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3777만 원부터, 기아 쏘렌토보다 낮게 시작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르노코리아 제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르노코리아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가격이 공개됐다. 주력이 될 하이브리드는 친환경차 인증 완료 후 세제 혜택 적용시 3777만 원부터 시작해 4352만 원으로 책정했다. 경쟁차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가격은 3786만 원부터 4831만 원까지다.

가솔린 터보 2WD는 3495만 원~3995만 원, 가솔린 터보 4WD는 단일 트림으로 4345만 원으로 책정했다. 르노코리아는 하이브리드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에 풀옵션을 선택해도 4567만 원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가솔린 터보 2WD, 가솔린 터보 4WD, E-Tech 하이브리드 등 세 종의 파워트레인과 테크노, 아이코닉, 에스프리 알핀 트림으로 출시한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는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고속 주행 구간에서 15.8km/ℓ(테크노)의 연비를 자랑한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트림별 가격 및 연비

그랑 콜레오스는 모든 차량에 주행 보조 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기본화 했다. 실시간 TMAP(티맵)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NUGU auto)도 기본 제공한다.

실내에는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동승석 디스플레이, 트림에 따라 기본 또는 옵션 선택 가능). 이 밖에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이용을 위한 5G 데이터를 5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월 20GB 기본 제공 후 속도 제한).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그랑 콜레오스는 19일부터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8월 중 친환경차 인증을 완료하고 오는 9월 6일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