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1드리프트 머신으로 변신 현대차 포니 '2024 울트레이스' 국내 업체 첫 우승
조회 2,89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7-04 17:00
드리프트 머신으로 변신 현대차 포니 '2024 울트레이스' 국내 업체 첫 우승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피치스(Peaches.)가 세계적 자동차 페스티벌 ‘울트레이스 2024’에서 자체 제작한 ‘피치스 포니 드리프트 카’를 선보여 우승을 차지했다. 매년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울트레이스’는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초대형 카 쇼로, 자동차 제조사가 아닌 브랜드로서 이와 같은 국제 이벤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피치스가 국내 최초다.
현지 시각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위치한 브로츠와프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울트레이스 2024’에는 전 세계에서 엄선된 1600여 대의 차량이 전시됐으며, 세계 곳곳에서 5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유럽 대표 카 페스티벌 중 하나로 명성 높은 ‘울트레이스’는 매년 수천 명의 신청자를 탈락시킬 정도로 전시 차량을 엄격하게 선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까다로운 선별 과정 덕분에 올해도 자동차 애호가들을 열광시키는 독특하고 개성적인 커스텀 자동차들이 대거 모일 수 있었다. 전 세계에서 온 참가자들과 호흡하며 길거리 자동차 문화의 열기를 즐기는 ‘울트레이스’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 또한 이어졌다.
마지막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가장 특별한 빌드를 선보인 자동차 16대를 선정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을 가리는 토너먼트가 개최됐다. 토너먼트 우승은 대회에 참가한 1600대가량의 차량들 중 올해 이벤트를 대표하는 최고의 자동차로 평가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행사장 곳곳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메인 파트너로 함께한 피치스의 로고가 장식됐고, 피치스가 자체 제작한 포니 드리프트 카가 해외 최초 전시돼 해외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대차 포니는 1975년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독자 생산된 국산 차량으로, 한국 자동차 산업의 역사에서 아주 큰 의미가 있는 자동차다.
피치스는 세계적 자동차 콘셉트 디자인 아티스트 카이자(Kyza)와 협업해 그 역사적 모델을 보디부터 엔진까지 완전히 새롭게 재해석해 리빌드했다. 외형은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 요소를 결합시켜 완성했고, 성능 면에서도 기존 포니의 다섯 배가 넘는 420마력의 제네시스 쿠페 2.0T 세타 엔진을 탑재해 최대 45 토크와 2000cc의 배기량을 내뿜는 드리프트 머신으로 탈바꿈시켰다.
‘울트레이스 2024’ 현장에서 ‘피치스 포니’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해외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포니라는 한국산 올드카를 드리프트 카로 리빌드했다는 점에서부터 전 세계에서 찾아온 자동차 팬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켰고, 역사적 의미부터 빌드의 품질까지 다방면에서 찬사를 받았다.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은 1600대의 엄선된 차량들 가운데서도 가장 훌륭한 자동차를 뽑는 최종 토너먼트에서 ‘피치스 포니’가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로 이어졌다. ‘피치스 포니’ 자동차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피치스가 스페인의 페인팅 아티스트 사무엘 알만사와 협업해 제작한 티셔츠 등 머천다이즈 또한 완판됐다. 그뿐만 아니라 행사 후에도 수많은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들이 관심을 보이며, 취재와 촬영, 동승 및 주행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피치스 여인택 대표는 “파트너십은 두 번째지만 직접 방문한 것은 처음인데, 의미 있는 대한민국의 자동차로 우승까지 차지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피치스 포니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 그리고 내년 ‘울트레이스’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울트레이스’ 대표 에이드리언 카피차는 “2년째 피치스와 함께하면서 울트레이스가 한 단계 더 진화하고 있다고 느껴진다. 진정성 있는 파트너십에 큰 애정을 느끼고 있으며, 특별한 차량을 선보여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피치스는 7월 중 일본의 전설적인 드리프트 드라이버 다니구치 노부테루와 함께한 ‘피치스 포니’의 첫 영상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피치스가 주최하는 음악 페스티벌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2024’,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2024 오토살롱위크’를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이벤트를 통해 피치스 포니를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정호인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
29년간 매년 138대 팔았다. 기아 강진수 선임 '그랜드 마스터 등극'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EV 트렌드] '이구환신' 프로젝트에 인센티브 추가… 中 친환경차 또 반등?
-
테슬라에 무슨 일? 대규모 해고에 기가 캐스팅 보류...레벨 3도 벤츠에 밀려
-
BMW 코리아, 인천지역 소방서 구급대원 대상 주행 교육 진행
-
美 컨슈머리포트 페인트 불량 목록 공개...현대차 10개 모델 중 3개로 최다
-
'예리해진 주간 주행등' 기아, 신규 패밀리룩 ‘더 뉴 EV6’ 티저 이미지 공개
-
픽업트럭, 중고차 수요는 늘고 시세는 하락...판매일수 감소로 상승 전망
-
현대차ㆍ기아, 우수 인재 양성 맞춤형 교육 ‘소프티어 부트캠프 2024’ 모집
-
타타대우상용차, 2023년 매출 1조 100억 달성 '해외수출' 비중 확대에 주목
-
한국타이어 ‘벤투스 X BMW XM 레이블 레드’ 광고 캠페인 공개, 극한 퍼포먼스 강조
-
테슬라, 비용감소 위해 인력 감축 'HR 수석 이사 떠나고 슈퍼차저 팀 해체'
-
[뜨거운 희망, 양승덕의 국밥 기행 7] 눈 부신 5월의 맛, 담양 '고서창평국밥'...feat X5
-
전기차 충전 '부르면 간다' 현대차 픽업앤충전 서비스, 전국 6개 광역시 확대
-
'아이들의 상상 속 미래도시' 현대차 키즈 모터쇼 개막...고양 스튜디오에서 내달 말까지
-
2024년 5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
BMW 그룹 코리아, BMW∙MINI 고객 대상 ‘패밀리 위크’ 캠페인 진행
-
MINI 코리아, 순수전기 모델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사전 예약 실시
-
보쉬 전기자전거 ‘Explore Seoul City Ride’ 첫 도심 팝업 스토어 성료
-
한국자동차공학회, 2024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참가팀 모집
-
'하루에 1만 9000원으로 1000km 주행' 니오, 반고체 배터리 내달 출시
-
쉐보레, 전국 약 400개 서비스 네트워크 ‘2024년 봄맞이 오너케어 캠페인’ 실시
- [유머] 호주에서 담배 한 갑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식료품
- [유머] 바베큐하면서 트월킹
- [유머] 미국초딩들의 시위
- [유머] 태국서 흔한 팟타이 사장님 미모
- [유머]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토끼
- [유머] 2024년 멕시코 카르텔 지도
- [유머] 우리들의 현실
- [뉴스] '가로로 긴 직사각형 카메라로 나온다'...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17 프로 예상도
- [뉴스] 치명적 백패스로 실점한 김민재... 알고보니 '심각한 몸상태' 숨기고 희생중이었다
- [뉴스] 8년째 아파트서 불안 꺼진 '담배꽁초' 투척하는 입주민... '테라스에 널어놓은 이불 탔다'
- [뉴스] 청룡 남·여 주연상은 황정민·김고은... 최우수작품상은 '서울의 봄', '파묘'와 나란히 4관왕
- [뉴스] 청룡영화상 시상자로 등장한 정우성, 혼외자 논란 '정면 돌파'... 굳은 표정으로 한 말
- [뉴스] '반려견이 직장 선배 차 안에 구토해 세차비 60만원 물어줬습니다'
- [뉴스] 서장훈, 성욕+식욕 절제 못하는 '본능 부부' 남편에 분노... '고등학생 왜 꼬셨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