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29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5-28 17:45
전기 안 쓰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제조사 주장보다 실제 연료비 배 이상 지출
도요타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배터리와 휘발유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사용자의 실제 연료비 지출이 제조사가 제시한 것보다 많다는 주장이 나왔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저용량 배터리를 탑재, 일정 거리를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하고 충전이 어려운 장거리는 내연기관 사용이 가능한 차종이다.
제조사들은 플러그인 하이브리가 상대적으로 요금이 저렴한 전기를 사용해 유류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영국 기후 연구 단체인 에너지 및 기후 인텔리전스 유닛(ECIU)의 분석에 따르면 제조사가 주장하는 연간 연료비의 배 이상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CIU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제조사들이 주장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연간 연료비는 평균 560파운드(약 97만 원)다. 그러나 실제 주행 데이터를 근거로 산출한 연료비는 연간 1059파운드(약 1840만 원)로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연료비가 제조사들이 제시한 것보다 많이 들어가는 가장 큰 이유는 사용자들이 전기 충전을 꺼리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배터리 특성상 완속 충전으로 시간이 오래 걸리고 상대적으로 충전을 할 수 있는 인프라도 많지 않다.
귀찮은 충전을 자주 하는 것보다 내연기관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면서 실제 연료비 지출이 늘어난 셈이다. ECIU는 제조사들이 제시하는 연료비 지출액은 모든 주행 과정에서 전기 모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해야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ECIU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소비자가 믿는 것만큼 인상적인 연료 절감 효과를 제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완전 전기차의 도입이 시급하다'라고 주장했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에서는 이런 연구 결과와는 다르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수요가 급감하면서 주요 브랜드들이 내연기관을 활용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개발과 판매에 집중하고 있어 시장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 대학생 서포터즈 '기아 크리에이터' 7기 모집
-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시리즈 2024, 제2라운드 호주 벤드 모터스포츠 파크에서 성료
-
MINI 코리아, 삼성디스플레이와 ‘뉴 MINI 컨트리맨’ 5대 인도식 진행
-
푸조 토탈에너지팀, 극한 내구 레이스 ‘르망 24시’ 담금질 끝낸 푸조 9X8 출격
-
캐딜락, 첫 순수 전기 SUV ‘리릭 쇼케이스 인 부산’ 진행...뉴 XT4 최초 시승 기회도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내년 1000대 휴머노이드 로봇 공장에 투입'
-
MINI 뉴 컨트리맨 출고,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 최초 원형 OLED 디스플레이 탑재
-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약 1년 만에 국내 고객 인도 시작
-
제네시스 GV80 쿠페, 美 판매가 공개 'BMW X6보다 750만 원 더 비싸'
-
다임러트럭, 메르세데스 벤츠 e악트로스600 시범운행 개시
-
중국, 1~5월 신에너지차 판매 BYD 가 점유율 34%
-
BYD 왕찬푸, 유럽과 미국의 관세 인상에 대해 중국 전기차를 두려워한다고 비판
-
테슬라, “두 대의 자율 옵티머스 두 대 공장에서 가동 중”
-
[영상] 미국 럭셔리 전기차의 독특한 매력, 캐딜락 리릭
-
KG 모빌리티, 브랜드 공간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KEC)’ 개관
-
기아, 미래 모빌리티 아이디어 영상 제작 대학생 서포터즈 '기아 크리에이터' 모집
-
캠핑카 끝판왕 '마스터’ 기반 캠핑카 한정판매...부산모빌리티쇼 체험존 마련
-
현대자동차그룹, HMGICS에 한식 레스토랑 '나오(Na Oh)' 오픈
-
‘뉴 MINI 컨트리맨’ 국내 공식 출시
-
뉴 레인지로버 벨라 사전 계약 실시
- [유머] 아아... 모르는가?
- [유머] 잠자는 흑갸루
- [유머] 남자친구랑 화해하는 방법
- [유머] 인도 노가다
- [유머] 슈뢰딩거의 고양이
- [유머] 아버지가 없음
- [유머] 아빠가 이제 이해됨
- [뉴스] 신곡 내고 스케줄 바쁜데도 원주까지 가 후임들 응원한 제이홉
- [뉴스] 나나, 카메라 앞에서 장도연과 '깜짝 키스'... 팬들 난리난 이 장면
- [뉴스] '듄' 3편 제목 확정... 황제 자리 오르는 티모시 샬라메 담는다
- [뉴스] 전현무·임윤아, 4년째 만난다... 청룡시리즈어워즈 MC
- [뉴스] 오랜시간 유지하던 단발머리 잘라낸 김희철... '슈주' 멤버들이 보인 반응
- [뉴스] 맛집으로 소개해 달라며 '억대' 제안 받았다던 최자 '먹는 건 돈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냐'
- [뉴스] 은퇴 선언 '번복'했던 박유천... 초밀착 셀카로 근황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