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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19년 11월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글로벌 첫 공개된 이후 약 4년 만인 지난해 11월 미국 내 고객 인도가 실시된 이후 마침내 미국 외 지역에서도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다. 

현지시간으로 12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와 멕시코에서도 사이버트럭 판매를 개시했다. 

미국 시장에서 사이버트럭 고객 인도를 시작한 지 약 9개월 만에 이뤄지는 이번 사이버 트럭 판매는 특히 캐나다의 경우 트럭 판매를 승인받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륜구동 버전과 플래그십 사이버비스트를 주문할 수 있는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이들 판매 가격은 먼저 캐나다의 경우 AWD 사이버트럭이 13만 7990캐나다 달러로 책정되고 3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되는 사이버비스트는 16만 5990캐나다 달러, 한화 약 1억 6600만 원에 이른다. 

또 캐나다에서 사이버트럭을 구매할 경우 일종의 사치세를 추가로 납부해야 하고 AWD 사이버트럭은 8173.20캐나다 달러를 더 지불해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현재까지 정확한 판매 대수가 미공개된 가운데 최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사이버트럭 와이퍼 관련 리콜을 통해 대략적 수치가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해당 리콜 대상은 총 2만 2000여 대로 고객 인도분 뿐 아니라 미판매 수량이 포함됐다. 이를 바탕으로 사이버트럭은 약 1만 7000대가 고객에게 인도된 것으로 전망되어 월평균 1700대가 판매되는 것으로 추측됐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