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77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7-16 11:45
현대차 G80 시청역 역주행 사고 '급발진' 아니다...경찰, 운전자 과실에 무게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지난 1일, 9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의 원인이 운전자 과실에 따른 것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시 사고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았는데도 가속이 이어졌다며 차량 결함에 의한 급발진을 주장했다.
일부 자동차 전문가들도 가세해 급발진 가능성을 주장했다. 사상자가 많고 급발진에 대한 시민들의 공포감이 어느 때 보다 높아진 탓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례적으로 빠르게 감정 결과를 경찰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서울 경찰청은 '지난 11일 국과수 감정 결과를 통보받아 분석을 마무리했다'라며 '전반적으로 실체에 접근했다'라고 말했다. 경찰이 국과수 감정 결과를 토대로 사고 운전자를 조사하면 차량 결함 또는 페달 오조작 등 사고원인을 밝혀내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국과수는 EDR 분석 결과, 사고 운전자는 약 200m를 역방향으로 달리면서 90% 이상 가속 페달을 밟고 있었다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경찰도 국과수가 '운전자 과실로 판단했다는 결론을 보도한 내용이 오보가 아니다'라고 확인했다.
차량의 EDR, 그리고 블랙박스 영상 등 여러 증거물에서 기대하지 않은 결정적 게 몇 개 나왔다고도 했다. 운전자 과실을 확실하게 입증할 다른 정황을 발견했다는 얘기다. 일각에서 브레이크등이 커졌고 따라서 차량의 결함이라고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주변 가로등과 건물의 빛에 의한 난반사나 플리커 현상이라는 분석도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이 시청역 역주행 급가속 사고가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에 의한 것으로 결론이 나면 그동안 뚜렷한 근거 없이 급발진 공포감을 조장한 소위 전문가들에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들이 급발진 근거로 주장하는 차량과 주행 상태 등 대부분이 해당 모델의 이력과 제원, 과학적 근거나 사실과 다른데도 계속해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라며 '근거 없는 주장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가 심각하게 손상됐다면 이에 대한 책임을 묻는 방안도 고민해 볼 때'라고 말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현대모비스, 온라인 중심 차량 용품 현장 체험 팝업스토어 '모비로드' 개최
[0] 2025-05-29 16:25 -
'부품만 파는 게 아니네' 현대모비스, 차량 용품 체험 팝업스토어 오픈
[0] 2025-05-29 16:25 -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역대 최저…고령 보행자 사망은 ‘빨간불’
[0] 2025-05-29 16:25 -
르노코리아 '자율주행ㆍADAS'도 속도... KIAPI와 공동 개발 협약
[0] 2025-05-29 16:25 -
스텔란티스, '25년 자동차 베테랑' 신임 CEO 안토니오 필로사 선임
[0] 2025-05-29 15:45 -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방문 차량 점검 서비스 실시
[0] 2025-05-29 15:45 -
[기자 수첩] 올해 115% 성장한 최대 시장, 수입차에 다 빼앗긴 국산차
[0] 2025-05-29 15:45 -
'그게 다 밀어내기?' 중국에서 주행거리 '0' 중고차가 쏟아져 나온 이유
[0] 2025-05-29 15:45 -
'성공적 개명' KGM 브랜드 호감도 및 관심도 쌍용차 시절 대비 증가
[0] 2025-05-29 15:45 -
BMW 그룹 코리아 30주년 기념 페스티벌 입장권 등 온라인 판매
[0] 2025-05-29 15: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테슬라, 오토파일럿 안전 데이터 보고 재개
-
목적 기반 車 이정도는 돼야...르노가 세계 최초 공개한 'U1st 비전' 콘셉트
-
심각한 테슬라, 전기차 주도 13.7% 증가한 EU 시장에서 4월 최악의 실적
-
오너 리스크? 레이쥔 샤오미 CEO 라이브 방송 중 'SU7 제품 수명 20만km'
-
볼보트럭, 수소 트럭 출시 예정...2026년 도로 주행 테스트ㆍ2029년 내 상용화 예정
-
제네시스, 한국 정원에서 영감 '블룸타니카: 자연과 혁신이 만나는 곳' 전시 개최
-
지프, 또 황당한 실수 '충격 흡수제' 빠진 그랜드 체로키..에어백 안 터질 수도
-
'6년 만이네' 기아, 해외 우수 정비사 발굴 스킬 월드컵...인도 참가자 금상
-
[시승기] 미니 쿠퍼 S 컨버터블, 고-카트 필링과 오픈 에어링 환상의 조합
-
'정보 유출? 우리 생각은 다른데' 美 40세 이하 중국산 전기차 사겠다 '76%'
-
'드디어 500km 이상 달리는 국산 전기차' 기아, 보급형 전기 SUV EV3 최초 공개
-
아메리칸 스타일, 1억 원대 '캐딜락 리릭' 사전 계약 돌입...1회 충전 최대 465km 주행
-
한자연, 제 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발명유공단체 국무총리 표창 수상
-
311. 전기차 관세 100% 부과로 중국차 막을 수 있을까?
-
혼다코리아, 모빌리티 카페 ‘더 고’ 문화 프로그램으로 임진한 프로 강연 성료
-
KGM, 특장법인 KG S&C와 튜닝 제품 다양화·특장차 출시 통한 영리한 행보 지속
-
현대차 · 기아 등 5개사 26만 대 리콜 '설계 오류에 부품 내구성 부족'
-
벤츠코리아, 실차 없는 황당한 신차 발표…충돌 테스트 깨진 유리는 교체 전시
-
벤츠 아록스 2135L 4x2 출시 '출력 55마력 증대 · 휠베이스 300mm 확장'
-
[시승기] 함부로 대해도 돼~ 폭스바겐 ID.4, 놀라운 주행 거리와 달리는 맛
- [유머] 폭도 근황
- [유머] 33년차 AV 남자배우의 후회
- [유머] 동물병원 진료대기
- [유머] 개과천선한 브랜드
- [유머] 통짬마짬
- [유머] 주민센터에 카피바라 출현
- [유머] 신규 제품 치즈 열장 추가 버거
- [뉴스] '월급 600만원에 유급휴가 2개월'... 사우디 병원서 일하는 한국인 간호사가 말한 '특급 근무조건'
- [뉴스] 밥 먹었는데 또 맛있는 음식 나오자... '저 펀치드렁크 있어서 잘 까먹어요'라는 김동현
- [뉴스] 가난했던 안정환 '양관식이 내 인생이랑 똑같아'... 아들에겐 '너는 행복한 줄 알아'
- [뉴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축제서 감전 사고... 경호업체 20대 직원 '의식불명'
- [뉴스] '나무토막'으로 고양이 찔러 학대해 죽게 한 10대 男... 검찰 송치
- [뉴스] 공정위, 가짜 여성 계정으로 남성 유저 낚은 데이팅앱 '아만다'에 과징금 부과
- [뉴스] '억대 뒷돈' 혐의 KIA 장정석·김종국... 2심 판결, 1심과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