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807찔끔찔끔은 옛말, 순수 전기차보다 더 멀리 가는 초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조회 3,19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6-12 11:45
찔끔찔끔은 옛말, 순수 전기차보다 더 멀리 가는 초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중국 립모터(Leapmotor) C11은 43.74kWh 배터리로 일부 순수 전기차보다 긴 299km를 주행할 수 있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기 모터와 내연기관을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가 기존 모델들보다 두 배에서 많게는 세 배까지 주행 거리를 늘린 모델이 쏟아져 나오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PHEV는 저용량 배터리로 일상과 출퇴근 등 단거리를 순수 전기모드로 달리고 장거리는 충전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반면, 30km에서 길어야 60km를 넘지 않는 짧은 주행 거리로 잦은 충전이 필요하고 급속 충전에 제한을 받는 단점으로 국내에서는 찬밥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유럽은 다르다. PHEV 올해 시장 점유율이 7.2%에 달한다. 전기 모드 주행 거리가 100km 이상되는 PHEV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면 현재 12% 수준인 디젤차를 추월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시장에는 순수 전기차와 맞먹는 주행 거리를 갖고 있는 PHEV가 이미 나와있다. 지난해 스텔란티스가 지분을 인수해 주목을 받은 중국 립모터(Leapmotor) C11은 43.74kWh 배터리로 299km, 또 다른 중국 업체 호존(Hozon Auto)의 Neta S는 43.88kWh 배터리로 310km(CLTC)를 달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메르세데스-벤츠 GLC 350e는 31.2kW 배터리로 1회 충전, 최대 130km를 달릴 수 있다.
중국 신생 전기차 업체가 갖고 있는 대부분 PHEV 주행 거리는 200~300km의 제원을 갖고 있다. 중국의 CLTC가 비교적 후한 수치를 주기로 유명하지만 일반적인 전기차와 다르지 않은 주행 거리라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
PHEV 주행거리가 비약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내연기관을 합쳐 2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중국산 모델도 연이어 소개되고 있다. 중국 BYD는 현재 1151km인 송 플러스 DM-i의 배터리 용량을 키우고 차세대 PHEV 기술로 개발한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리(Geely)는 1370km를 달리는 갤럭시 L6를 기반으로 총 2000km 주행이 가능한 PHEV를 출시를 예고했다.
유럽 업체 중에서도 비교적 까다로운 산출 방식으로 1회 충전 100km 주행 제원을 갖고 있는 PHEV가 제법 있다. 유럽산 PHEV 가운데 전기 모드 최장 거리 기록을 갖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GLC 350e는 SUV, 쿠페 모두 31.2kW 배터리로 1회 충전, 최대 130km를 달릴 수 있다.
최근 출시한 스코다 코디악은 25.7kWh에 불과한 배터리로 1회 충전 120km 주행이 가능하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P460e도 38.2kWh의 거대한 배터리로 1회 충전, 123km를 전기 모드로 달린다. 유럽산 PHEV 가운데 가장 큰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고 3.0리터 R6 가솔린 엔진이 조합해 최고 출력 460마력을 발휘한다.
가장 최근 스코다는 1회 충전 120km 주행이 가능한 코디악 iV PHEV를 출시하고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코디악 iV PHEV는 중국산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25.7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지만 급속 충전이 가능하고 26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채울 수 있다.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경계가 모호한 PHEV가 정치적 이유로 급변할 수 있는 환경 규제의 대안이 될 수도 있다. 유럽연합은 이번 의회 선거 결과로 2035년으로 잡혀있는 내연기관차 판매 종료 시점이 조절될 수 있고 미국은 대선 결과에 따라 같은 친환경차 정책의 판이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5년형 모델 할인율 상승, 벤츠 12월 판매조건 정리
[0] 2024-12-12 16:45 -
중국 BYD, 2025년 말 유럽에서 소형차 생산 개시
[0] 2024-12-12 14:45 -
GM 크루즈, 로보택시 포기하고 개인용 자율주행에 집중한다.
[0] 2024-12-12 14:45 -
[영상] 탄소중립의 길목에서: 전기차, 환경규제, 그리고 정치적 암초
[0] 2024-12-12 14:45 -
[영상] 디자인의 힘, 기아 더 뉴 스포티지 1.6T 시승기
[0] 2024-12-12 14:45 -
마세라티 '이탈리아 정체성 강조' 110주년 맞이 GT2 스트라달레 최초 공개
[0] 2024-12-12 14:45 -
현대모비스, 하이 테크 넘어선 인간 친화적 ‘휴먼 테크’ 기술 CES 2025 공개
[0] 2024-12-12 14:45 -
포르쉐 타이칸 터보 K-에디션, '월드 럭셔리 어워드' 수상...독창적 럭셔리 구현
[0] 2024-12-12 14:45 -
볼보자동차 XC90ㆍXC60, ‘노벨 위크’서 노벨상 수상자들 공식 의전차 제공
[0] 2024-12-12 14:45 -
BMW, 신형 X3 판매 시작과 동시에 '서스펜션 균열 우려' 미국에서 리콜
[0] 2024-12-12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LPGA BMW레이디스챔피언십,올해 홀인원부상은 'i5ㆍ i7' 순수 전기차
-
[2023 DIFA]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담을 완벽한 그릇 필요...오토노머스에이투지
-
[2023 DIFA]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율주행 'Project MS · Project SD' 최초 공개
-
'누은 운전자를 위해 터진다' 메르세데스, 자율주행차 위한 에어백 개발 착수
-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 대회장 곳곳에 모터쇼 방불케 하는 다양한 차량 전시
-
새로운 새벽이 다가오고 있다. 토요타, 미스터리 신모델 티저 공개
-
페라리, 원메이크 레이싱 9번째 신병기 ‘296챌린지’ 공개...내년 시리즈데뷔 예정
-
[EV 트렌드] '첫 공개 후 딱 4년' 테슬라 사이버트럭 내달 30일 고객 인도
-
포르쉐 코리아, 공공 예술 프로젝트 최종 선정작 무역센터 외벽 미디어 공개
-
현대차그룹, 아프리카 중심 개발도상국 연구센터 건립...英 런던대와 공동
-
[르뽀] 과거의 흔적을 완벽하게 지우는 곳 '현대차 인증중고차 양산센터'
-
토요타 '재팬 모빌리티' 순수 전기 및 목적기반 미래차 대거 공개 예정
-
[아롱 테크] 히터나 에어컨 켜기 애매한 요즘, 매우 유용한 통풍 및 열선 시트
-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 개막
-
HD현대인프라코어, 트럭용 배터리팩 개발...2025년 타타대우상용차에 공급
-
만트럭버스코리아, 전국 트럭커 대상 순회 전시 및 시승 행사 실시
-
제너럴 모터스,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 참가
-
현대자동차·기아,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 참가
-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X essential; 플레이리스트’ 공개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현대모비스, 미래차 신규 사업 기회 창출
- [유머] 친언니와의 문자 특징 ㅋㅋㅋㅋㅋ.jpg
- [유머] 미국 보험사 CEO 총격 살인 용의자 체포
- [유머] 중독성 대박인 라면 레전드
- [유머] 집안에 계엄령 선포
- [유머] 귀여운 멸종위기 동물
- [유머] 조세호에게 권상우가 밥을 사준 이유.jpg
- [유머] 대통령 담화보다 긴것
- [뉴스] 강주은 '최민수 만난지 3시간 만에 프러포즈 받아... 결혼식날 안 할까 고민'
- [뉴스] 현빈♥손예진 애칭은 '자기'... '2살 아들 서로 본인 닮길 원해'
- [뉴스] [속보] '내란 동조' 혐의 박성재 법무장관·조지호 경찰청장 탄핵안 가결
- [뉴스] [속보] 경찰, 경찰청장·서울청장 내란 혐의 구속영장 신청
- [뉴스] '유령이야기·깜짝상자·합리화' 그린 만화가 '고랭순대', 불의의 사고로 세상 떠나
- [뉴스] '탄핵 찬성' 국힘 조경태 '尹 담화, 국민이 쌍욕할 정도로 분노케 해'
- [뉴스] 디즈니 명작 라푼젤, 실사화 영화로 제작된다... 감독·캐스팅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