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34폭스바겐 공장 문 닫는 이유 있었네...EU 8월 자동차 신규 등록 18.3% 감소
조회 1,02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9-19 17:25
폭스바겐 공장 문 닫는 이유 있었네...EU 8월 자동차 신규 등록 18.3% 감소
유럽연합(EU) 2024년 월별 자동차 신규 등록 증감 현황 (출처 : 유럽자동차제조협회)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유럽 신차 시장이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폭스바겐이 한 번도 멈추지 않았던 공장의 가동 중단까지 발표한 독일 내수 시장은 유럽 주요 국가 가운데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가 19일(현지 시각)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유럽연합(EU)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8.3% 감소한 64만 3637대에 그쳤다. 월간 신규 등록 대수 기준으로 3년 만에 최저치 기록이다.
특히 EU 4대 주요 시장인 독일이 27.3%,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각각 24.3%, 13.4%, 스페인이 6.5% 감소해 전체 신차 수요 감소로 이어졌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EU 전체의 신규 등록 누적 대수는 718만 492대로 1.4%의 소폭 증가에 그치고 있다.
EU는 물론 특히 독일 완성차 업체들을 더욱 곤혹스럽게 한 건 전기차 수요 부진이다. 유럽 제조사 가운데 독일 업체들은 경쟁적으로 전기차에 막대한 투자를 했지만 8월 신규 등록 대수는 작년 대비 43.9% 감소했다.
작년 8월 16만 5204대에 달했던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지난 4개월 연속 감소해 올해 처음으로 10만 대 아래인 9만 2627대까지 떨어졌다.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가 많이 감소한 것 역시 독일과 프랑스 등 주요 시장의 부진 탓이다.
독일 전기차 수요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8.8%, 프랑스는 33.1%로 급감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기차 신규 등록 누적 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8.3% 감소한 90만 2011대로 시장 점유율은 12.6%를 차지했다.
전기차와 함께 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얻었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역시 같은 기간 22.3% 줄었다. 반면 하이브리드카 신규 등록 대수는 6.6% 증가한 20만 1552대를 기록했다. 독일(-0.1%)을 제외한 스페인(12.6%), 프랑스(12.5%), 이탈리아(2.5%)에서 하이브리드카 수요가 늘었다. 이 밖에 가솔린 내연기관차 판매는 17.1%. 디젤 내연기관차도 26.4% 감소했다.
현지에서는 특히 판매가 부진한 폭스바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폭스바겐 그룹의 8월 신규 등록 대수는 14.8% 감소한 17만 9041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볼륨이 가장 큰 폭스바겐 브랜드의 신규 등록 대수가 18.8% 감소했고 아우디와 쿠프라도 각각 20% 이상 줄었다.
이밖에 스텔란티스(-29.5%), 르노그룹(-13.9%)의 실적도 신통치 않았다. 유럽의 4대 주요 시장과 3대 업체 모두 심각한 판매 부진에 빠진 셈이다. 현대차와 기아도 각각 17.9%, 10.8% 도요타도 4.3% 감소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스포티한 매력 배가' 2세대 부분변경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 출시
[0] 2024-11-08 14:25 -
[기자 수첩] 中 이륜차도 받는 '전기차 보조금' 한 푼도 없는 국산 전기 트럭
[0] 2024-11-08 14:25 -
로터스, 486km 달리는 하이퍼 GT '에메야' 국내 출시… 공격적 판매가 책정
[0] 2024-11-08 14:25 -
'전기차로 변신한 전설의 오프로더'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출시
[0] 2024-11-08 14:25 -
머스크와 트럼프 사이 '긴밀한 관계'… 테슬라 시총 1.5조 달러 전망
[0] 2024-11-08 14:25 -
[EV 트렌드] 작년 판매 달랑 22대, 美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 23% 감원
[0] 2024-11-08 14:00 -
벤츠 차세대 전기차 CLA '24시간 3717km', 포르쉐 타이칸 기록 경신
[0] 2024-11-08 14:00 -
[오토포토] 제로백 2.78초, 로터스 전기 하이퍼 GT '에메야' 출시
[0] 2024-11-08 14:00 -
빛 내서 성과급 달라는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줄도산 호소하는 협력사
[0] 2024-11-08 14:00 -
콘티넨탈 올웨더 타이어 ‘올시즌콘택트 2’, 아우토빌트 외 다수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 기록
[0] 2024-11-07 12: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테슬라, 사이버트럭 2만 7,000대 리콜… 후방 카메라 지연 문제
-
중국, EU의 전기차 관세 결정에 반발… 협력 관계 손상 우려
-
미쉐린코리아, 모터사이클 고객 대상 ‘2024 미쉐린 트랙 데이 및 라이딩 스쿨 시즌 2’ 성료
-
브리지스톤, 게이밍 세계에 데뷔하는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와 협력
-
美 토종 브랜드 4개 합산보다 더 잘 팔려… 현대차 투싼의 반전 매력
-
수입차 日ㆍ美 강세, 올해 신규 등록 증가한 6개 브랜드 중 5곳 차지
-
상반기에만 50만 대 이상 팔린 美 전기차 시장, 포비아 · 캐즘은 어디에?
-
[김흥식 칼럼]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그 이상...이것 고치면 '급가속' 잡는다
-
수입차 판매 9월 10.1% 증가, 왕좌에 복귀한 벤츠...베스트셀링카 'E 클래스'
-
[영상] 테슬라 주가 변동, 애널리스트와 저널리스트는 어떻게 바라보는가?
-
'르노의 미래 비전' 파리모터쇼에서 수소로 달리는 미래형 크로스오버 예고
-
나만의 취향대로 맞춤형 주문 서비스 ‘BMW 인디비주얼’ 프로그램 선보여
-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 오픈, 자연 지형 활용한 상설 오프로드 코스
-
브랜드 출범 80주년 맞이한 기아, 영국서 '프라이드' 리스토어 공개?
-
현대차-기아, '준중형이 1억 원대' 싱가포르 판매 두 배로 급증한 비결
-
연간 270만 그루 소나무...현대차 '일렉시티 FCEV' 누적 판매 1000대 달성
-
[칼럼] 전기차 화재, 일반 소화기 진화 가능할까?...일률적 의무화 재고해야
-
이 것도 기록이라면 기록, 테슬라 사이버트럭 5번째 리콜...후방카메라 결함
-
현대차 · 웨이모, 전략적 파트너십… 자율주행 적용 '아이오닉 5' 투입
-
[영상] 미래를 위한 수소 에너지의 현재와 미래
- [유머] 남고생의 추악한 실태
- [유머] 역대 인스타그램 게시물 좋아요 순위
- [유머] 학창시절 공감
- [유머] 최근 부활한 대영제국
- [유머] 가드 보는 댕댕이와 민짜 고냥이
- [유머] 냥아치
- [유머] 계단내려가는 강아지
- [뉴스] 이강인, PSG 입단 '첫 멀티골' 터뜨려... 평점 9.9로 MOTM 선정
- [뉴스] 이연희, 성북동 단독주택 34억에 매입... 김우빈·블핑 리사와 이웃됐다
- [뉴스] 방패 물려받은 팔콘 vs 레드헐크... 마블 구세주(?) '캡틴 아메리카 4' 예고편 공개 (영상)
- [뉴스] 권고사직 통지받자 회사카드로 3000만원 쇼핑한 간 큰 30대... '간편결제' 악용했다
- [뉴스] 드론으로 '국정원 건물' 촬영한 중국인 관광객, 현행범으로 체포
- [뉴스] 2020년 보급한 군 무전기에 '중국산 통신칩' 사용... 해킹 우려에 '비상'
- [뉴스] 서울고검,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무혐의' 재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