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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8-23 10:25
[EV 트렌드] 전기차 케즘에 '투트랙', 볼보 XC90 하이브리드 출시 예고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가 예상을 밑도는 순수전기차 판매 여파로 전기차 전면 전환 계획을 보류하거나 철회 중인 가운데 볼보자동차가 'EX90' 플래그십 전기 SUV와 함께 'XC90 하이브리드' 버전을 새롭게 선보인다.
현지시간으로 21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볼보는 최근 '상당히 변화된 XC90이 다음달 4일 '90/90 Day'를 통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와 함께 공유된 공식 티저 이미지에는 EX90보다 볼륨감을 더한 새로운 XC90 후드 디자인을 선보이고 볼보의 시그니처 라이트 '토르의 망치' LED 헤드램프가 담겼다.
해당 소식을 전한 외신은 2세대 XC90이 2014년 출시되고 2019년 부분변경모델이 선보인 만큼 2025년 버전은 완전히 새로운 실내외를 특징으로 EX90 콘셉트를 따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 볼보는 다음달 개최되는 90/90 Day를 통해 EX90 출시 기념과 함께 신형 XC90 하이브리드 버전 외에도 놀라운 계획을 추가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볼보는 2025년까지 전 라인업의 순수전기차 50% 구성을 시작으로 2030년 전기차 브랜드로 전면 전환, 2040년 기후 중립 기업으로 변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지난달 오토모티브 뉴스는 볼보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향후 10년 동안 볼보는 하이브리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고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다시 활성화된다면 해당 전략을 다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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