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116년간 사망 사고 '제로' 10년 전 모델로 '최고 안전 등급' 획득한 불가사의한 車
조회 2,35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8-21 17:00
16년간 사망 사고 '제로' 10년 전 모델로 '최고 안전 등급' 획득한 불가사의한 車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동차에 오르는 순간부터 인간은 '안전'을 위협하는 다양한 요인과 싸움을 시작한다. 약속한 규정에 따라 도로를 달리고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또는 돌발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긴장감이 운전을 하는 내내 이어진다.
그럼에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일들로 인해 사고가 난다. 일반적인 안전 사고와 다르게 자동차 사고는 대부분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자동차를 만드는 사람들은 그래서 안전한 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초고장력 강판으로 차체 소재가 단단해졌고 앞뒤 범퍼, 와이퍼, 아웃 사이드 미러, 헤드 레스트, 안전벨트, 에어백, ABS 그리고 타이어공기압, 긴급비상제동,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과 같은 첨단 기술 등이 인간의 안전을 위해 만들어진 것들이다. 안전벨트 하나로 연간 사망자가 45% 줄었다는 통계도 있다.
이런 안전 사양을 모두 갖췄다고 모든 자동차가 안전하지는 않다. 그걸 증명하고 보다 안전한 차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이 '충돌안전테스트'다. 엄격하기로 유명한 미국 고속도로 안전 보험 협회 신차충돌테스트(IIHS NCAP)가 대표적이다. IIHS 안전 등급에 따라 판매가 달라질 정도다.
10년 전 생산한 볼보 XC90 IIHS 최고 안전등급
볼보 플래그십 SUV XC90은 IIHS 충돌 안전 테스트에서 이전에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전설적 기록을 갖고 있다. IIHS는 지난 2012년, 자동차 충돌 사고의 유형 대부분이 엇비슷한 각도로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스몰 오버랩 테스트를 도입했다.
그리고 출시된 지 10년 된 1세대 XC90이 최고 등급인 G(Good)를 획득했다. 대부분의 자동차 업체들이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신차를 개발했지만 볼보 XC90은 10년전 그대로의 모델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
볼보가 안전의 가치를 10년 전은 물론 그 이전부터 변함없이 최우선으로 중시해 왔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였다. 뿐만 아니라 2016년 출시한 2세대 XC90도 매년 강화되는 충돌 테스트를 통과하며 8년이 넘는 시간 동안 최고의 안전성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충돌 안전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이하 TSP+)’를 2020년부터 5년 연속 받으며 최고의 안전 성능을 가진 SUV임을 스스로 증명해 나가고 있다.
볼보 XC90이 얼마나 안전한 차인지를 보여주는 기록은 또 있다. 영국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대첨리서치(Thatcham Research)’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XC90은 2002년부터 16년간 단 한 건의 사망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유일한 SUV다.
볼보자동차의 안전 기술이 최초로 적용된 기념비적 모델
지난 97년간 안전 헤리티지를 이어온 볼보자동차는 XC90을 통해 자사 최초의 안전 기술들을 선보여왔다. 2002년 전복 방지 시스템(RSC), 2014년 교차로 추돌 감지 및 긴급 제동 시스템 , 2014년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과 같은 안전 시스템이 XC90에 최초로 적용됐다.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철학으로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XC90에는 볼보자동차의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인 ‘인텔리세이프'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여기에는 볼보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긴급 제동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 파일럿 어시스트 II,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지원,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등의 안전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이 외에도 차량 충돌 시 외부 충격에서 운전자와 탑승객을 보호해 주는 경추 보호 시스템(WHIPS), 측면 충돌 방지 시스템(SIPS)을 비롯해 차량 최고 속도를 180km/h로 제한하는 스피드 캡, 오너가 차량의 최고 속도를 스스로 제한할 수 있는 케어 키(Care Key), 긴급 출동 및 구급차 호출이 지원되는 볼보 어시스턴스 서비스 등도 지원한다.
스마트 안전을 위한 한국형 디지털 커넥티비티
XC90은 기본적인 안전 기술뿐만 아니라 도로 위에서 더욱 스마트한 안전을 지원하기 위해 동급 최고의 디지털 커넥티비티를 탑재하고 있다. 특히 볼보자동차가 300억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와 공동으로 개발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한국 시장에 특화된 서비스로 볼보자동차를 선택하는 주요한 이유 중 하나로 손꼽힌다.
국내 최고 품질의 내비게이션인 ‘티맵’과 AI 플랫폼인 ‘누구(NUGU)’, 사용자 취향 기반 음악 플랫폼 ‘플로(FLO)’를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차 안에서 발화어(아리아)를 부르면 길 안내부터, 공조 설정, 정보 탐색, 음악 재생, 전화 및 문자 확인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96%에 달하는 음성 인식률은 고객들이 만족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특히 2024년식부터 적용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고도화되고 개인화된 편의와 안전을 제공한다.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신호등 정보, 3D 지도 등 고도화된 정보를 제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목적지 설정, 음악 재생 등 여러 서비스를 하나의 발화어로 통합 설정 및 실행할 수 있는 ‘개인화 루틴’, 날짜와 개인 일정 등을 브리핑하는 ‘데일리 브리핑’ 등의 기능으로 운전자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커넥티비티를 선사한다.
여기에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및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을 제공해 오너들로 하여금 ‘타면 탈수록 새로운 차’라는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수입차 랭킹 4위로 부상
볼보자동차의 독보적인 안전 성능과 한국 시장과 고객을 위해 수 백 억원을 투자한 효과는 판매로 입증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국내 수입차 판매량은 12만 7569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16% 줄었다.
업계에서는 경기 침체와 얼어붙은 소비 심리가 수입차 시장에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수입차 시장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매월 평균 1200대 수준의 고른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올해 볼보자동차 판매량은 8596대를 기록, 수입차 판매량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전체 판매량(8596대)에서 XC90, XC60, XC40 등 SUV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 70%(5950대)로 나타나면서 안전성이 검증된 패밀리 SUV를 찾는 수요가 꾸준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
29년간 매년 138대 팔았다. 기아 강진수 선임 '그랜드 마스터 등극'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EV 트렌드] 올해 배터리 전기차 판매 2000만 대 '3월 베스트셀링 7개는 중국'
-
5월 중고 국산 SUVㆍRV 시세 하락...나들이 시즌 패밀리카 구매 적정 시기
-
크기는 적당합니다만...가성비 끝판왕 '르노 아르카나 E-테크 하이브리드'
-
유럽 밴 시장을 장악한 전설의 경상용차 '르노 마스터' 딱 700대 한정 판매
-
中 니오, 3년간 생산량 5배 증가…6년 만에 누적 50만 대 이정표 달성
-
페라리, 슈퍼카 엔초 페라리 전용 새로운 타이어 발표...슈퍼카는 타이어도 남다르게
-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2024 미국투어 오리엔테이션 개최...8개 주 약 4000km 주파
-
[EV 트렌드] 볼보, 2026년 EX60부터 '메가 캐스팅' 도입...효율성 극대화
-
中 전기차 관세 인상은 제 무덤 파기, 獨 3사의 이유있는 반대
-
한국타이어, '2024 한국테크노링 TBR 테스트 드라이빙 데이' 행사 진행
-
한성모터스, ‘메르세데스 트로피 2024 한성모터스 지역 예선’ 성료
-
기아, 'EV3 얼리 체크인' 이벤트 실시
-
폴스타, '2024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전기차 부문 1위...2년 연속 수상 쾌거
-
다크호스 '현대차ㆍ기아' 美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자동차 톱10 싹쓸이
-
현대캐피탈 美 법인, 미군 연체 차량 26대 불법 압류로 소송… SCRA 위반
-
현대차, 국내 첫 전기차 원메이크 레이스 ‘eN1 클래스’ 개최...아이오닉5 eN1 컵카 출전
-
내연기관 퇴출, 불과 2년 만에 말 바꾼 포드...2030년 이후에도 생산 이어갈 것
-
헌 옷가지와 바디 샴푸로 세차를 했다? 자동차 피부 벗겨낸 위험한 행동
-
현대차, 미국 EV공장에서 하이브리드차도 생산
-
[시승기] 제네시스 G90 블랙 '쇼퍼와 오너의 절묘한 경계에서 특별함을'
- [유머] 수원에 생긴 만년설
- [유머] 대형사고
- [유머] 호주에서 담배 한 갑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식료품
- [유머] 바베큐하면서 트월킹
- [유머] 미국초딩들의 시위
- [유머] 태국서 흔한 팟타이 사장님 미모
- [유머]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토끼
- [뉴스] 청룡상 회식 있는데 뿌리치고 나온 박정민...침착맨이 개최한 '포켓몬 게임' 대회 출전했다
- [뉴스] 뇌종양 투병중인 아내에게 살충제 먹여 살해한 남편... 판사가 '집유' 선고한 안타까운 사연
- [뉴스] 최민식 '니코틴 부족' 못견뎌 청룡 땡땡이 쳤다고 폭로(?) 한 '파묘' 감독이 눈물보인 이유
- [뉴스] '냉장고에 '라라스윗' 있다면 반품·환불하세요!'... '저당 단팥바'서 대장균 검출
- [뉴스] 신혼부부에게 '천원주택', 아이 낳으면 1억 준다는 인천... 놀라운 근황 전해졌다
- [뉴스] 정우성 논란에 침울했던 '청룡영화상'... 이병헌의 '이 애드리브'에 분위기 확 바뀌었다
- [뉴스] 고추 빻는 28살 사장님 '중요부위' 움켜진 40대 여성... '기억 잘 안 나'라며 까르르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