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367급발진 주장 사고 증가는 확증편향 원인...페달에서 발 떼는 것 더 중요
조회 3,64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7-05 17:25
급발진 주장 사고 증가는 확증편향 원인 '페달에서 발 떼는 것' 더 중요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 1일,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한 역주행 사고로 안타까운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운전자 차 모(68세) 씨가 사고 원인으로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어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다만 차량 급발진 여부을 확인하려면 다각도의 추가 조사가 필요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밝히는데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최근 급발진을 주장하는 사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사고 원인이 차량 결함이 아닌 운전자 페달 오조작이었음을 증명하는 블랙박스 영상 기반 분석자료가 처음 공개됐다.
해당 자료는 지난 2월, 유럽연합 유엔 경제 위원회(UNECE) 주관의 분과 회의에 참석한 한국교통안전공단 발표 자료로 지난해 11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 주택가를 운행하던 전기 택시 운전사가 담벼락을 들이받은 뒤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던 사례이다.
해당 택시 운전사는 '우회전 중 급발진으로 브레이크를 수차례 밟았으나 작동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후 페달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인한 경찰 조사에서 해당 택시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엔 경제 위원회 홈페이지에도 게재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료를 살펴보면 당시 사고 택시의 페달 블랙박스 포함 총 4개 채널로 구성된 블랙박스 영상을 수거해 분석해 본 결과를 살펴볼 수 있다.
이 결과 택시 운전사는 골목에서 우회전한 뒤 3초간 30m를 달리는 상황에서 가속 페달을 6번 밟았다, 뗐다를 반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운전사는 7번째 가속 페달을 밟은 후 담벼락에 충돌까지 계속 가속 페달을 밟은 상태를 유지하고 충돌 직전 차량 속도는 시속 61km를 나타냈다.
여기서 핵심은 운전사는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담벼락 충돌까지 119m를 달리는 동안 단 1번의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았던 것.
업계 전문가는 운전자가 차량 결함에 의한 급발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믿는 확증편향이 오히려 이 같은 사고 발생을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또 페달 오조작에 따른 의도치 않은 가속 현상이 발생할 경우 가장 우선적으로 취해야 할 행동으로 '밟고 있는 페달에서 발을 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글로벌 주요 국가 사이에서 의도하지 않은 가속의 주요 원인이 페달 오조작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UNECE는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에 대한 글로벌 평가 기준과 법규 제정을 위한 논의에 돌입했다.
실제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앞서 상용화한 일본의 경우 해당 시스템 적용 차량이 확대되며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와 사상자 수가 최근 10년간 절반으로 감소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현대차,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 영업이익 3.5조 원
[0] 2024-10-24 17:25 -
혼다코리아, 혼다 앰버서더 및 임직원과 함께 푸르메소셜팜 일손 나누기 봉사활동 진행
[0] 2024-10-24 17:25 -
'자동차에서 만난 작품의 감흥'… 제네시스 GV80 · GV80 쿠페 블랙 특별 전시
[0] 2024-10-24 17:25 -
현대차, 3분기 매출 전년비 4.7% 증가 · 영업이익은 6.5% 감소
[0] 2024-10-24 17:25 -
스텔란티스코리아, 대구·경북 지프 공식 딜러사 신창모터스 선정
[0] 2024-10-24 17:25 -
혼다코리아, 발달장애 청년 일터 ‘푸르메소셜팜’ 일손 나누기 봉사활동
[0] 2024-10-24 17:25 -
캐딜락, 최초 전기 SUV 리릭 '2025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 수상
[0] 2024-10-24 17:25 -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SUV’, 왓카? 별점 5...베스트 포 밸류 수상
[0] 2024-10-24 17:25 -
스텔란티스코리아, 대구·경북 지프 공식 딜러사로 신창모터스 선정.
[0] 2024-10-24 11:25 -
캐딜락 리릭, 2025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 수상 기념 '럭키 박스 이벤트' 진행
[0] 2024-10-24 11: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KG 모빌리티, 3월 10,702대 판매, 7개월 만의 최대 실적
-
스텔란티스코리아, ‘신뢰 회복·브랜드 강화’ 약속
-
전동화 · SUV 중심에서 '잃어버린 존재감' 플래그십 세단의 시대는 끝
-
'사실상 전량 회수' 기아 텔루라이드 구동축 조립 불량, 美서 42만 7000대 리콜
-
1등급 전기차 아이오닉 6, 5등급 벤츠 EQC400 대비 연간 84만 원 절약
-
스텔란티스코리아, 브랜드 추가 고려 중...방실 신임 대표, 가격 안정 최우선
-
BMW 5시리즈, ‘2024 월드 럭셔리 카’ 수상...통산 9번째 타이틀
-
[EV 트렌드] 中 화웨이, 럭시드 S7 전기차 대량 공급 시작 '올해 손익분기 도달'
-
[기자 수첩] 요즘 대세라는 PHEV, 中 2000km 간다는데...현대차는 안 판다.
-
2024년 4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
타타대우,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생산 공장 설립 추진...연간 1000대 달성 및 중동 공략
-
'디지털 만난 신선한 디자인' 완전변경 일렉트릭 미니 쿠퍼 사전예약
-
기아, 인증중고차 ‘트레이드-인’ 개시...안정적 중고차 매입 서비스 구축
-
기아, 청소년 미래 첨단산업 분야 진로 탐색 '판교테크노밸리 진로투어' 프로그램
-
'中 초장거리 PHEV 경쟁' BYD · 지리, 2025년 목표 2000km 달리는 신차 개발
-
지구에서 가장 사랑 받는 해치백, 폭스바겐 골프 반백년...지금까지 3700만 대
-
현대차, 650마력 '아이오닉 5 N eN1 컵 카' 현대 N 페스티벌 시즌 개막전 공개
-
세계 최초 운전 면허 도전, 아이오닉 5 자율주행 로보택시...결과는?
-
[칼럼] 전기차 충전, 200만대 시대가 와도 지금처럼 할 수 있을까?
-
[르포]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 고성능 전기차부터 수소 버스까지...밤낮없이 두들기고 뜯고
- [포토] 섹시글래머
- [포토] 야한포즈
- [포토] 인기AV베우 섹시포즈
- [포토] 하의실종
- [포토] 섹시글래머
- [포토] 슴가이쁜 AV배우
- [포토] 샤워중의 섹시미녀
- [유머] 할로윈을 준비중인 일본 편의점
- [유머] 유승준에게 현피 신청한 미국인
- [유머] 소 조심
- [유머] 스파이더 마인
- [유머] 질럿 vs 히드라
- [유머] 성희롱
- [유머] 물 들어오는데 노 버린 최강록 근황 ㅋㅋㅋㅋㅋ.jpg
- [뉴스] '정산금으로 가족들 유럽 여행 보내드려'... '영앤리치' ITZY 채령 클래스
- [뉴스] '임영웅 팬' 어머니들이 40개월간 장애아동 위해 급식 봉사한 메뉴들... 감탄만 나온다
- [뉴스] 박나래 '퍼주다가 안 퍼주면 못된 사람 취급... 인간관계에 현타 온다' 고백
- [뉴스] '쥐포구이 배달 시켰더니 '튀김 쥐포' 배달... 별점 1점 줬더니 후기 삭제하네요'
- [뉴스] 서울시, 순직 소방공무원 자녀에 '최대 400만원' 장학금 지원 나선다
- [뉴스] 갑자기 차도에 뛰어든 아이... 보호자, 치료비와 휴대폰 수리비 요구 (영상)
- [뉴스] '노숙인 집단폭행' 피해자 사망... 가해자 3명 '폭행치사' 혐의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