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428현대차, BYD에 또 완패...日 상반기 수입차 점유율 3배差, 라인업 늘려라
조회 4,18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7-18 11:45
현대차, BYD에 또 완패...日 상반기 수입차 점유율 3배差 '라인업 늘려라'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의 일본 시장 고전이 예상보다 길어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2009년 철수한 일본 시장에 전기차 아이오닉 5, 수소 전기차 넥쏘를 앞세워 2022년 재도전했지만 중국 업체가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 일본 판매 대수는 2023년 약 526여 대에서 지난해 492여대 수준으로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340여 대를 기록, 연간 700대는 가능할 전망이다. 문제는 전기차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 BYD와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토3(Atto 3)를 앞세워 2023년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BYD는 첫 해 1500여 대를 팔아 단숨에 현대차를 추월했다. BYD의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 대수는 1084대로 작년 연간 판매 실적을 크게 상회했다.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0.22%)보다 세 배 이상 높은 0.70%로 성장했다. 시장 점유율 격차는 상반기 BYD의 전년 대비 판매 증가율이 현대차(149.8%)를 앞선 때문으로 풀이된다. BYD의 상반기 판매 증가율은 187.9%다.
일본 자동차 수요는 상반기 7.0% 감소한 반면, 순수 전기차 수입은 급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BYD가 수입 전기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같은 시장에서 경쟁해야 하는 현대차 입지는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
일본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전기차 수입 물량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7% 증가한 1만 785대로 이 가운데 BYD가 대부분인 980대를 차지했다. BYD는 저렴한 가격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BYD 주력 모델인 아토 3는 3만 달러 미만이며 도요타 프리우스, 닛산 리프와 경쟁하는 돌핀(Dolphin)의 가격은 363만 엔에 불과하다. 닛산 리프의 일본 가격은 445만 엔으로 한화로 약 700만 원의 차이가 난다. 현대차 아이오닉 5의 일본 판매 가격은 리프보다 비싼 479만 엔이다.
BYD는 최근의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 일본 시장에 매년 한 개 이상의 신차를 출시하고 매장 수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BYD는 2025년 연간 3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BYD의 목표가 현실화하면 일본 수입차 순위 톱 5 진입도 가능해진다. 일본 수입차 시장은 연간 30만 대 규모로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가 전체 시장의 27%가량(2023년 기준)을 점유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 현대차의 재도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중국 제품과 상품성 차이가 있다는 것을 중명하고 공격적으로 라인업을 늘리는 전략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고성능 럭셔리 로드스터 라인업 강화' 벤츠 AMG SL 43 신규 트림 출시
[0] 2025-02-21 18:00 -
[스파이샷] 기아, EV3 GT 개발 중...2026년 출시 예정
[0] 2025-02-21 17:45 -
실리콘 음극, 차세대 배터리 혁신 이끌까? GM·메르세데스 등 도입 추진
[0] 2025-02-21 17:45 -
타타대우모빌리티,에이엠특장과 ‘준중형 전기 청소차 개발’MOU
[0] 2025-02-21 17:45 -
볼보자동차, ‘슈퍼셋 테크 스택’ 기반 볼보 ES90 주요 기술 공개
[0] 2025-02-21 13:00 -
앨리슨 트랜스미션, 아탁 탈라스 아태지역 영업 총괄 승진 임명
[0] 2025-02-21 13:00 -
한국타이어, 2025년 신년 간담회 개최
[0] 2025-02-21 13:00 -
GS글로벌, BYD 1톤 전기트럭 T4K 리스 상품 출시
[0] 2025-02-21 13:00 -
뉴 MINI 컨트리맨,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5년 올해의 디자인’ 부문 선정
[0] 2025-02-21 13:00 -
KGM, 첫 번째 HEV 모델 ‘토레스 하이브리드’ 기대감 고조
[0] 2025-02-21 13: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중국, 2024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구매세 정책 시행
-
일본 야노, 2023년 배터리 전기차 시장 점유율 15% 예상
-
중국, 11월까지 중국 브랜드 승용차 점유율 59.7%
-
중국, 미국의 규제에 대응해 각종 희토류 수출 중단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체질로 지속 성장 강조
-
[수입차] '507마력 괴력의 퍼포먼스 SUV' 아우디 SQ7 TFSI 국내 출시
-
'세상 가장 빠른 전기차' 포르쉐 타이칸, 노르트슐라이페 7분 7.55초 랩 타임
-
규제 강화하자 43개에서 19개 반토막 '美 전기차 보조금' 국산차에 반전 카드?
-
샤오미 SU7, 이 정도 일 줄은...주차장 원형로 따라 자율주행에 자동주차까지
-
[EV 트렌드] 폭스바겐 쿠페형 SUV 'ID.5' 국내 인증, 주행가능거리 434km
-
첫 사고 낸 테슬라 사이버트럭 섬뜩한 경고 '도로 위 흉기' 우려 현실로
-
美 도로교통안전국 '161건 화재 신고 접수' 불타는 기아 쏘렌토 리콜 권고
-
2024년 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
'푸른 용의 해' 더 매력적인 신차 경쟁… 세상에 없던 SUV 쏟아진다
-
中 BYD 순수 전기차 경쟁에서 美 테슬라 위협...작년 20만대로 격차 좁혀
-
2024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바이크 대회 '코리아 트로페오' 서포트 레이스 개최
-
[아롱 테크] 전기차 그 이상, 수소를 휘발유처럼 쓰는 엔진 개발 경쟁 한창
-
400만원이나 내렸다, 르노코리아 반전의 무기 'XM3 E-TECH for all'출시
-
현대차 '아이오닉 5' 경쟁차 40대 물리치고 싱가포르 올해의 자동차 수상
-
작년 친환경차 40만대 돌파 '전기차 줄고 하이브리드카 급증'...그랜저 1위
- [유머] 오니쨩! 그만둬.. 거긴 오줌누는 곳이란 말이야...!
- [유머] 사람을 공격하는 무시무시한 야생동물
- [유머] 울음소리가 특이한 뇌조
- [유머] 꿀잠자고 물벼락
- [유머] 치킨 뜯어먹는 토끼
- [유머] 얼굴개그하는 서벌
- [유머] 운전하다 만난 땅늑대
- [뉴스] '일어서보려 고군분투했는데 세상이 가로막아'... 故 김새론 납골당 찾아 꽃 두고 온 시민
- [뉴스] 필리핀 가사 관리사 결국 '강남 이모님' 됐다... '월급 300만원, 숙소도 자율'
- [뉴스] '우리들의 블루스' 한지민 언니, 다운증후군 작가 정은혜 5월 결혼
- [뉴스] 이승환, '사진 합성 의혹'에 미국 '입출국 기록' 공개... '내기 하자던 극우 유튜버 도망'
- [뉴스] FC서울 주장된 린가드, 결승골 세리머니로 '이 장면' 패러디... '오징어게임' 덕후 증명했다
- [뉴스] '별물' 공효진, '♥이민호' 아이 우주서 낳고 사망 엔딩... 실망감 속 시청률 2%대 종영
- [뉴스] 구속된 '캡틴 아메리카男'... 2018년 강남구의원 출마 경력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