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25전기 안 쓰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제조사 주장보다 실제 연료비 배 이상 지출
조회 2,64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5-28 17:45
전기 안 쓰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제조사 주장보다 실제 연료비 배 이상 지출
도요타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배터리와 휘발유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사용자의 실제 연료비 지출이 제조사가 제시한 것보다 많다는 주장이 나왔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저용량 배터리를 탑재, 일정 거리를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하고 충전이 어려운 장거리는 내연기관 사용이 가능한 차종이다.
제조사들은 플러그인 하이브리가 상대적으로 요금이 저렴한 전기를 사용해 유류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영국 기후 연구 단체인 에너지 및 기후 인텔리전스 유닛(ECIU)의 분석에 따르면 제조사가 주장하는 연간 연료비의 배 이상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CIU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제조사들이 주장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연간 연료비는 평균 560파운드(약 97만 원)다. 그러나 실제 주행 데이터를 근거로 산출한 연료비는 연간 1059파운드(약 1840만 원)로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연료비가 제조사들이 제시한 것보다 많이 들어가는 가장 큰 이유는 사용자들이 전기 충전을 꺼리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배터리 특성상 완속 충전으로 시간이 오래 걸리고 상대적으로 충전을 할 수 있는 인프라도 많지 않다.
귀찮은 충전을 자주 하는 것보다 내연기관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면서 실제 연료비 지출이 늘어난 셈이다. ECIU는 제조사들이 제시하는 연료비 지출액은 모든 주행 과정에서 전기 모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해야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ECIU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소비자가 믿는 것만큼 인상적인 연료 절감 효과를 제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완전 전기차의 도입이 시급하다'라고 주장했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에서는 이런 연구 결과와는 다르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수요가 급감하면서 주요 브랜드들이 내연기관을 활용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개발과 판매에 집중하고 있어 시장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콘티넨탈 올웨더 타이어 ‘올시즌콘택트 2’, 아우토빌트 외 다수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 기록
[0] 2024-11-07 12:25 -
BMW 그룹 코리아, 한국전력과 전기차 ‘플러그 앤 차지’ 충전 서비스 계약식 진행
[0] 2024-11-07 12:25 -
로터스 에메야(Emeya) 출시... 1억4,800만 원부터
[0] 2024-11-07 12:25 -
토요타 사토 코지 사장, “자율주행은 교통사고 제로라는 목적을 위한 수단”
[0] 2024-11-07 12:25 -
닛산, 10월 중국 판매 16.5% 감소
[0] 2024-11-07 12:25 -
토요타, 상반기 순이익 26% 감소
[0] 2024-11-07 12:25 -
샤오펑, 항속거리 연장 전기차 2025년 양산 돌입
[0] 2024-11-07 12:25 -
중국 둥펑 자동차, 신에너지차 판매 82.3% 증가
[0] 2024-11-07 12:25 -
중국 지리자동차, 슈퍼 하이브리드 기술 노드토르 EM-I 출시
[0] 2024-11-07 12:25 -
토요타, 포니에이아이와 공동개발한 bZ4X 로보택시 컨셉트카 공개
[0] 2024-11-07 12: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두산에너빌리티, 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 나선다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현대차 아반떼 제치고 상반기 수출 1위
-
테슬라, 4세대 슈퍼차저 최대출력 350KW
-
포르쉐, 타이칸 판매 부진에도 연간 목표는 고수
-
폭스바겐, 中 샤오펑 지분 5% 인수 '2026년 현지 전략형 전기차 2종 출시'
-
현대차 N 전용 '카본 하이브리드 휠' 나오나...영국 다이맥 파트너십 체결 발표
-
전기차 주행 거리 원래 그런 것...테슬라, 비밀조직 만들어 예약 서비스 회피
-
[시승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부분변경 '편견 없애고 제값 한 업그레이드'
-
테슬라, FSD 시리즈는 레벨4 수준이 아니다.
-
[영상] 오프로더를 꿈꾸다,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액티브 시승기
-
포르쉐, 북미에 대규모 배터리 셀 공장 건설한다
-
중국 길리홀딩스 E-픽업 수출용 차량 출고 개시
-
기아 2분기 영업익 3조 4030억 원 전년比 52.3%↑...3분기 연속 신기록
-
포르쉐, 상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 견고한 성장...일관된 가격 정책 효과
-
포르쉐 911, 끝까지 달달한 기름으로...브랜드 유일 내연기관으로 남을 것
-
[아롱 테크] 두 동강 난 테슬라 플라스틱 가속페달...부러져야 정상?
-
러시아 6월 자동차 생산,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4.2만대
-
현대모비스 2분기 경영실적 발표, 영업이익 64.6% 증가
-
로터스카스코리아, '에미라 I4 퍼스트 에디션' 사전예약 실시
-
중국 장청자동차, 연간400만대 판매 목표로 연구개발에 1,000억 위안 투자
- [유머] 강아지와 병아리의 달리기 시합
- [유머] 싱글벙글 고양이의 전력 생산능력
- [유머] 님들 입냄새는 내가 해결해드림
- [유머] 백종원이 집에서 닭다리만 먹는 비법.jpg
- [유머] 방금 어떤 사람이 올린 글 봤는데...
- [유머] VPN업체가 만든 인터넷 검열 지도
- [유머] 선넘은 bhc 근황
- [뉴스] 소녀시대 수영, 외조모상 비보... '할머니 천국에서 만나'
- [뉴스] 주병진, 꽃뱀 사건 언급 '그 기억들이 트라우마...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겠다'
- [뉴스] 이다해, 세븐에 프러포즈 받다가 반지 보고 눈물... '너무 받고 싶었다'
- [뉴스] '영원한 국민 아버지' 故 송재호, 오늘(7일) 4주기
- [뉴스] 1700만원 샤넬백에 신곡 'POWER' 낙서하고 바닥에 던져둔 '영앤리치' 지드래곤 일상
- [뉴스] 아이유, 자립 준비 청년 기부 위해... 14년 만에 '드림하이' OST 다시 부른다
- [뉴스] 초6인데 키 180cm 다 되어가는 삼둥이... 작아져 못 입는 옷 '40대 배우'에게 물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