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29찔끔찔끔은 옛말, 순수 전기차보다 더 멀리 가는 초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조회 3,04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6-12 11:45
찔끔찔끔은 옛말, 순수 전기차보다 더 멀리 가는 초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중국 립모터(Leapmotor) C11은 43.74kWh 배터리로 일부 순수 전기차보다 긴 299km를 주행할 수 있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기 모터와 내연기관을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가 기존 모델들보다 두 배에서 많게는 세 배까지 주행 거리를 늘린 모델이 쏟아져 나오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PHEV는 저용량 배터리로 일상과 출퇴근 등 단거리를 순수 전기모드로 달리고 장거리는 충전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반면, 30km에서 길어야 60km를 넘지 않는 짧은 주행 거리로 잦은 충전이 필요하고 급속 충전에 제한을 받는 단점으로 국내에서는 찬밥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유럽은 다르다. PHEV 올해 시장 점유율이 7.2%에 달한다. 전기 모드 주행 거리가 100km 이상되는 PHEV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면 현재 12% 수준인 디젤차를 추월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시장에는 순수 전기차와 맞먹는 주행 거리를 갖고 있는 PHEV가 이미 나와있다. 지난해 스텔란티스가 지분을 인수해 주목을 받은 중국 립모터(Leapmotor) C11은 43.74kWh 배터리로 299km, 또 다른 중국 업체 호존(Hozon Auto)의 Neta S는 43.88kWh 배터리로 310km(CLTC)를 달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메르세데스-벤츠 GLC 350e는 31.2kW 배터리로 1회 충전, 최대 130km를 달릴 수 있다.
중국 신생 전기차 업체가 갖고 있는 대부분 PHEV 주행 거리는 200~300km의 제원을 갖고 있다. 중국의 CLTC가 비교적 후한 수치를 주기로 유명하지만 일반적인 전기차와 다르지 않은 주행 거리라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
PHEV 주행거리가 비약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내연기관을 합쳐 2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중국산 모델도 연이어 소개되고 있다. 중국 BYD는 현재 1151km인 송 플러스 DM-i의 배터리 용량을 키우고 차세대 PHEV 기술로 개발한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리(Geely)는 1370km를 달리는 갤럭시 L6를 기반으로 총 2000km 주행이 가능한 PHEV를 출시를 예고했다.
유럽 업체 중에서도 비교적 까다로운 산출 방식으로 1회 충전 100km 주행 제원을 갖고 있는 PHEV가 제법 있다. 유럽산 PHEV 가운데 전기 모드 최장 거리 기록을 갖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GLC 350e는 SUV, 쿠페 모두 31.2kW 배터리로 1회 충전, 최대 130km를 달릴 수 있다.
최근 출시한 스코다 코디악은 25.7kWh에 불과한 배터리로 1회 충전 120km 주행이 가능하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P460e도 38.2kWh의 거대한 배터리로 1회 충전, 123km를 전기 모드로 달린다. 유럽산 PHEV 가운데 가장 큰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고 3.0리터 R6 가솔린 엔진이 조합해 최고 출력 460마력을 발휘한다.
가장 최근 스코다는 1회 충전 120km 주행이 가능한 코디악 iV PHEV를 출시하고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코디악 iV PHEV는 중국산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25.7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지만 급속 충전이 가능하고 26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채울 수 있다.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경계가 모호한 PHEV가 정치적 이유로 급변할 수 있는 환경 규제의 대안이 될 수도 있다. 유럽연합은 이번 의회 선거 결과로 2035년으로 잡혀있는 내연기관차 판매 종료 시점이 조절될 수 있고 미국은 대선 결과에 따라 같은 친환경차 정책의 판이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LG 엔솔, GM 합작 美 미시간 랜싱 배터리 공장 지분 10억 달러 인수
[0] 2024-12-04 14:25 -
현대차·기아, 5년간 100억원 투자 인도공과대 3곳과 배터리·전동화 공동 연구
[0] 2024-12-04 14:25 -
국토부, 현대차 · BMW · 벤츠 등 5개사 84개 차종 29만 대 리콜
[0] 2024-12-04 14:00 -
기아, 미국에서 '스포티지 · 텔루라이드 · K4' 강력한 수요로 순항 중
[0] 2024-12-04 14:00 -
수입차 시장도 '꽁꽁' 11월 3.9%감소...베스트셀링카 '테슬라 모델 Y'
[0] 2024-12-04 14:00 -
KGM, 동절기 차량점검 서비스... 공임 및 순정용품몰 액세서리 할인 이벤트
[0] 2024-12-04 14:00 -
美 에너지부 스텔란티스 · 삼성SDI 합작법인에 76억 달러 대출 지원
[0] 2024-12-03 16:25 -
KG 모빌리티, 가솔린-LPG 두 가지 연료 사용하는 바이퓨얼 라인업 확대
[0] 2024-12-03 16:25 -
BYD, 지난 분기 포드 제치고 글로벌 6위 완성차 제조사로 부상
[0] 2024-12-03 16:25 -
현대차, 고령화ㆍ벽오지 맞춤형 수요 응답 교통 서비스 보령시 '불러보령' 개시
[0] 2024-12-03 16: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모비스, 세계 최초 차량용 QL디스플레이 개발
-
볼보 EX30, 이틀만에 사전예약 1,000대 달성
-
'대화면 고화질 슬림화' 현대모비스, 화질의 끝판 차량용 QL 디스플레이 개발
-
[아롱테크] 자동차 계기판 경고등이 보내는 신호, 안전운전 위한 단순 메시지?
-
BMW, M브랜드의 첫 번째 전기차는 iM3
-
메르세데스 벤츠, 미국공장에서 EQS SUV 대신 GLC EV 생산한다
-
KG 모빌리티, 신규 대표 브랜드 ‘KGM’ 론칭..내년 1분기 내 교체 완료
-
국내 전기차 보유자, 현재와 미래 최강국 미국 · 경계 대상 1위는 중국
-
만트럭버스 그룹, 자율주행 경쟁력 입증 ‘트럭 이노베이션 어워드 2024’ 수상
-
'현대차 아이오닉 5 N 올해의 차ㆍ기아 EV9 올해의 패밀리카' 2023 탑기어 어워즈 선정
-
'간편결제 · 전기차 특화' 르노코리아, 오로라 프로젝트에 'TMAP 인포테인먼트' 탑재
-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프랑스 함바흐 공장에서 첫 양산형 쿼터마스터 생산
-
혹한에 주행거리 절반 뚝, 전기차 배터리 성능 비상...겨울 전용 모드 적극 사용
-
현대차ㆍ기아, 하이브리드 7개 차종 23만 7000대 BMS 오류로 속도제한
-
스텔란티스 코리아, ‘2023 지프·푸조 서비스 스킬 콘테스트’ 개최
-
콘티넨탈, 타이어 구매 고객 대상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관람권 및 항공권 증정 이벤트 진행
-
만트럭버스코리아, 상용차 전문 정비 인력 양성 위한 ‘아우스빌둥’ 6기 출범식 개최
-
한국앤컴퍼니, 기관투자자 소통 강화 위한 현장 설명회 진행
-
현대차그룹, 안전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
'현대차 코나ㆍ도요타 라브4' 호주 AAA 실주행 도로 테스트 '뻥 연비' 들통
- [유머] 가격이 특이한 붕어빵 가게
- [유머] 전화번호 바꿨더니 매일 오는 연락
- [유머] 일본 슈퍼 근황
- [유머] 바둑기사의 놀라운 기억력
- [유머] 인도로 여행간 여자 연예인들
- [유머] 배추먹는 댕댕이
- [유머] 트럭 프라모델
- [뉴스] '한국사 큰별쌤' 최태성 비상계엄령 호외 발간에... '우리는 강제로 역사의 한 페이지에'
- [뉴스] 황정음 전남편 저격(?)... '소송하려면 돈 있어야, 내 모습 초라해'
- [뉴스] 尹 대통령 '탈당' 언급한 친한계... 친윤계 '고독한 윤 대통령, 오죽했으면 그랬겠나'
- [뉴스] 홍준표 '박근혜 때처럼 적진에 투항하는 배신자 나와서는 안 돼... 탄핵 막아야'
- [뉴스] '67세 국회의장' 우원식, 계엄군에 막히자 1m 국회 담장 넘었다... 비상계엄 해제 배경
- [뉴스] 25kg 장비 매고 아미산 오르던 일병의 죽음... 중사가 운전병에게 떠넘긴 12kg 장비까지 대신 들어
- [뉴스] 계엄 해제 찬성한 국힘 '친한계' 의원 '특검은 받고, 탄핵은 저지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