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82찔끔찔끔은 옛말, 순수 전기차보다 더 멀리 가는 초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조회 2,32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6-12 11:45
찔끔찔끔은 옛말, 순수 전기차보다 더 멀리 가는 초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중국 립모터(Leapmotor) C11은 43.74kWh 배터리로 일부 순수 전기차보다 긴 299km를 주행할 수 있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기 모터와 내연기관을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가 기존 모델들보다 두 배에서 많게는 세 배까지 주행 거리를 늘린 모델이 쏟아져 나오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PHEV는 저용량 배터리로 일상과 출퇴근 등 단거리를 순수 전기모드로 달리고 장거리는 충전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반면, 30km에서 길어야 60km를 넘지 않는 짧은 주행 거리로 잦은 충전이 필요하고 급속 충전에 제한을 받는 단점으로 국내에서는 찬밥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유럽은 다르다. PHEV 올해 시장 점유율이 7.2%에 달한다. 전기 모드 주행 거리가 100km 이상되는 PHEV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면 현재 12% 수준인 디젤차를 추월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시장에는 순수 전기차와 맞먹는 주행 거리를 갖고 있는 PHEV가 이미 나와있다. 지난해 스텔란티스가 지분을 인수해 주목을 받은 중국 립모터(Leapmotor) C11은 43.74kWh 배터리로 299km, 또 다른 중국 업체 호존(Hozon Auto)의 Neta S는 43.88kWh 배터리로 310km(CLTC)를 달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메르세데스-벤츠 GLC 350e는 31.2kW 배터리로 1회 충전, 최대 130km를 달릴 수 있다.
중국 신생 전기차 업체가 갖고 있는 대부분 PHEV 주행 거리는 200~300km의 제원을 갖고 있다. 중국의 CLTC가 비교적 후한 수치를 주기로 유명하지만 일반적인 전기차와 다르지 않은 주행 거리라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
PHEV 주행거리가 비약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내연기관을 합쳐 2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중국산 모델도 연이어 소개되고 있다. 중국 BYD는 현재 1151km인 송 플러스 DM-i의 배터리 용량을 키우고 차세대 PHEV 기술로 개발한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리(Geely)는 1370km를 달리는 갤럭시 L6를 기반으로 총 2000km 주행이 가능한 PHEV를 출시를 예고했다.
유럽 업체 중에서도 비교적 까다로운 산출 방식으로 1회 충전 100km 주행 제원을 갖고 있는 PHEV가 제법 있다. 유럽산 PHEV 가운데 전기 모드 최장 거리 기록을 갖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GLC 350e는 SUV, 쿠페 모두 31.2kW 배터리로 1회 충전, 최대 130km를 달릴 수 있다.
최근 출시한 스코다 코디악은 25.7kWh에 불과한 배터리로 1회 충전 120km 주행이 가능하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P460e도 38.2kWh의 거대한 배터리로 1회 충전, 123km를 전기 모드로 달린다. 유럽산 PHEV 가운데 가장 큰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고 3.0리터 R6 가솔린 엔진이 조합해 최고 출력 460마력을 발휘한다.
가장 최근 스코다는 1회 충전 120km 주행이 가능한 코디악 iV PHEV를 출시하고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코디악 iV PHEV는 중국산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25.7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지만 급속 충전이 가능하고 26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채울 수 있다.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경계가 모호한 PHEV가 정치적 이유로 급변할 수 있는 환경 규제의 대안이 될 수도 있다. 유럽연합은 이번 의회 선거 결과로 2035년으로 잡혀있는 내연기관차 판매 종료 시점이 조절될 수 있고 미국은 대선 결과에 따라 같은 친환경차 정책의 판이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美 뉴스위크 '아이오닉 9ㆍ기아 EV9 GT'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선정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中 CATL '트럼프가 허용하면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건설 검토'
[0] 2024-11-14 14:25 -
美 NHTSA,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46만대 리콜...변속기 결함
[0] 2024-11-14 14:25 -
가장 강력한 전기 오프로더 '벤츠 G580'... 45도 등판 정도는 알아서 척척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폭스바겐, 리비안 합작사에 8조 투입 '아키텍처 · 소프트웨어 공유'
[0] 2024-11-14 14:25 -
메르세데스-벤츠 CEO, '중국 성공이 글로벌 성공의 열쇠'
[0] 2024-11-14 14:00 -
리비안 CEO, 기후변화 대응 촉구… '지금은 후세를 위한 역사적 순간'
[0] 2024-11-14 14:00 -
럭셔리와 모험의 조화, JLR 코리아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0] 2024-11-14 14:00 -
[스파이샷] 포르쉐 911 GT3 RS, 새 얼굴로 돌아온다
[0] 2024-11-14 14:00 -
[영상] 트럼프와 머스크의 동행, 기후 재앙 가속화할까
[0] 2024-11-14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10월 중형 하이브리드 SUV 점유율 30% 돌파
-
기한 지나면 과태료…운전면허 적성검사 및 갱신 방법 살펴보니
-
현대차, 울산시와 수소 생태계 조성 협력
-
유럽 제조사들의 위기, 더욱 첨예해진 중국과의 대립
-
[영상] BYD 아토 3, 유로 NCAP 보조 시스템 평가에서 미흡한 결과
-
뮤카, 중고차 업계 최초 '구독형 유예할부' 선택지 확대
-
'도요타의 물타기 전략' 2030년까지 중국에서 연간 300만 대 생산 계획
-
포드코리아,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출시
-
한국자동차안전학회, 페달오조작 및 전기차 화재 예방 관련 심도있는 논의
-
[탐방]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고객만족과 안전 위해 2천억 투자한다 (1)
-
[영상] 샤오펑 AI 데이 하이라이트: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
포드, 6세대 부분변경 '더 뉴 익스플로러' 국내 출시… 판매가 6290만 원 시작
-
플랫폼이 다른 전기차 '아우디 Q6 e-트론' 8000만원 초반대 사전 계약
-
어떻게 하면 되는 거니? 멕시코, 기가팩토리 건설 두고 머스크 회동 희망
-
中 신에너지차 BYD 천하, 10월 시장 점유율 36.1%... 테슬라 7위 추락
-
美 NHTSA, 혼다 '3.5ℓ V6 엔진' 탑재 파일럿 등 140만대 결함 조사
-
현대모비스, 전기차 · 자율주행 특화 설계...감성 기술 도입 확대 중
-
[영상] 11월 1주차 글로벌 자동차 이슈
-
기아 EV3, 독일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수상
-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리비안에 차세대 원통형 ‘4695’ 배터리 공급
- [유머] 주식은 브라키오사우루스 매매법으로
- [유머] 마법소녀 우정잉
- [유머] 해외에서 뽑은 최고의 라면
- [유머] 귀여운 토끼들의 운명
- [유머] 싱글벙글 외국인들이 놀란다는 한국 롯데리아 가게
- [유머] 전복사건 레전드
- [유머] 인간의 순수한 악의
- [뉴스] 10시간 걸려 홀로 수능 보러 온 해병대 수험생 꼭 안아주며 응원해 준 경찰관
- [뉴스] 태권도 관장에 140차례 학대당한 '매트 학대 사망' 아이 부모가 남긴 가슴 먹먹한 댓글
- [뉴스] '한밤중 도로 한가운데서 '차박'한 민폐 카라반 때문에 사고 가해자 됐습니다' (영상)
- [뉴스] '가은아, 희망 잃지 마'... 수능 이틀 앞두고 혈액암 진단 받아 병원서 시험 보는 수험생
- [뉴스] 김건희 여사에 500만원 돈봉투 받았다는 명태균... '아이 과자 사주라고 준 거다'
- [뉴스] 승객 10명 태운 '경주월드' 놀이기구 갑자기 추락... 한쪽으로 기울다 '뚝'
- [뉴스] '수능 보려고 택시 탔는데... 택시 기사님이 엉뚱한 시험장에 내려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