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8,308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4-08-26 17:00
25%가 최적? LFP 배터리 '100% 완충, 자주 충전하면 셀 손상 초래'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니켈·코발트·망간의 삼원계(NCM) 배터리에 비해 제조 원가가 저렴하고 안전성이 높은 대신 에너지 밀도가 낮은 것으로 알려졌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전기화학분야 국제학술지 '미국전기화학회지(Journal of The Electrochemical Society)'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LFP 배터리는 완전충전시 더 빠른 성능 저하와 함께 반복적으로 100% 충전을 할 경우 배터리팩 내부 셀 손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논문은 LFP 배터리가 NCM 배터리에 비해 생산 비용과 화재 위험성이 낮으며 상대적으로 완충에 따른 수명 저하 현상 등이 낮다는 이유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LFP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낮은 후륜 구동 차량에 탑재해 왔으며 테슬라의 경우 후륜구동 모델 3, 포드는 머스탱 마하-E 기본형, 리비안은 듀얼 스탠다드 2세대 R1S 등 보급형 모델에 주로 탑재됐다고 전했다.

또 완성차 제조사는 테슬라의 경우 일주일 한 번, 포드는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해당 배터리를 100%까지 충전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설명하고 이렇게 할 경우 팩 교정을 통해 계기판에서 더 정확한 주행가능거리를 표시하게 되며 배터리 성능 저하 방지 등에도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주로 롱레인지 모델에 탑재되는 NCM 배터리는 제조사가 일일 충전 한도를 80~90%로 설정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100%까지 충전할 경우 에너지 저장 용량이 감소할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설명했다.
이는 주로 배터리 수명이 열, 전압과 반대로 작용하기 때문으로 충전 상태가 높을수록 팩의 전압과 열이 높아져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논문에서는 기존 이 같이 알려진 배터리 성능의 상관 관계와 반대의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충전량이 높은 상태에서 반복적으로 충전할 경우 시간 경과에 따라 LFP 배터리 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논문을 발표한 연구원은 LFP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면 고전압과 열로 인해 팩에 유해한 화합물이 생성된다는 것을 새롭게 발견했다. 또 배터리팩을 자주 충반전할 경우 이러한 유해 화합물이 음극에 침전되어 리튬을 소모하고 열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논문에는 'SoC(충전상태)가 높을수록 전압이 높아지고 전해질 내에서 반복되는 부정적인 반응이 가속화되어 리튬 재고가 소모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75~100% SoC 근처에서 충전과 방전을 거듭할 경우 LFP 흑연 셀에는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고 따라서 높은 충전 상태에서 충방전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해당 소식을 전한 매체는 낮은 에너지 용량을 유지한 상황에서 충방전을 하는 방법은 배터리 측면에선 유리하지만 실생활에선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언급하고 최근 출시되는 배터리의 경우 악조건에서도 수십만 마일을 유지하고 있어 제조사 측에서 장기 보증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해당 논문의 저자들 역시 충전 습관을 바꾸는 것을 권장하지 않으며 LFP 배터리를 에너지 용량 0~25% 수준에서 충방전하는것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페라리, 슈퍼카 엔초 페라리 전용 새로운 타이어 발표
-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 올해 슈퍼차저에 6800억 원 지출할 것
-
수출 못하면 죽는다. 中 내수 부진에 막무가내식 밀어내기...4월 38% 증가
-
다임러 트럭, 벤츠 '아록스 덤프 4453K 8x4’ 출시...고성능 3세대 유로6 엔진 장착
-
[EV 트렌드] 올해 배터리 전기차 판매 2000만 대 '3월 베스트셀링 7개는 중국'
-
5월 중고 국산 SUVㆍRV 시세 하락...나들이 시즌 패밀리카 구매 적정 시기
-
크기는 적당합니다만...가성비 끝판왕 '르노 아르카나 E-테크 하이브리드'
-
유럽 밴 시장을 장악한 전설의 경상용차 '르노 마스터' 딱 700대 한정 판매
-
中 니오, 3년간 생산량 5배 증가…6년 만에 누적 50만 대 이정표 달성
-
페라리, 슈퍼카 엔초 페라리 전용 새로운 타이어 발표...슈퍼카는 타이어도 남다르게
-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2024 미국투어 오리엔테이션 개최...8개 주 약 4000km 주파
-
[EV 트렌드] 볼보, 2026년 EX60부터 '메가 캐스팅' 도입...효율성 극대화
-
中 전기차 관세 인상은 제 무덤 파기, 獨 3사의 이유있는 반대
-
한국타이어, '2024 한국테크노링 TBR 테스트 드라이빙 데이' 행사 진행
-
한성모터스, ‘메르세데스 트로피 2024 한성모터스 지역 예선’ 성료
-
기아, 'EV3 얼리 체크인' 이벤트 실시
-
폴스타, '2024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전기차 부문 1위...2년 연속 수상 쾌거
-
다크호스 '현대차ㆍ기아' 美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자동차 톱10 싹쓸이
-
현대캐피탈 美 법인, 미군 연체 차량 26대 불법 압류로 소송… SCRA 위반
-
현대차, 국내 첫 전기차 원메이크 레이스 ‘eN1 클래스’ 개최...아이오닉5 eN1 컵카 출전
- [유머] 만화로 보는 일본 사형수 최후의 1시간
- [유머] 아내가 매트를 깔았던 이유
- [유머] 무고로 인생 망한 남교사
- [유머] 이근 대위와 우크라 전쟁 참전한 전우
- [유머] 포항공대에서 거론되고 있다는 노벨상 후보
- [유머] 여학생에게 선물을 받은 남편
- [유머] 실록에서 유일하게 박제된 임금의 욕설
- [뉴스] '정우성 혼외자' 아들 사진 공개한 문가비... '후폭풍'에 결국
- [뉴스] 김민석 총리 'APEC 동안, '대통령 잘 뽑았다'는 말 많이 들어'
- [뉴스] 지하철역 보관함서 5억원 든 봉투 꺼낸 20대 女... 알고보니 '이 사람'
- [뉴스] 故 백성문 변호사 오늘 영면... 김선영 앵커, 마지막으로 남긴 말 '눈물'
- [뉴스] 방민아 뮤지컬 첫 공연 응원하는 온주완... 대놓고 쓴 '럽스타그램' 메시지는
- [뉴스] '이게 바로 샤이니 의리'... MBC 고강용 아나운서, MVP 선물 인증샷
- [뉴스] 신지 '아빠 고희연 빛내눈 멤버들 고마워'... 예비신랑 문원은 어디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