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66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5-27 11:45
[칼럼] 대만 폭스콘 '천의 얼굴을 가진 전기차'로 글로벌 시장 등장 예고
폭스콘 모델 B
[오토헤럴드 김필수 교수] 전기차 판매는 주춤하지만, 무공해차 사용은 필수다. 자동차는 지구온난화 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환경 규제가 강화하고 있으며 따라서 전기차는 미래 모빌리티의 중심에 있다. 주요 제조사들은 전기차의 품질을 높이고 가격을 낮추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베이징 모터쇼에서도 전기차가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경쟁이 치열했다. 반면, 대만 시장은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지만, 최근 참석한 대만 이모빌리티 전시회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이 전시회는 전기차, 배터리, 충전기 등 미래 모빌리티를 총망라하는 중요한 행사였다.
특히, 대만의 TSMC와 세계 최대 EMS 기업 폭스콘이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현장이었다. 대만 전시회에서 가장 큰 인상을 받은 제품은 폭스콘의 전기차였다. 중형 SUV 모델 C와 소형 CUV 모델 B는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품질을 자랑했다.
또한, 다용도 전기 픽업트럭도 전시됐는데 당장 판매해도 인기를 끌 만한 요소가 가득했다. 폭스콘은 단순한 시험적인 모델이 아니라 당장 투입이 가능한 다양한 전기차를 제작하고 있으며, 차세대 배터리와 전기 이륜차, 충전기 등 전기차 관련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구성하고 있다.
특히 충전기는 720kW 규모의 초급속 충전기 설치 등 생각 이상의 완성도 높은 제품이 많았다. 폭스콘은 차세대 LFP 배터리와 리튬 메탈 배터리 등으로 내재화를 서두르고 있었다. 전기 이륜차는 물론이고 충전기까지 전기차를 기반으로 하는 모든 과정을 완성시켜 나가고 있었다.
폭스콘이 지향하는 미래 전기차는 기본 전기차 플랫폼을 중심으로 덮개를 씌우고 알고리즘을 바꾸면 천의 얼굴을 가진 전기차가 탄생한다는, 이른바 '전기차 파운드리'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애플이나 구글 등이 원하는 전기차를 주문받아 특화된 알고리즘을 입히면 새로운 전기차가 탄생하고 차별화할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이다. 인공지능을 포함한 자율주행 알고리즘이 포함되는 미래형 모빌리티로 미래 모빌리티 흐름을 확실하게 설계하고 있는 기업이 바로 대만 폭스콘이다.
이렇게 폭스콘은 MIH 컨소시엄을 통해 전기차 오픈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이 컨소시엄에는 중국의 CATL과 LG에너지솔루션도 참여하고 있다.
애플이 애플카 제작을 연기하면서 폭스콘은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앞으로 폭스콘 전기차가 글로벌 시장에 등장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테슬라나 중국의 전기차 업체들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대만 전시회를 통해 폭스콘의 기술 수준과 품질을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기업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 제3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수상팀과 협업도 추진
-
'역사상 가장 정교한 커스터마이징' 마세라티, 푸오리세리에 워크샵 공개
-
[EV 트렌드] '아이오닉 9 닮은꼴' 현대차, 내달 중국서 신형 전기 SUV 공개
-
기아 타스만 전격 해부 '온 · 오프로드 아우른 특화 기능' 완전 공개
-
'판매 급락한 이유는 오너 리스크' 美 성인 67%
-
현대차그룹, ‘Pleos 25’ 개발자 컨퍼런스 개최… 차량앱 생태계 본격 시동
-
이베코코리아, 노후 경유 트럭 조기 폐차 지원… 최대 2400만 원 혜택
-
르노코리아, 스텔란티스 출신 정우곤 신임 영업 및 마케팅 본부장 선임
-
르노그룹, 전기차 사업부 앙페르 새로운 CEO 임명
-
폭스바겐그룹, 발레오 및 모빌아이와 협력해 ADAS 레벨 2+로 업그레이드 협력
-
닛산, 4월부터 신임 CEO 취임과 함께 구조조정 시작한다
-
현대 미국 전기차 공장 생산용량 120만대로 늘린다.
-
중국 BYD, 2025년 550만대 판매목표… 수출은 92% 증가한 80만대 목표
-
테슬라, 중국시장에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이름 중 FSD(Full self Driving) 문구 삭제
-
[인터뷰] 개발진에게 듣다, 타스만이 다른 픽업과 다른 이유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4월 2일 이후가 굉장히 중요한 시기
-
2025 서울모빌리티쇼, 미래 모빌리티 선도할 신제품과 신기술 대거 공개
-
혼다코리아 ‘2025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모터사이클 부문 23년 연속 1위 달성
-
현대차그룹, AI 엔드 투 엔드 자율주행 기술력 ‘2025 자율주행 챌린지’ 개최
-
기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PBV 등 14개 부문 미래 모빌리티 핵심 인재
- [유머] 메이플 피방 재획하다가 현실 시비걸림
- [유머] 한여름에 양산을 써야 되는 이유
- [유머] 제발 좀 닥쳐
- [유머] 간식먹다 흘린 고양이
- [유머] 못마땅한 물범
- [유머] 완벽한 휴가
- [유머] 초코바 쟁탈전
- [뉴스] 화단에 심겨진 꽃 '뿌리째' 뽑아 간 할머니... 인기척 느껴지자 그대로 '줄행랑'
- [뉴스] 추성훈, '♥야노시호' 위해 '1000만원' 명품 반지 플렉스
- [뉴스] '엑셀방송' 악플 시달리던 서유리 '사법기관에 도전하지 말라' 강력 경고
- [뉴스] 손민수♥임라라, 쌍둥이 성별 알자마자 터진 한마디... '운 다 썼다'
- [뉴스] 공연 도중 공격 받아 사망한 20살 래퍼... 관객들 앞에서 최후 맞은지 12년
- [뉴스] 윤혜진, 엄태웅 복귀에 도시락 싸주며 내조... 애정 폭발
- [뉴스] 파킨슨병 투병 중에도 끝까지 무대에... 76세 '록의 전설'이 건넨 마지막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