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384급발진 주장 사고 증가는 확증편향 원인...페달에서 발 떼는 것 더 중요
조회 3,87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7-05 17:25
급발진 주장 사고 증가는 확증편향 원인 '페달에서 발 떼는 것' 더 중요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 1일,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한 역주행 사고로 안타까운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운전자 차 모(68세) 씨가 사고 원인으로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어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다만 차량 급발진 여부을 확인하려면 다각도의 추가 조사가 필요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밝히는데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최근 급발진을 주장하는 사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사고 원인이 차량 결함이 아닌 운전자 페달 오조작이었음을 증명하는 블랙박스 영상 기반 분석자료가 처음 공개됐다.
해당 자료는 지난 2월, 유럽연합 유엔 경제 위원회(UNECE) 주관의 분과 회의에 참석한 한국교통안전공단 발표 자료로 지난해 11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 주택가를 운행하던 전기 택시 운전사가 담벼락을 들이받은 뒤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던 사례이다.
해당 택시 운전사는 '우회전 중 급발진으로 브레이크를 수차례 밟았으나 작동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후 페달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인한 경찰 조사에서 해당 택시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엔 경제 위원회 홈페이지에도 게재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료를 살펴보면 당시 사고 택시의 페달 블랙박스 포함 총 4개 채널로 구성된 블랙박스 영상을 수거해 분석해 본 결과를 살펴볼 수 있다.
이 결과 택시 운전사는 골목에서 우회전한 뒤 3초간 30m를 달리는 상황에서 가속 페달을 6번 밟았다, 뗐다를 반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운전사는 7번째 가속 페달을 밟은 후 담벼락에 충돌까지 계속 가속 페달을 밟은 상태를 유지하고 충돌 직전 차량 속도는 시속 61km를 나타냈다.
여기서 핵심은 운전사는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담벼락 충돌까지 119m를 달리는 동안 단 1번의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았던 것.
업계 전문가는 운전자가 차량 결함에 의한 급발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믿는 확증편향이 오히려 이 같은 사고 발생을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또 페달 오조작에 따른 의도치 않은 가속 현상이 발생할 경우 가장 우선적으로 취해야 할 행동으로 '밟고 있는 페달에서 발을 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글로벌 주요 국가 사이에서 의도하지 않은 가속의 주요 원인이 페달 오조작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UNECE는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에 대한 글로벌 평가 기준과 법규 제정을 위한 논의에 돌입했다.
실제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앞서 상용화한 일본의 경우 해당 시스템 적용 차량이 확대되며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와 사상자 수가 최근 10년간 절반으로 감소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기아, 3분기 총 76만 3693대 판매...매출액 감소ㆍ영업이익 2조 8813억원 0.6%↑
[0] 2024-10-25 16:45 -
'이상을 현실로 미래 모빌리티 여기에' 현대차기아, 2024 아이디어 페스티벌
[0] 2024-10-25 16:45 -
국산·수입 중고차 11월 시세 하락, SUV 수출 호황에 쏘렌토·스포티지·투싼 상승
[0] 2024-10-25 16:45 -
한국타이어, '2024 현대 빅타운' 참가...스마텍 소개 및 트럭·버스용 타이어 전시
[0] 2024-10-25 16:45 -
할리데이비슨코리아, 2024 경찰청장배 경찰대형오토바이 경진대회 지원
[0] 2024-10-25 16:45 -
하만, 뱅앤올룹슨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식 협찬...버추얼 베뉴 라이브 체험 존 운영
[0] 2024-10-25 16:45 -
현대차, 주말에 서울랜드에서 상용차 라인업 매력 체험 ‘현대 빅 타운’ 개최
[0] 2024-10-25 16:45 -
BMW와 벤츠의 중국 합작 브랜드 이온치 출시
[0] 2024-10-25 09:45 -
태국, 9월 자동차 생산 25% 감소… 8개월 연속 하락
[0] 2024-10-25 09:45 -
테슬라, 새로운 슈퍼차저 프로젝트 오아시스 계획 발표
[0] 2024-10-25 09: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더 이상은 없을 듯 '기아 EV9' 공개, 국산 최장 500km 이상 달리는 순수 전기차
-
한국 출시 기대감 최고 '르노 에스파스' 완전 공개...밋밋한 MPV에서 7인승 SUV 변신
-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모빌리티 신기술...12개 스타트업 참여
-
한국타이어, 영국 자동차 페스티벌 ‘슈퍼카 페스트 2023’ 후원
-
리비안, 효율성 · 생산량 증대 위해 인력 재배치 실시...본사로 들어오세요
-
한온시스템, 제네럴모터스 2022년 올해의 협력사 선정...6년 연속 수상의 영예
-
카이스트 스타트업 퓨처이브이, '0.5톤급 경ㆍ소형 전기 상용차’ 서울모빌리티쇼 공개
-
2023서울모빌리티쇼, 메타버스 앱으로 3D 쇼룸부터 현장 라이브까지 원스톱 서비스
-
현대케피코, 독자개발 초급속 EV 충전기 블루플러그 2023 서울모빌리티쇼 최초 공개
-
[EV 트렌드] 中 BYD 지난해 186만 대, 기록적 신에너지차 판매로 영업이익 446% 급증
-
2월 주요 14개국 전동차 판매실적, 42% 증가한 69만대
-
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실사단 입국부터 출국까지 G80 EV 등 지원
-
쏠라이트 배터리,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5년 연속 수상
-
레고그룹, ‘레고 랜드로버 디펜더 90’ 세트 공개
-
한국타이어, 슈퍼카ㆍ클래식카의 다양한 볼거리 영국 ‘슈퍼카 페스트 2023’ 후원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전 계약 4일 만에 1만 대 '기아 셀토스 압살 할 기세'
-
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실사단 G80 전동화 모델 지원...인프라 총 동원 유치 활동
-
[EV 트렌드] 테슬라 기가 베를린 주당 5000대 생산 목표 달성 '놀라운 이정표' 자찬
-
만트럭,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상황에도 1억 3900만 유로의 영업이익 증가
-
유럽연합 獨에 굴복, 탄소로 만든 합성연료 내연기관 신차 2035년 이후 허용 가닥
- [유머] 2030들의 고민 '저는 재능이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jpg
- [유머] 대환장파티
- [유머] 교통사고 현장
- [유머] 여성 모범수가 머무는곳
- [유머] 문신있으면 출입금지.. 5성급 호텔
- [유머] 배추먹는 댕댕이
- [유머] 할로윈을 준비중인 일본 편의점
- [뉴스] 압구정 박스녀 '손 넣으라고 했지 가슴 만지라고는 안했다'... 징역 1년 구형에 황당 주장
- [뉴스] LA다저스 '프리먼 끝내기 만루홈런'... 월드시리즈 먼저 1승
- [뉴스] 'SM 제국' 이룬 이수만, 전격 복귀... 역대급 비주얼·실력 신인 'A20 루키즈' 공개 (영상)
- [뉴스] 내년부터 고등학교에서 '투자·대출·부동산 집 계약' 배운다
- [뉴스] 벚꽃에 이어 또... 현실이 된 '단풍 없는 단풍 축제' 상황 (현장 영상)
- [뉴스] '성매매 의혹' 최민환, 대만 콘서트 무대 뒤에서 연주... 한국서 열리는 '그민페'는 불참
- [뉴스] '쉽게 믿지 말아야'... 최민환 '성매매 의혹' 이후 이홍기가 팬들에게 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