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25전기차 캐즘이라는데, 전기 택시 13배 증가...LPG 3분의 1 충전비 효과
조회 2,41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5-30 11:00
전기차 캐즘이라는데, 전기 택시 13배 증가...LPG 3분의 1 충전비 효과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기차 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전기 택시'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전체 택시 등록 대수의 약 30%가 전기차로 운행되고 있으며 이는 이전 3년 동안의 등록 대수의 약 13배에 달했다.
전기 택시가 급증한 배경으로는 충전 비용이 기존 LPG 차량에 비해 현저하기 낮고 소모품 교체 비용이 내연기관차 대비 낮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환경 보호 정책에 따른 다양한 감면 혜택 도 전기 택시를 선호하는 이유로 꼽혔다.
택시기사 김병철(50)씨는 2021년 9월 EV6를 출고해 2년 8개월 간 약 31만 km를 운행했다. 김 씨는 최근 배터리 진단 평가를 받은 결과 EV6의 배터리 수명은 97.3%로 신품과 같은 상태를 보여줬다.
김씨는 “30만 km 넘게 타도 주행가능거리를 비롯한 모든 성능이 새 차처럼 그대로”라며 “완속 위주의 충전 습관이 비결이지만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차량인 만큼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등 여러 기능들이 유기적으로 작용해 차량 자체적으로도 관리가 잘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 특히 장거리 주행에도 특별한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대구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등의 장거리 영업 중에는 급속 충전도 이용한다”며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에 충전기 대수가 크게 늘고 충전 출력도 높아져 장거리 운행 부담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아이오닉 5를 출고해 약 20만 km를 달려온 택시기사 임채민(68)씨도 “E-GMP 전기차는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성과 경제성이 강점”이라며 극찬했다. 그는 “아이오닉 5는 실제 운행 시 전비와 주행가능거리가 공식 인증 수치(429km, 2022년형 롱레인지 기준)보다 훨씬 높다“며 “연료비가 기존에 LPG 차량 운행할 때의 3분의 1 이하로 줄었다”고 말했다.
또 '낮은 연료비뿐만 아니라 내연기관차에 비해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도 적어 유지비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정비소에 방문할 일이 거의 없어 시간도 아껴준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E-GMP 출시 이후 전기차 택시 등록 대수가 압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3년간 국내에서 전기차 택시로 가장 많이 등록된 차종은 1만 4804대의 아이오닉 5다. 이어 EV6(7353대), 아이오닉 6(3913대)로 E-GMP 기반 전기차가 해당 기간 등록된 전체 전기차 택시의 78%를 차지했다.
기아 니로 플러스(4237대)와 니로 EV(2571대)가 각각 3위, 5위에 올랐고,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446대)이 6위로 뒤를 이어 현대차·기아 전기차가 택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업계는 전기 택시 증가를 단순한 현상이 아니라, 택시 산업 전반에서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콘티넨탈 올웨더 타이어 ‘올시즌콘택트 2’, 아우토빌트 외 다수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 기록
[0] 2024-11-07 12:25 -
BMW 그룹 코리아, 한국전력과 전기차 ‘플러그 앤 차지’ 충전 서비스 계약식 진행
[0] 2024-11-07 12:25 -
로터스 에메야(Emeya) 출시... 1억4,800만 원부터
[0] 2024-11-07 12:25 -
토요타 사토 코지 사장, “자율주행은 교통사고 제로라는 목적을 위한 수단”
[0] 2024-11-07 12:25 -
닛산, 10월 중국 판매 16.5% 감소
[0] 2024-11-07 12:25 -
토요타, 상반기 순이익 26% 감소
[0] 2024-11-07 12:25 -
샤오펑, 항속거리 연장 전기차 2025년 양산 돌입
[0] 2024-11-07 12:25 -
중국 둥펑 자동차, 신에너지차 판매 82.3% 증가
[0] 2024-11-07 12:25 -
중국 지리자동차, 슈퍼 하이브리드 기술 노드토르 EM-I 출시
[0] 2024-11-07 12:25 -
토요타, 포니에이아이와 공동개발한 bZ4X 로보택시 컨셉트카 공개
[0] 2024-11-07 12: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EV 트랜드] 아우디ㆍ폭스바겐ㆍ포르쉐, 내년부터 테슬라 NACS 커넥터 도입
-
폴스타코리아, 차량 순정 액세서리 온라인으로 구매 ‘엑스트라 샵’ 오픈
-
'공차중량 불과 1520kg' 중량 대 출력비 418마력 맥라렌 신형 GTS 공개
-
현대차그룹 슈퍼널 신형 UAM 실물 모형 'CES 2024'에서 세계 최초 공개
-
[시승기] '궁극의 패밀리카 등장' 기아 더 뉴 카니발 1.6 터보 하이브리드
-
현대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매각 결정...기아도 연내 사업 철수
-
JLR 코리아, 국내 첫 레인지로버 부티크 스타필드 하남에 오픈
-
한성모터스, 연말맞이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으로 나눔경영 실천
-
CES 2024- 메르세데스 벤츠 MBUX 가상 어시스턴트 출품
-
KG 모빌리티, 평택공장 조립3라인 통합공사 준공식...전 차종 혼류 생산 가능
-
북극에서 남극 'Pole To Pole' 2만7000km를 달린 순수 전기차의 정체는?
-
현대트랜시스, 고가의 마사지 체어 부럽지 않은 자동차 시트 산업부 신기술 인증
-
KG 모빌리티, 2000만 원대 코란도 EV 택시 사전계약...모터 30만km 보증
-
만트럭, 뉴 MAN TGX 업그레이드 ‘인디비주얼 라이온 S 스페셜 에디션’ 출시
-
기아, 새로운 SUV '클라비스' 현대차 엑스터 인도 돌풍 이어갈 쌍둥이 車
-
신차는 안 팔리는데, 싼 값 덕분에 잘 나가는 중고 전기차...거래량 45.38% 증가
-
니콜라 창업자 트레버 밀턴, 직형 4년형 선고
-
메르세데스 벤츠, 중국 베이징에서 레벨3 시험 주행 허가 취득
-
유럽 연합, 유로7 디젤차 입자상 물질 규제 바꾸지 않는다
-
독일 정부, 전기차 보조금 지급 갑자기 중단
- [유머] 트럼프한테 쪽지 보내고 답장받은 디시인
- [유머] 스압) SM 출신 천상지희 천무 스테파니 근황.jpg
- [유머] 트럼프 주요공약
- [유머] 멋진 아버지
- [유머] 강아지와 병아리의 달리기 시합
- [유머] 싱글벙글 고양이의 전력 생산능력
- [유머] 님들 입냄새는 내가 해결해드림
- [뉴스] 윤 대통령 '아내 잠 안 자고 내 휴대폰으로 문자 답장... '미쳤냐'라고 했다'
- [뉴스] 백종원, 군대 '짬밥' 맛있게 만들기 위해 직접 나선다... '메뉴 10가지 개발'
- [뉴스] '아버지한텐 안 미안해'... '존속살해' 아들이 미리 써둔 유서에 담긴 30년간의 지옥
- [뉴스] 해경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금성호 한국인 선원 2명 사망'
- [뉴스] 복귀전서 56분 만에 교체돼 당황했던 손흥민... 이번엔 전반전만 뛰고 '아웃'
- [뉴스] 김예지 사격 중단 주된 이유는 '악플'... '돈 빌려달라는 메시지 쏟아져, 많이 힘들어했다'
- [뉴스] 제주 비양도 27명 탄 어선 침몰... 2명 심정지 12명 실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