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60[시승기] 제네시스, 부분변경 GV70 3.5 가솔린 터보 '놀라운 감성 품질'
조회 1,81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6-19 11:45
[시승기] 제네시스, 부분변경 GV70 3.5 가솔린 터보 '놀라운 감성 품질'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20년 12월 국내 첫 출시 이후 약 3년 4개월 만에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난달 부분변경 모델로 'GV70'를 새롭게 선보였다. 해당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의 신규 탑재를 꼽을 수 있다.
또 실내외 소소한 디자인 업그레이드 등 변화가 이뤄졌지만 사실 신형 GV70는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파워트레인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해 주행 성능 향상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 서울과 경기권에서 3.5 가솔린 터보 스포츠 패키지를 경험한 이후 이런 어설픈 짐작이 모두 사라질 만큼 놀랍게 향상된 감성 품질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해당 모델은 저속과 중고속에서 흡사 순수전기차를 연상시키는 소음과 진동을 최대로 삭제한 달리기 성능이 인상적이다. 또 승차감도 이전보다 개선되어 불규칙한 노면에서도 안락한 주행이 가능하고, 여기에 다양한 첨단 디지털 장비의 결합으로 장시간 주행에도 피로감을 덜 수 있었다.
외관 디자인도 자세히 살펴보면 전면부의 경우 크레스트 그릴을 이중 메쉬 구조로 변경한 부분이 이전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 제네시스 상징인 두 줄 디자인이 반영된 헤드램프에는 MLA 기술이 새롭게 탑재됐다.
전면 범퍼에는 다부진 느낌을 전달하는 스키드 플레이트와 수평으로 확대된 에어 덕트를 적용해 SUV에 걸맞은 인상을 더하고 측면 디자인의 경우 옵션 선택에 따라 새로운 휠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후면은 기존 범퍼에 위치했던 방향지시등을 리어 콤비램프와 일체화해 시인성을 높이고 리어 스포일러에 위치한 보조제동등 역시 형상을 직선화해 간결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신형 GV70 실내는 이전 타원형 요소의 독특한 인테리어 테마를 계승하면서도 하이테크한 감성을 더했다.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의 신규 탑재는 역시 가장 이번 변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다.
또 도어트림 상단부에서 센터페시아로 이어지는 무드 램프가 적용되고 크리스탈 디자인의 전자식 변속 다이얼 또한 탑재됐다. 여기에 제네시스 신규 엠블럼이 부착된 혼 커버를 비롯해 투톤 색상의 신규 스티어링 휠, 정교한 스티치 디테일 등으로 실내 고급감을 향상시켰다.
이밖에 신형 GV70에는 실시간으로 주행 중인 노면을 판단해 최적의 주행 모드를 자동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가 탑재되고 전륜 서스펜션에 적용됐던 하이드로 부싱을 후륜 서스펜션으로 확대해 승차감 개선 또한 이뤄졌다.
또 스티어링 최적화 튜닝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차체 거동이 이뤄지고, 4P 모노블럭 캘리퍼를 기본 적용해 제동 성능의 향상을 찾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주행 성능 면에선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인 ANC-R 또한 탑재되어 보다 높은 정숙성을 만날 수 있다.
2.5 터보 가솔린과 3.5 터보 가솔린 등 2개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된 신형 GV70 파워트레인은 최근 시승한 3.5 가솔린 터보 스포츠 패키지의 경우 최고 출력 380마력, 최대 토크 54.0kg.m의 역동적 성능을 전달한다. 여기에 참고로 19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연비는 리터당 8.9km로 비교적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기본적으로 신형 GV70 주행 성능은 어느 상황에서도 편안한 주행 질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각각의 주행 모드에 따라 변별력을 더한 부분이 흥미롭다. 컴포트 모드에서는 실내 정숙성을 비롯해 우수한 N.V.H. 성능을 보이지만 또 스포츠와 스포츠 플러스 모드는 날렵한 스포츠카와 같은 역동성도 느껴진다.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뱅앤올룹슨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이 추가된 부분도 눈에 띈다. 또 이를 통해 실내 조명과 음악 및 향기 등을 구현한 무드 큐레이터 시스템을 통해서는 GV70 콘셉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한편 신형 GV70 국내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5380만 원, 3.5 가솔린 터보 5930만 원 그리고 GV70 스포츠 패키지는 2.5 가솔린 터보 5695만 원, 3.5 가솔린 터보 6265만 원이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현대차, 울산시와 수소 생태계 조성 협력
[0] 2024-11-12 17:00 -
유럽 제조사들의 위기, 더욱 첨예해진 중국과의 대립
[0] 2024-11-12 17:00 -
[영상] BYD 아토 3, 유로 NCAP 보조 시스템 평가에서 미흡한 결과
[0] 2024-11-12 17:00 -
뮤카, 중고차 업계 최초 '구독형 유예할부' 선택지 확대
[0] 2024-11-12 17:00 -
'도요타의 물타기 전략' 2030년까지 중국에서 연간 300만 대 생산 계획
[0] 2024-11-12 17:00 -
포드코리아,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출시
[0] 2024-11-12 14:45 -
한국자동차안전학회, 페달오조작 및 전기차 화재 예방 관련 심도있는 논의
[0] 2024-11-12 14:45 -
[탐방]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고객만족과 안전 위해 2천억 투자한다 (1)
[0] 2024-11-12 14:45 -
[영상] 샤오펑 AI 데이 하이라이트: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0] 2024-11-12 14:45 -
포드, 6세대 부분변경 '더 뉴 익스플로러' 국내 출시… 판매가 6290만 원 시작
[0] 2024-11-12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포르쉐, 부분변경 '타이칸' 국내 출시… 주행가능거리 65% 향상 최대 500km
-
'5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렉서스, 2025년형 UX 300h 판매 개시
-
'韓 국토부 지적' BMW, 워터 펌프 결함으로 美서 72만 대 리콜
-
[시승기] 경쟁 차종없는 유일무이 초소형 전기 SUV '캐스퍼 일렉트릭'
-
포드, 3열 전기 SUV 취소...경쟁력 있는 하이브리드 및 상용 전기차 집중
-
토요타, 하이브리드 중심 멀티패스웨이 강화한다
-
전기차 캐즘 반사이익,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라인업' 출시 기대감 최고
-
지프, 강렬한 핫 핑크 외장 컬러 '더 뉴 랭글러 투스카데로 리미티드 에디션’ 9월 출시
-
KGM 커머셜, 중국 브랜드 독점 중남미 파라과이에 전기버스 해외 첫 수출
-
디펜더, 1954년 랜드로버 시리즈 I부터 시작된 영국 적십자와 파트너십 70주년
-
30년 올드카부터 랩핑카까지, 오직 단 한 대 희소성과 개성 갖춘 이색 중고차
-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서 미래 모빌리티 체험교육 운영 및 폭스바겐 ID.4 전시
-
미쉐린코리아, 브랜드 팝업 이벤트 진행
-
미대륙 횡단에 도전하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2024 미국투어’ 완주
-
제조사 부품 비중 높은 전기차 수리비, 내연기관차 대비 20% 비싸
-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 미래 모빌리티 체험교육 운영 및 전기 SUV ID.4 전시
-
16년간 사망 사고 '제로' 10년 전 모델로 '최고 안전 등급' 획득한 불가사의한 車
-
배터리가 수상하면 문자...기아, 전기차 불안감 해소 위한 종합 대책 마련
-
후드 열려도 경고 못하는 테슬라 전 모델 등 4개사 10만 3000여대 리콜
-
사전예약 '대박' 본계약으로... KG 모빌리티 '액티언' 일주일 1만 3127대 기록
- [유머] 인간의 순수한 악의
- [유머] 트럼프가 앞으로 시행할 외교 정책들
- [유머] 스포) 철인 3종 경기 완주한 무쇠소녀단이 미쳤단 소리 나오는 이유.jpg
- [유머] 외국인이 인정한 한국인 해산물 순위 1위
- [유머] 서울 1만원 대 여인숙
- [유머] 나무늘보의 공격속도
- [유머] 자다가 남친앞에서
- [뉴스] 유럽서 벌써 15년째 커리어 쌓은 손흥민... '가장 힘들었던 때' 회상하며 한 말
- [뉴스] '내 장례식장에선 샴페인 터트릴 것... 축제 같길 바라' 故 송재림 인터뷰 재조명
- [뉴스] 명태균 '김건희 여사에게 돈 받았다' 진술... 강혜경은 '금액 500만원'
- [뉴스] [속보] 여성 군무원 살해·유기한 군 장교 '신상공개'... '38세 양광준'
- [뉴스] 윤석열 퇴진 시위하던 대학생 10명 '체포 연행'한 경찰... 과잉진압 논란
- [뉴스] '음주 뺑소니' 저지른 김호중, 징역 2년 6개월 '실형' 선고
- [뉴스] '4살 아이 사망' 태권도 관장이 사건 직후 삭제한 CCTV 복원했더니... '140차례 학대 정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