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34[시승기] 원형 OLED 탑재해 7년 만에 돌아온 ‘뉴 미니 컨트리맨’
조회 2,09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6-17 13:25
[시승기] 원형 OLED 탑재해 7년 만에 돌아온 ‘뉴 미니 컨트리맨’
이전 세대보다 더 커진 차체…삼성 디스플레이와 손잡고 4년간 만든 원형 OLED 탑재
뉴 미니 컨트리맨은 특유의 각진 헤드라이트와 영국 국기 유니언 잭을 형상화한 리어라이트 등 미니를 상징하는 요소를 그대로 유지해 헤리티지를 이어가면서도, 가느다란 선으로 윤곽을 강조한 팔각형 그릴로 새로운 인상을 형성했다.
후면부에는 세로형 리어라이트를 중심으로 면적을 확대한 범퍼를 탑재했으며, 새로운 디자인의 리어 디퓨저도 채택해 볼륨감을 키웠다. 뉴 미니 컨트리맨의 LED 헤드라이트와 리어라이트는 개인 선호도에 따라 총 3가지 모드로 선택 가능하며, 시그니처 조명으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이전 세대보다 넓어진 트렁크 공간은 기본 505리터에서 최대 1530리터로 확장 가능하다.
뉴 미니 컨트리맨의 차체는 이전 세대 대비 더 커졌다. 길이는 150㎜, 너비는 25㎜, 높이는 105㎜, 휠베이스는 20㎜ 늘어났다. 뉴 미니 컨트리맨의 전장(자동차 길이)은 4445㎜, 전폭(자동차 폭)은 1845㎜, 전고(자동차 높이)는 1660㎜, 축거(자동차 앞바퀴 중심에서 뒷바퀴 중심까지 거리)는 2690㎜다. 고성능 모델인 뉴 미니 JCW 컨트리맨의 경우 다른 수치는 동일하며, 전고만 1645㎜로 15㎜ 더 낮다.
고성능 모델인 뉴 미니 JCW 컨트리맨에는 JCW 전용 프론트 그릴과 전용 검정색 로고,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칠리 레드 컬러의 루프 및 액센트 등이 추가돼 멀리서도 고성능 미니 차량임을 알아보도록 디자인이 적용됐다.
317마력 성능 바탕으로 뽐내는 날렵한 주행 성능…원형 OLED로 각종 정보 확인
서울 성수동에서 경기도 남양주를 오가는 약 80km 거리를 코스로 시승을 시작했다. 원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살펴본 완충 시 뉴 미니 JCW 컨트리맨의 주행가능 거리는 432km다.
실내 공간은 필수 물리버튼을 제외하고 불필요한 요소 없이 깔끔한 모습이었다. 대시보드 표면을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로 만든 직물 소재로 꾸며 따뜻한 실내 분위기를 형성했다.
클래식 미니의 헤리티지를 담아 새로 개발한 미니 토글 바는 주행에 필요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하도록 돕는다. 이전 세대 모델 대비 앞좌석 시트의 어깨 및 팔꿈치 공간이 3cm가량 넓어졌으며, 플로팅 형태 암레스트 아래 센터 콘솔 박스를 탑재해 여유로운 공간 활용도 가능하다. 뒷좌석은 앞뒤 위치 조절 및 등받이 각도 조절 기능을 지원한다.
주행 중 정체가 심한 도심을 빠져나갈 때, 스톱앤고 기능과 차로유지 보조 기능을 포함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주행 피로를 덜어줬으며, 하만 카돈 스피커와 같은 편의사양이 운전의 재미를 더했다.
가속 구간에 접어들자, 고성능 모델인 뉴 미니 JCW 컨트리맨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뉴 미니 JCW 컨트리맨에는 최고출력 317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는 미니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더블 클러치가 탑재됐다. 덕분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4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뉴 미니 모든 모델에는 미니의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ALL4’가 기본 장착돼 험로 주파 능력과 뛰어난 동력성능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목적지로 향하면서 뉴 미니 컨트리맨에 탑재된 티맵을 이용했다. 미니가 삼성 디스플레이와 함께4년간 개발한 직경 240㎜ 원형 OLED로 또렷하게 전방 교통 상황을 영상과 이미지로 확인하며 목적지로 향한 덕분에 편리했다. 이뿐만 아니라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실내 공조 제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이 모두 원형 OLED 디스플레이로 확인 가능하다.
속도나 엔진 회전수, 주유량 등 운전에 필요한 정보는 모든 모델에 기본 탑재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로도 확인 가능해 운전자의 시선 분산을 막는다. OLED 배경화면을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으로도 설정 가능하며,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비롯해 모바일 미니 앱과의 연동까지 가능한 다양한 커넥티드 기능을 지원한다. 스마트폰을 자동차 키로 활용하도록 미니 디지털 키 플러스 기능도 활용 가능하다.
개인 선호에 따라 최대 8가지(뉴 MINI 쿠퍼: 7가지, 뉴 MINI 컨트리맨: 8가지)로 선택 가능한 ‘MINI 익스피리언스 모드’는 화면 그래픽과 인터페이스, 대시보드에 조사되는 앰비언트 프로젝션, 주행 및 기능 사운드 등을 각기 다른 콘셉트로 바꿔 운전의 재미를 더한다. 예컨대 그린 모드로 설정 시 효율에 초점을 맞춘 주행과 기능 사운드를 제공하며, 고 카트(Go-Kart) 모드로 설정하면 미니 만의 다이내믹한 주행감과 함께 사운드 또한 스포티하게 바뀌는 방식이다.
짧은 거리였지만, 뉴 미니 JCW 컨트리맨을 시승하며 미니만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다만 가격은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뉴 MINI 컨트리맨의 가격은 ▲뉴 MINI 컨트리맨 S ALL4 클래식 트림 4900만원 ▲페이버드 트림이 5700만원 ▲뉴 MINI JCW 컨트리맨 ALL4가 6700만원이다. (부가세 포함)
한편 미니 코리아는 완전 전동화 브랜드로 전환을 앞두고 미니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뉴 미니 패밀리’를 올해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순수전기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새로운 가솔린 모델인 3-도어 ‘뉴 MINI 쿠퍼’ 등이다.
오는 7월 ‘뉴 MINI 쿠퍼’ 3-도어 가솔린 모델을 시작으로 하반기 중 국내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글 / IT동아 김동진 ([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스포티한 매력 배가' 2세대 부분변경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 출시
[0] 2024-11-08 14:25 -
[기자 수첩] 中 이륜차도 받는 '전기차 보조금' 한 푼도 없는 국산 전기 트럭
[0] 2024-11-08 14:25 -
로터스, 486km 달리는 하이퍼 GT '에메야' 국내 출시… 공격적 판매가 책정
[0] 2024-11-08 14:25 -
'전기차로 변신한 전설의 오프로더'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출시
[0] 2024-11-08 14:25 -
머스크와 트럼프 사이 '긴밀한 관계'… 테슬라 시총 1.5조 달러 전망
[0] 2024-11-08 14:25 -
[EV 트렌드] 작년 판매 달랑 22대, 美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 23% 감원
[0] 2024-11-08 14:00 -
벤츠 차세대 전기차 CLA '24시간 3717km', 포르쉐 타이칸 기록 경신
[0] 2024-11-08 14:00 -
[오토포토] 제로백 2.78초, 로터스 전기 하이퍼 GT '에메야' 출시
[0] 2024-11-08 14:00 -
빛 내서 성과급 달라는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줄도산 호소하는 협력사
[0] 2024-11-08 14:00 -
콘티넨탈 올웨더 타이어 ‘올시즌콘택트 2’, 아우토빌트 외 다수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 기록
[0] 2024-11-07 12: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로템 '수소전기트램' 공식 홈페이지 공개...다양한 영상과 이미지 정보 제공
-
324. 현대자동차의 현대웨이 전략이 의미하는 것
-
스텔란티스, 2025년부터 아르헨티나 공장에 3억 8,500만 달러 투자
-
중국, 전기차 등 캐나다 추가 관세 부과에 반발
-
이탈리아, 내년으로 앞당긴 EU 내연기관차 금지 계획 수정 촉구
-
노스볼트, 보를렝게 공장 부지 매각 합의... 데이터 센터 건설 계획
-
KAMA, “중국 로컬브랜드들, 해외시장진출 가속화”
-
日 도요타, 전기차 생산 목표 33% 삭감 '2026년까지 연간 150만 대 계획'
-
GM 한국사업장, 타이어 등 총 8개 항목 추석 연휴 무상점검 캠페인 실시
-
[현장에서] 작고 짧은 '지프 어벤저' 韓 시장 통할까?...핵심 BMS, 두리뭉실
-
볼보 EX60, 2026년 글로벌 출시 확정…차세대 'SPA3 플랫폼' 첫 적용
-
현대차 월드랠리팀, 2024 WRC 그리스 랠리 '포디엄 싹쓸이'...시즌 네 번째 우승
-
[EV 트렌드] 신차 판매 중 전기차 점유율 94% '노르웨이 새로운 기록 달성'
-
美 유력 매체 현대차 아이오닉 6, 배터리 기술의 정점...최고 전기차 선정
-
자동차 산업 판도 바꾸는 中 전기차...KAMA, 한국 브랜드 안심할 수 없다
-
[칼럼] 전기차 '과충전 그리고 충전량 제어'에 대한 비난은 누구의 압력인가
-
엔진오일, 1리터 5W30 가장 많이 팔려.. GS칼텍스 과반수 점유율 차지 [차트뉴스]
-
[영상] 폭스바겐이 독일 공장 폐쇄를 고민하는 이유는?
-
현대차∙기아, 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 확대...무상보증기간 종료 후도 제공
-
정부,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 의무화 및 인증제 10월 시행...화재 대응력 개선
- [유머] 남고생의 추악한 실태
- [유머] 역대 인스타그램 게시물 좋아요 순위
- [유머] 학창시절 공감
- [유머] 최근 부활한 대영제국
- [유머] 가드 보는 댕댕이와 민짜 고냥이
- [유머] 냥아치
- [유머] 계단내려가는 강아지
- [뉴스] 이강인, PSG 입단 '첫 멀티골' 터뜨려... 평점 9.9로 MOTM 선정
- [뉴스] 이연희, 성북동 단독주택 34억에 매입... 김우빈·블핑 리사와 이웃됐다
- [뉴스] 방패 물려받은 팔콘 vs 레드헐크... 마블 구세주(?) '캡틴 아메리카 4' 예고편 공개 (영상)
- [뉴스] 권고사직 통지받자 회사카드로 3000만원 쇼핑한 간 큰 30대... '간편결제' 악용했다
- [뉴스] 드론으로 '국정원 건물' 촬영한 중국인 관광객, 현행범으로 체포
- [뉴스] 2020년 보급한 군 무전기에 '중국산 통신칩' 사용... 해킹 우려에 '비상'
- [뉴스] 서울고검,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무혐의' 재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