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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트렌드] 보급형 전기차 무한 확장, 기아 'EV4 해치백' 스파이샷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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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8-06 11:45

[EV 트렌드] 보급형 전기차 무한 확장, 기아 'EV4 해치백' 스파이샷 포착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기아가 내년 하반기 'EV3'에 이은 차세대 전동화 세단 'EV4'를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해당 모델의 해치백 버전이 처음 포착됐다. 기아는 세단과 해치백 스타일의 EV4 출시로 전기 콤팩트 세그먼트 부문에서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시간으로 5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기아는 내년 출시될 EV4의 새로운 바디 스타일을 개발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해치백과 크로스오버를 섞은 모습으로 'EV6' 소형화 버전 또한 연상시킨다. 

이번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앞선 EV4 프로토타입과 거의 동일한 외부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차체 후면을 더욱 두터운 위장막으로 감싸며 디자인 변화를 예고했다. 또 앞선 세단형에 비해 눈에 띄게 짧아진 오버행이 특징이다. 

앞서 EV4 디자인은 전면부 낮은 후드 형상을 강조하고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탑재되고 측면은 낮게 떨어진 후드 끝단에서 시작된 캐릭터 라인이 차량의 역동성을 강조해 왔다. 

주요 외신은 기아 EV4 해치백이 시장에 출시될 경우 폭스바겐 ID.3 등과 경쟁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기아가 해당 모델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단종되는 '씨드'를 대체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아 EV4 해치백은 기존 세단형과 동일하게 E-GMP 플랫폼을 바탕으로 동일한 파워트레인 구성이 예상된다. 이를 통해 58.3kWh, 81kWh 배터리 탑재로 각각 최대 주행가능거리 430km, 600km 이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 4월,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올해 전기차 대중화 모델 EV3와 멕시코 공장 생산 예정인 K4 등 2개의 신모델을 출시하고 K8, 스포티지, EV6 등 3개의 상품성 개선 모델과 K3 5도어, EV6 GT 등 2개의 파생 모델을 출시해 글로벌 판매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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