로에서 가장 위협적인 차종은 머슬카
-
[포토 뉴스] 현대차 아이오닉 5 N '질주 본능 자극하는 고성능 순수 전기'
-
650마력 '아이오닉 5 N' 세계 최초 공개, 현대차 N 브랜드 전동화의 시작
-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공개된 폴스타의 화려한 라인업 '폴스타 3 · 폴스타 5'
-
V8 엔진 이제는 안녕...마세라티, 굿우드에서 2개의 스페셜 에디션 공개
-
[아롱 테크] 배출가스 제로? 전기차 온실가스, 내연기관보다 더 배출
-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개막,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 등 정상급 출전
-
현대차, 2023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ESG 경영 내재화에 더욱 힘쓸 것
-
기아, e스포츠 팝업스토어 ‘지구 6A3’ 오픈...지구 6A3에서는 나도 프로게이머
-
파워트레인 개발에 '맞잡은 손' 르노 · 지리 하이브리드 개발 위한 합작사 설립
- [유머] 아버지가 이러면 어떨 거 같음?
- [유머] 기후위기
- [유머] 예쁘게 찍어줭
- [유머] 훌쩍훌쩍 올해의 퓰리처상
- [유머] 특검에 구속에 세무조사에 재입대에 만창에 부검까지 필요한 케이스
- [유머] 분노하는 고양이
- [유머] 요즘 시험문제 근황
- [뉴스] 기적은 없었다... 류중일호, 오늘(18일) 호주전 승리해도 프리미어12 조별리그 탈락
- [뉴스] 오늘(18일)부터 철도노조 준법투쟁 돌입... 출근길 일부 열차 운행 지연
- [뉴스] '학교는 룸살롱이 아니다'... 동덕여대 이어 '붉은 래커'로 도배 된 서울여대, 학생들 폭발한 이유
- [뉴스] 패혈증 환자에 장염약 주고 집에 돌려보냈다가 사망케한 내과 의사, 대법서 '무죄'로 뒤집혀
- [뉴스] 초코파이·생리대 담긴 대북 전단에... 김여정 '잡종 개XX들, 대가 치를 것'
- [뉴스] 목줄없이 반려견 3마리 산책시키다 시민 공격... '잘못 없다' 법정서 따지던 견주, 이런 결말 맞았다
- [뉴스] 대포 카메라 든 아이돌 극성팬, 수능 고사장 내부까지 쫓아 들어와... 경찰까지 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