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83[시승기] '디자인 보고 뽑은 1만 3000명의 선택' KG 모빌리티 신형 액티언
조회 1,42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8-22 17:00
[시승기] '디자인 보고 뽑은 1만 3000명의 선택' KG 모빌리티 신형 액티언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약 20년 만에 부활한 '액티언'의 초반 돌풍이 심상치 않다. 사전 예약에서 첫날 1만 6000대를 시작으로 일주일 만에 3만 5000대를 돌파하더니 최종 5만 8085건의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또 액티언은 실제 출시 후 본계약에서도 1만 3127대를 나타내 신차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고스란히 끌어냈다. 이런 놀라운 반응은 지난 7월, 프로젝트명 'J120' 차명을 액티언으로 확정하고 동시에 신차 이미지를 공개하며 시작된 것으로 그야말로 디자인 하나로 이런 반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KG 모빌리티 라인업에 신규 투입되는 신형 액티언을 경기도 평택과 안성 일대에서 경험해 봤다.
먼저 과거 쌍용자동차 액티언은 당시로는 파격적인 SUV 차체에 쿠페 실루엣을 접목하며 세계 최초의 쿠페형 SUV 장르를 개척한 모델로 평가된다. 2005년 10월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2010년 12월까지 꾸준한 판매를 이어오다 이후 '코란도 C'가 선보이며 자연스럽게 단종 수순을 밟았다.
그리고 과거 액티언이 그랬듯 새롭게 KG 모빌리티 품에서 선보이는 신형 액티언 역시 도심형 SUV 콘셉트를 추구하고 스타일리시한 실내외 디자인과 앞선 '토레스'에서와 마찬가지로 가성비 우수한 상품성으로 무장한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신형 액티언 차체 크기는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4740mm, 1910mm, 1680mm에 휠베이스 2680mm로 이를 앞선 토레스와 비교하면 동일한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전장과 전폭에서 각각 35mm, 20mm 늘어나고 전고에서 쿠페형 모델답게 40mm 낮아졌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토레스와는 차별화된 도시적 요소들이 추가되고 더욱 완성도를 높인 모습으로 전면부는 강인함이 느껴지는 후드와 범퍼에 태극기의 건곤감리 패턴의 LED 주간주행등이 더해져 다이내믹한 SUV 이미지를 연출한다.
또 후드의 굵은 캐릭터 라인과 입체적 볼륨감은 강렬한 인상을 전달하고 라디에이터를 둘러싼 프런트 범퍼의 기하학적인 사이드 라인이 대담함을 표현했다.
측면 디자인은 익스텐션 플로팅 루프 라인으로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날카로운 직선 캐릭터 라인과 부드러운 곡선 라인의 바디컬러 휠 아치 가니쉬로 차량의 스포티함을 전달한다.
후면은 직선과 수직의 조화로 와이드한 볼륨감을 강조하고 일체형 스키드 플레이트 범퍼의 디자인을 통해 안정감을 전달한다. 또 핀테일 에어로 스포일러는 날렵하면서도 유니크한 조형미를 전달하고 수평형 LED 포지셔닝 램프 가니쉬 센터에는 차명 'ACTYON' 레터링을 적용해 정체성을 강조했다.
전반적으로 신형 액티언 외관 디자인은 앞선 토레스가 아웃도어 콘셉트를 강조했던 것에 비해 도심형 SUV 콘셉트에 맞춘 세련됨을 전달했다. 또 SUV 본연의 강인함도 놓치지 않았다. 쿠페형 SUV라고는 하지만 C필러 이후 떨어진 루프라인으로 2열 헤드룸도 부족함을 느낄 수 없다.
다만 이런 세련됨이 이미 약 10전 출시된 랜드로버 전성기 인기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신차에서 과거 타브랜드 디자인 요소를 마주하는 것은 누군가에겐 익숙한 세련됨으로 또 누구는 어색함으로 느껴진다.
여하튼 액티언 실내는 앞선 토레스의 것에서 더 발전된 것에는 분명하다. 와이드한 공간감과 심플한 수평형 레이아웃으로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슬림&와이드 콘셉트가 적용됐다.
각각 12.3인치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를 일체형으로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뛰어난 시인성과 조작 편의성을 제공하고 도어에서 IP 패널까지 직선으로 이어지는 32컬러 앰비언트 무드 램프 또한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2스포크 더블 D컷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은 차량의 스포티함을 더하고 오토홀드 및 즐겨찾기 단축 버튼이 배치되어 운전자 사용 편의성을 한층 개선한 모습이다. 다만 이 부분에서도 실내 전체 콘셉트에 비해 지나치게 큰 스티어링 휠 크기가 살짝 어색하다. 또 안쪽 버튼 배치도 투박함이 보인다.
이밖에 신형 액티언은 익스텐션 플로팅 루프 라인을 바탕으로 여유로운 2열 헤드룸을 갖춰 뒷좌석 동승자에게 안락한 탑승 경험을 제공하고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를 적재하고도 넉넉한 러기지 공간으로 일상은 물론 레저 활동에도 충분한 활용성을 지녔다.
파워트레인은 앞선 토레스와 동일한 구성으로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 조합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170마력, 최대 토크 28.6kg.m을 발휘한다.
참고로 해당 모델 연비는 복합 11km/ℓ로 도심 및 고속 연비에선 각각 리터당 10km와 12.5km 수준을 기록한다. 또 저공해 3종 자동차 인증을 획득하면서 공영 주차장 등에서 50~80% 이용료 감면 등의 혜택 또한 누릴 수 있다.
실제 도로에서 신형 액티언 주행 성능은 가장 먼저 이전 토레스에 없던 액티브 배기 사운드 시스템이 느껴진다. 센터 디스플레이 메뉴에서 온오프 기능으로 설정할 수 있는 해당 시스템이 익숙하면서 어색하다. 분명 일상적 패턴에서 느껴지는 사운드와 확연히 다른 음색으로 흥미롭지만 진짜가 아님을 누구라도 단번에 알아차릴 설정이다.
토레스보다 차체가 커지고 무거워져 고속 영역에서 추월 가속과 순발력은 더욱 기대하기 어렵다. 다만 일상 영역에서 1.5 터보 가솔린 엔진은 나무랄 데 없는 실력을 발휘한다. 무엇보다 이전 쌍용차와 KG 모빌리티 차량 중에서도 가장 상위급 N.V.H. 성능을 만날 수 있고 실내 곳곳의 소재에서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KG 모빌리티 측에 따르면 해당 모델에는 사운드 인슐레이터 패키지, 바디 구조용 접착제, 언더 플로어 댐핑 시트 등을 포함 1열 이중 접합 솔라 컨트롤 차음 글래스 등으로 NVH 성능 개선에 특히 신경 쓴 모습이다.
한편 국내에 총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는 신형 액티언 판매 가격은 사양에 따라 각각 3395만 원, 3649만 원으로 책정됐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5년식 사도 될까? 벤츠 11월 판매조건 정리
[0] 2024-11-14 16:45 -
美 뉴스위크 '아이오닉 9ㆍ기아 EV9 GT'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선정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中 CATL '트럼프가 허용하면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건설 검토'
[0] 2024-11-14 14:25 -
美 NHTSA,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46만대 리콜...변속기 결함
[0] 2024-11-14 14:25 -
가장 강력한 전기 오프로더 '벤츠 G580'... 45도 등판 정도는 알아서 척척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폭스바겐, 리비안 합작사에 8조 투입 '아키텍처 · 소프트웨어 공유'
[0] 2024-11-14 14:25 -
메르세데스-벤츠 CEO, '중국 성공이 글로벌 성공의 열쇠'
[0] 2024-11-14 14:00 -
리비안 CEO, 기후변화 대응 촉구… '지금은 후세를 위한 역사적 순간'
[0] 2024-11-14 14:00 -
럭셔리와 모험의 조화, JLR 코리아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0] 2024-11-14 14:00 -
[스파이샷] 포르쉐 911 GT3 RS, 새 얼굴로 돌아온다
[0] 2024-11-14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전기차 왜건 통하지 않을까? 폭스바겐 'ID.7 투어러' 공개...최대 685km 주행
-
벤츠,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탑재 '접지 불량 화재 위험' 리콜
-
297. SDV의 세계 1.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를 위해 필요한 하드웨어
-
올해 상륙 캐딜락 순수 전기차 리릭, 슈퍼크루즈 교통량 인식 기능 업그레이드
-
62년 만에 폐지되는 車 번호판 봉인,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절감 기대
-
[김흥식 칼럼] 자동차 결함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전환' 관련법 정비해야
-
[EV 트렌드] 현행 판매 모델에 반값 '리비안 R2' 내달 공개 앞서 사전 포착
-
美 PGA 투어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마쓰야마 히데키 최종 우승
-
KG 모빌리티, '영업 마에스트로 20' 워크숍 실시
-
'C · E 장점만 모은 2도어' 벤츠 CLE 쿠페 7270만 원에 국내 공식 출시
-
1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 전년비 69% 증가 · 전월 대비 26% 감소
-
기아, IT 개발자 등 각 분야 경력직 대규모 채용...모빌리티 시장 경쟁력 강화
-
현대차그룹, 상반기 SDVㆍ스마트팩토리ㆍESGㆍAI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모집
-
'기아 PV 3 · 5 · 7' 국내 첫 특허 출원…자동차 탈피한 PBV 라인업 출시 본격화
-
현대차 월드랠리팀, 2024 WRC 스웨덴 랠리 우승...개막전에 이은 2연속 쾌거
-
'참 안 어울리네' 황금 악센트 롤스로이스 컬리넌과 200억짜리 두바이 번호판
-
세계 3대 신용 평가사 피치, 현대차·기아 신용등급 ‘A-’로 상향...재무 건정성 입증
-
현대차, 수소 생태계 구축 가속 '현대모비스와 수소연료전지사업 양수도' 계약
-
로터스자동차코리아, 부산 팝업 전시 진행
-
제네시스 ‘2024 캐나다 올해의 전기차’ 수상
- [유머] 똑똑한 댕댕이
- [유머] 음탕한 엉덩이
- [유머] 훌쩍훌쩍 아들의 죽음을 눈앞에서 본 어머니의 절규
- [유머] 주식은 브라키오사우루스 매매법으로
- [유머] 마법소녀 우정잉
- [유머] 해외에서 뽑은 최고의 라면
- [유머] 귀여운 토끼들의 운명
- [뉴스] '미국서 기안84와 썸 탔냐' 이시언 질문에... 박나래 솔직 고백
- [뉴스] '나쁜 점수가 나오더라도 내 인생 망칠 수 없어'... 스타강사 정승제가 제자들에게 쓴 편지
- [뉴스] '필리핀서 마약했다'던 김나정... 결국 '필로폰 양성' 반응 나왔다
- [뉴스] '월세 3200만 원'... 횟집 운영 중인 정준하가 공개한 일일 매출
- [뉴스] '교육하는 거 맞죠?'... 미트잡고 수강생 격투 코칭하는 '트레이너' 출신 마동석 (영상)
- [뉴스] '도와주세요'... 맨유 주장 페르난데스, 비행기서 쓰러진 승객 구했다
- [뉴스] 스쿨존 인도로 돌진한 70대 운전자 차량... 견주와 산책하던 반려견 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