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78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9-20 11:25
포드, 쓰지 않는 과잉 옵션 '주차지원시스템' 삭제... 대당 60달러 절감 효과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동차에 적용된 수많은 첨단 편의 사양 가운데 상당수는 운전자가 있는지조차 모르고 사용 빈도가 매우 낮은 '과잉 옵션'으로 지목된다.
과잉 옵션은 실제로 운전자나 탑승자가 거의 사용하지 않는데도 차량의 상품성 또는 경쟁력을 과시하는 수단이 되면서 가격을 상승시키는 주범이기도 하다.
이런 과잉 옵션을 거둬 내겠다고 나선 포드가 최근 주차지원시스템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Active Park Assist Technology)’를 일부 차량과 앞으로 나올 신차에 적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커넥티드 시스템 데이터를 통해 첨단 사양의 사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를 실제 사용하는 운전자가 거의 없었다는 것이 이유다.
포드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는 카메라와 초음파 센서로 주차 공간을 탐색하고, 차량 스스로 조향과 페달을 제어해 주차해야 할 공간에 차량을 자동으로 이동시켜 주는 장치다.
포드는 그러나 데이터 분석 결과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를 사용하는 운전자가 극소수였다고 판단해 향후 출시하는 모델에는 탑재를 하지 않을 계획이다.
포드는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제거를 통해 차량 한 대당 약 60달러(약 8만 원), 연간 1000만 달러(약 133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계산했다.
주차 지원 시스템은 대부분의 고급 브랜드와 고사양 모델에 빠지지 않고 적용되는 첨단 사양이다. 주차 공간을 스스로 찾아 주차를 하는 것은 물론 주차한 차량을 좁은 공간에서 원격 제어로 빼내는 기능도 있다.
제조사들이 대표적인 첨단 편의 사양으로 앞다퉈 적용하지만 실제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 대표적 과잉 옵션 목록은 꽤 된다. 주차지원시스템 이외에도 고가의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동작 인식 프로그램, 엠비언트 라이트, 후석 모니터 등이 지목되기도 한다.
포드와 같이 효율성이 낮고 실제 사용하지 않는 기능을 제거해 차량 제조 비용과 원가를 낮추기 위한 노력은 다른 제조사들도 고민하는 부분이어서 앞으로도 사라질 '첨단 사양'은 더 나올 수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현대차·기아, 워커힐과 손잡고 ‘모빌리티 친화 호텔’ 구축 추진
[0] 2025-05-20 17:25 -
GMC, 2026년형 허머 EV 공개…‘킹크랩’ 오프로드 모드 및 양방향 충전 지원
[0] 2025-05-20 17:25 -
현대차 中 시장 반전 카드 '일렉시오'… 2분기 흑자 전환에 핵심 원동력
[0] 2025-05-20 17:25 -
현대차·기아, 워커힐 호텔 셔틀 서비스에 맞춤형 셔클 플랫폼 적용 및 실증 진행
[0] 2025-05-20 17:25 -
美 교통부, '전기차 포함 평균 연비' CAFE 철회 추진... 완성차 업계 비상
[0] 2025-05-20 17:25 -
포르쉐, 헤리티지 디자인 담은 911 스피릿 70 '올리브 네오 레트로 감성 가득'
[0] 2025-05-20 17:25 -
마세라티, ‘2025 GT2 유러피언 시리즈’ 2라운드 종합·클래스 동시 우승
[0] 2025-05-20 14:45 -
[EV 트렌드] '시장 판도를 바꿀 잠재력' 샤오미 이번주 YU7 출시
[0] 2025-05-20 14:45 -
토요타 공식인증중고차 전시장 신규 오픈, 전국 4개 거점으로 확대
[0] 2025-05-20 14:45 -
벤츠 플래그십 대형 트랙터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 안전 사양 공개
[0] 2025-05-20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그랜저 · 모하비 화재 가능성 등 4개사 13개 차종 90만 대 리콜
-
'전동화 비즈니스 전체 라인업 완성' 현대차, ST1 샤시캡 · 특장 하이탑 출시
-
헤네시 '베놈 800 F-150' 공개...포드 랩터 R 압도하는 괴물 트럭 등장
-
'정부 지원금 105억 확보' 애스턴마틴, 100% 재활용 알루미늄 주조 개발
-
'소리 질러' 자동차에 노래방? 제네시스 G80 전동화 TJ 미디어 앱 탑재
-
볼보 EX90 라이다 왜 있어요? 안전 · 자율주행에서 이정표 기대
-
[영상] 빈패스트, 전기차 시장에서의 존재감과 그 뒤에 숨은 불확실성
-
H2MEET 수소충전소 특별관에서 수소모빌리티의 미래 그려
-
[스파이샷] 알핀 A390, 포르쉐 마칸과 경쟁할 전기 SUV
-
한국타이어, 모터 컬처 패션 브랜드 ‘슈퍼패스트’ 협업 24FW 컬렉션 출시
-
올해 20주년 맞이 정통 오프로드 드라이빙 축제 '지프 캠프 2024' 개최
-
포르쉐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에 세일즈 및 경영 전문가 '마티아스 부세' 임명
-
BYD, IAA 2024에서 새로운 전동 야드 트랙터 'EYT 2.0' 공개
-
메르세데스-벤츠, 2024년 매출 이익률 하향 조정
-
독일 하베크 부총리, 폭스바겐 지원 방안 검토 중
-
대형 SUV 링컨 내비게이터의 디자인
-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 볼보, 2026년까지 신차 및 리플레쉬 10종 출시
-
포드, 쓰지 않는 과잉 옵션 '주차지원시스템' 삭제... 대당 60달러 절감 효과
-
미국에서 '구글카'로 변신하는 '아이오닉 5'… 현대차 · 웨이모 협력 타진
-
내년 출시 앞두고 뉘르부르크링 등장… 기아 'EV4 해치백' 매력적 디자인
- [유머] 젬버리 근황
- [유머] 카톡선물 하겐다즈케이크 후기
- [유머] 카페에서 고백받은 미남썰
- [유머] 가족, 친구 사이에 여행 중 절대로 하면 안되는 말.jpg
- [유머] 강아지 급하게 못먹도록만든 그릇
- [유머] 외국 구글 평점 2.1점 뷔페 후기
- [유머] 어떻게 사람의 몸이...
- [뉴스] 주인 출근한 사이 오피스텔 12층서 추락한 웰시코기... 경찰 '부검 진행'
- [뉴스] 강릉서 모르는 행인 얼굴 발로 차고 폭행한 남성...이유가 황당하다
- [뉴스] CNN이 주목한 '노량진 수산시장'... 개불에 산낙지까지 접한 반응은? (영상)
- [뉴스] 반으로 접히는 '아이폰 폴드', 드디어 핵심 스펙 공개됐다
- [뉴스] 박은혜, '인성여고 얼짱' 시절 사진 공개... '공개 고백 받고 난리 났었다'
- [뉴스] '계약 조건이...' 홍현희♥제이쓴 부부, 1년만 60억 강남 아파트 떠난 이유
- [뉴스] '골프여제' 박인비의 슬럼프 시절 고백... '골프 그만두고 비디오 가게 하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