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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6-21 11:25
[영상] BMW 드라이빙 센터, 개관 10주년 기념 및 미래 비전 발표
BMW 그룹 코리아는 인천공항 인근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의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BMW 드라이빙 센터는 브랜드 체험센터, 서비스 센터, 드라이빙 프로그램, 가이드 투어, 라이프 스타일샵, 레스토랑, 카페 등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이다.
BMW 드라이빙 센터의 핵심은 브랜드의 다양한 차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 세단과 SUV는 물론 고성능 스포츠카인 M 시리즈까지 다양한 차량을 자신의 운전 실력에 맞춰 체험할 수 있다. 2.6km의 트랙은 최고 속도 200km/h까지 도달할 수 있는 고속 구간과 17개의 코너로 구성된 다양한 코스를 제공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이곳에서는 코너링 시 아웃 인 아웃(Out In Out) 방식과 슬로우 인 패스트 아웃(Slow In Fast Out) 같은 고급 운전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짐카나 코스에서는 S코스와 원선회 등의 구간을 달리며 시간을 측정할 수 있으며, 미끄러운 도로에서의 자동차 제어 기술도 익힐 수 있다. 오프로드 코스에서는 SUV를 이용한 험로 주파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방문객들은 안전한 운전 기술을 학습하고, 고속 주행을 통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BMW 드라이빙 센터는 2014년 7월, 총 770억 원을 투자해 24만 1,780㎡ 규모로 인천 영종도에 문을 열었다. 2019년에는 130억 원을 투입해 제2트랙과 조이스퀘어를 확장하였고, 2020년 10월에는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2024년 5월 기준으로는 총 15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센터를 찾았으며, 이 중 약 24만 명이 드라이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난 10년간 드라이빙 프로그램에는 총 1,343대의 BMW 및 MINI 차량이 투입되었으며, 누적 주행거리는 737만 1,933km에 달한다.
BMW 드라이빙 센터는 10주년을 맞아 '조이 넥스트(Joy Next)' 전략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이 전략은 크게 세 가지 변화를 포함한다. 첫째, '차량 전시 플랫폼'의 진화로, 전시 공간을 '리테일 넥스트(Retail Next)' 콘셉트를 적용하여 고객 동선과 전시 모델의 특성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재구성한다.
둘째, '전동화 시대 맞춤형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도입해 BMW i의 고성능 전기차 모델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셋째,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신설해 주니어 캠퍼스에 인공지능(AI), IOT 기술, 친환경 자동차 등의 체험 시설을 도입하고, 자율 주행 코딩 자동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할 계획이다.
BMW 코리아는 단순히 독일 본사의 한국 판매 거점을 넘어 한국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소비자에게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1년 설립된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미래 인재 양성, 환경 보호, 나눔 등의 목표를 표방하며 다양한 공익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최근 강조되는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의 선도적인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BMW 코리아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025년까지 누계 1,000억 원을 투자해 연구 개발 및 전기차 충전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BMW 드라이빙 센터에만 116억 원을 투자해 R&D 시설을 확장하고, 제품 개발과 각종 검사에 쓰이는 장비를 추가로 갖출 예정이다. 특히 배터리와 소재, 충전 기술 등 여러 분야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드라이빙 센터 설립 당시 BMW 브랜드의 전체 판매에서 한국은 세계 9위, 7시리즈는 4위, 5시리즈는 5위였다. 7년이 지난 지금, 한국 시장은 세계 4위로 성장했다. BMW 코리아는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왔다.
BMW는 다국적 기업으로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보편적인 가치를 전달하는 동시에, 현지 시장의 문화와 관습을 반영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MW 코리아는 이러한 글로벌 전략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BMW 드라이빙 센터는 브랜드와 소비자가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으로, 앞으로도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오늘날 시장에 제품을 내놓는 기업들은 대부분 다국적 비즈니스의 형태를 띠고 있다. 삼성전자나 현대차그룹은 온전한 '한국기업'이 아니다. BMW도 다국적기업이다. 일부 경제학자들의 비관론과 달리 세계 시장은 역사적으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부침은 있겠지만, 또 그 정도의 차이도 있겠지만 지구촌 경제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 시장에서 이들 다국적 기업들은 세계의 소비자들을 상대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은 더 이상 애국심이나 정서에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소비자와 소통하고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간파해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BMW 드라이빙 센터는 단순한 홍보 공간이 아니라 브랜드가 소비자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이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보편적인 가치를 전달하는 동시에 현지 시장의 문화와 관습을 반영한 전략을 통해 BMW는 한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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