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2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인도네시아,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을 것'
조회 2,61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7-03 17:00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인도네시아,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을 것'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9월 HLI그린파워 공장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현대차 제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HLI그린파워(Hyundai LG Indonesia Green Power) 준공식에서 아세안 시장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곳에서 배터리와 전기차를 생산해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 회장은 현지 인터뷰에서 '지난 5년 정도 준비를 했는데 그동안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내부적으로도 많은 노력을 해줬고, 우리 정부의 현지 주재원 노력과 인도네시아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있었다'라며 '요즘 전기차 캐즘이 있지만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했다.
우리차에 우리 배터리셀이 만나서 출고가 된다는 점에도 큰 의미를 부여했다. 정 회장은 '인도네시아 인구가 아세안에서 가장 많고 전체적으로 수억 인구가 되지만, 그 안에서 배터리셀을 생산하고 자동차를 생산해서 다른 동남아 국가에도 전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라며 '배터리 생산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성공적으로 생산하고 인도네시아 니켈, 리튬 등 광물 자원도 풍부해 이를 잘 이용해 많은 확장을 가져오려고 한다'라고 했다.
인도네시아를 선택한 전략적 이유에 대해서는 '인도네시아가 광물이 많고, 정부의 전기차에 대한 뚜렷한 정책이 있다'라며 '인도네시아의 젊은 소비자 세대가 여러 가지 기술이나 받아들이는 것이 빨라서 선택했다'라고 했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신기술에 대한 흡수력이 높기 때문에 좀 더 노력해서 다른 동남아에도 진출할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인도네시아를 비포함해 동남아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은 일본차 그리고 중국 저가차 공세에는 '결국 소비자가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 정 회장은 '국가별, 지역적으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 일본이 오래전부터 들어와 있었는데, 전 세계에서 우리가 하는 전략과 크게 다르지 않다'라며 '결국 판단은 소비자가 하는 것이고 최고의 품질과 성능, 원가적인 측면에서 기술을 개발해 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이라고 했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기술 내재화 수준에 대해서는 배터리, 모터 등 (전기차의 핵심 분야를) 거의 다 우리 기술로 하고 있다면서도 자원에 있어서 해외 의존성이 큰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2024 부산모빌티쇼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사진 오른쪽)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 대해서도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많고 앞으로 인도네시아가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기대가 크다'라고 했다.
함께 자리한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현지 저가 소형차 수요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묻는 말에 '아세안 시장 전체적인 상품 구성상에서 저가 차종은 필요한 부분이지만 현대차는 프리미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기존 아이오닉 5나 코나 일렉트릭이 브랜드에 끌어줘야 할 부분이 있고, 저가 차량도 계획은 하고 있다'라고 했다.
코나 일렉트릭 판매 목표와 관련해 장 사장은 '판매 대수는 공격적으로 하고 있는데 마켓쉐어가 더 중요하다'라며 '중국차가 가격 공세로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상품 경쟁력을 갖고 확실히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하는 배터리를 국내 모델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밝혔다. 장 사장은 HLI그린파워에서 생산한 배터리가 '일부 국내에서 사용하게 되고 인도, 인도네시아에서 초기 수요를 가져갈 생각이다'라며 '국내에서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이곳에서 커버할 것이고, 인도에서 나오는 전기차도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차세대 배터리 개발도 검토하고 있으며 최적의 소싱과 활용처 찾아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장 사장은 또 배터리 직접 생산을 통한 원가 절감에도 LG에너지솔루션과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4년 12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4-12-01 13:00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한국타이어, 가정의 달 맞이 타이어 무료 교체 및 경품 이벤트 진행
-
KG 모빌리티, ‘더 뉴 토레스’ 출시
-
정숙성과 승차감의 발전, 2024 테슬라 업그레이드 모델3 RWD 시승기
-
[EV 트렌드] 중국 내 전기차 판매 전년비 33% 증가로 반등 '테슬라는 역주행 중'
-
'가성비, 끝까지 간다' KG 모빌리티 더 뉴 토레스 출시…판매가 2838~3550만 원
-
기아, 1991년 프라이드로 시작해 33년 만에 EV6 GT 라인으로 150만대 달성
-
현대차ㆍ기아ㆍ랜드로버ㆍ폭스바겐 11개 차종 7738대 제작결함으로 리콜
-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출시 '27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시작가 340만원↑
-
'2열 안전까지 완벽' 제네시스 G90ㆍG80 美 TSP+ 획득...쏘나타ㆍ싼타페 실패
-
오토플러스, 세계 최초 ‘EVPHEV 정비 부문’ 2년 연속 글로벌 기관 인증
-
중국 자본 자동차업체 1분기 해외 판매 40% 증가
-
영국, 전기차 사용자 94%가 주행거리 불안 경험하지 않아
-
미국 공화당, IRA 혜택 줄이는 엘리트 차량법 발의
-
중국 코스코선박, 세계 최대 전기 컨테이너 선박 그린워터01 진수
-
미, 전기차 세액 공제를 위한 광물 요건 완화
-
루시드, 올해 설비 투자 증대 전망
-
프랑스 자동차 업계, 2027년까지 EV 판매 4배 증가 목표
-
현대차, 아반떼 · 코나 · 베뉴 등 1만 3511대 EGR 밸브 결함으로 美서 리콜
-
高배기 수입차 안 팔리네...지난 달 2000cc 초과 점유율 전년 대비 24% 감소
-
쉐보레, 타던 스파크 요즘 핫한 '트랙스 크로스오버'로 바꾸면 최대 100만 원
- [유머] 틀딱 상담소
- [유머] 하늘섬에 올라가는 방법 엘바프에서나올듯
- [유머] 자칭 현직 경찰 간부 “성범죄 무조건 기소의견과 진술서 조작”까지 공공연하게 ‘폭로’
- [유머] 사회적 생매장 사건들
- [유머] 수원에 생긴 만년설
- [유머] 대형사고
- [유머] 호주에서 담배 한 갑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식료품
- [뉴스] '고양이는 가족'이라며 30마리 집에 들인 남성... 이웃은 악취·소음에 쌍둥이 유산
- [뉴스] 지드래곤이 입은 '핑크 군복' 착장의 입 떡 벌어지는 가격... 반지만 88억
- [뉴스] '학교폭력'으로 데뷔 무산됐는데... 2년 뒤 '한중 서바이벌'서 데뷔하게 생긴 연습생
- [뉴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등장한 9호 처분 소년범... 학창 시절 저지른 범죄 고백
- [뉴스] '뉴진스' 하니 푸른 산호초 2천번 들었다더니... 코스프레하고 등장해 열창한 KIA 김도영 (영상)
- [뉴스] '대리 운전 기사 기다리다 운전석에서 잠들어... 3m 전진하고 '면허취소' 당해 억울합니다'
- [뉴스] 민경훈♥신기은PD 결혼식서 눈물 펑펑 흘린 이유 급하게 해명한 서장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