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14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5-27 11:45
[칼럼] 대만 폭스콘 '천의 얼굴을 가진 전기차'로 글로벌 시장 등장 예고
폭스콘 모델 B
[오토헤럴드 김필수 교수] 전기차 판매는 주춤하지만, 무공해차 사용은 필수다. 자동차는 지구온난화 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환경 규제가 강화하고 있으며 따라서 전기차는 미래 모빌리티의 중심에 있다. 주요 제조사들은 전기차의 품질을 높이고 가격을 낮추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베이징 모터쇼에서도 전기차가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경쟁이 치열했다. 반면, 대만 시장은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지만, 최근 참석한 대만 이모빌리티 전시회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이 전시회는 전기차, 배터리, 충전기 등 미래 모빌리티를 총망라하는 중요한 행사였다.
특히, 대만의 TSMC와 세계 최대 EMS 기업 폭스콘이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현장이었다. 대만 전시회에서 가장 큰 인상을 받은 제품은 폭스콘의 전기차였다. 중형 SUV 모델 C와 소형 CUV 모델 B는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품질을 자랑했다.
또한, 다용도 전기 픽업트럭도 전시됐는데 당장 판매해도 인기를 끌 만한 요소가 가득했다. 폭스콘은 단순한 시험적인 모델이 아니라 당장 투입이 가능한 다양한 전기차를 제작하고 있으며, 차세대 배터리와 전기 이륜차, 충전기 등 전기차 관련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구성하고 있다.
특히 충전기는 720kW 규모의 초급속 충전기 설치 등 생각 이상의 완성도 높은 제품이 많았다. 폭스콘은 차세대 LFP 배터리와 리튬 메탈 배터리 등으로 내재화를 서두르고 있었다. 전기 이륜차는 물론이고 충전기까지 전기차를 기반으로 하는 모든 과정을 완성시켜 나가고 있었다.
폭스콘이 지향하는 미래 전기차는 기본 전기차 플랫폼을 중심으로 덮개를 씌우고 알고리즘을 바꾸면 천의 얼굴을 가진 전기차가 탄생한다는, 이른바 '전기차 파운드리'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애플이나 구글 등이 원하는 전기차를 주문받아 특화된 알고리즘을 입히면 새로운 전기차가 탄생하고 차별화할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이다. 인공지능을 포함한 자율주행 알고리즘이 포함되는 미래형 모빌리티로 미래 모빌리티 흐름을 확실하게 설계하고 있는 기업이 바로 대만 폭스콘이다.
이렇게 폭스콘은 MIH 컨소시엄을 통해 전기차 오픈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이 컨소시엄에는 중국의 CATL과 LG에너지솔루션도 참여하고 있다.
애플이 애플카 제작을 연기하면서 폭스콘은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앞으로 폭스콘 전기차가 글로벌 시장에 등장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테슬라나 중국의 전기차 업체들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대만 전시회를 통해 폭스콘의 기술 수준과 품질을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기업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대한양궁협회 정의선 회장, 선수들 노력 이상으로 잘할 수 있도록 도운 것 뿐
-
[칼럼] 도요타 아키오의 '일본 탈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했다면?
-
[EV 트렌드] 기아 EV4, 콘셉트카와 매우 흡사한 프로토타입 테스트 현장 포착
-
中 BYD, 우버에 전기차 10만 대 공급 '유럽 · 뉴질랜드 · 중동에서 달려'
-
BMW, M만의 폭발적 퍼포먼스 선사 '뉴 M4 컴페티션 M xDrive 쿠페ㆍ컨버터블' 출시
-
금빛 신화 이끈 한국 양궁 뒤에는 현대차그룹 혁신 기술 '슈팅로봇부터 복사냉각 모자까지'
-
볼보그룹코리아, 디자인ㆍ성능 대폭 업그레이드 차세대 중형 굴착기 2종 출시
-
KG 모빌리티, 사전계약 패스 12일 본계약 액티언 실물 영접 ‘무빙 쇼룸 이벤트’
-
현대차, 군산 인증 중고차 센터 개소...양산ㆍ용인 포함 최대 1538대 상시 보유
-
전기 구동 '전설의 오프로더'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국내 인증 완료
-
한계가 있기는 해...아이오닉 5 N, 獨 전문지 비교 평가에서 BMW M2 압도
-
콘티넨탈, 이동가능한 조립식 주택 '콘티홈' 공개
-
321. 소프트웨어 주도권 장악은 IT회사? 중국업체?
-
현대차 늘고 기아는 급감, 美 7월 총판매 또 줄어...턱 밑까지 추격한 혼다
-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별들의 전쟁’ 기대 모으며 갤러리 티켓 오픈
-
7월 완성차 '내수ㆍ수출, 62만 9061대 '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 '비상'
-
7월 국내 5사 판매실적, 내수, 수출 모두 연이은 부진한 실적
-
현대차, 2024년 7월 33만 2,003대 판매
-
[스파이샷] 현대 아이오닉6 페이스리프트
-
폐차장 갈 나이, 10년 이상 초고령 '좀비 쏘나타' 여기는 없어서 못 판다
- [유머] 식당에서 먹으면 손해인 반찬들
- [유머] 중식의 대가 이연복도 포기한 메뉴
- [유머] 펜션 설거지 문화 논란
- [유머] 충격적인 유럽 여행중 느낀점
- [유머] 양파를 극혐하는 식당
- [유머] 한국 블랙요원 이름 없는 별 근황
- [유머] 스타링크, 빠르면 이번달부터 대한민국 서비스 개시
- [뉴스] '손지창♥' 오연수, 미국 대학 졸업한 훈남 아들 공개 (영상)
- [뉴스] '왜 나만 입양 보내진 거죠?'... 이건주 동생이 무속인 된 친형에게 한 질문
- [뉴스] '기내 보조배터리 비닐팩 보관' 정책 폐기 수순... 새 대안 나온다
- [뉴스] 해커가 돈 요구하면서 '먹통'... 사흘째 해결 못 하고 발 동동 구르고 있는 예스24
- [뉴스] 대낮 청주 아파트서 20대 남성 납치돼... CCTV에 고스란히 담긴 긴박한 상황
- [뉴스] 등산 가방에서 쏟아진 '금괴'... 거액 재산 감춘 체납자 끝까지 찾아낸 국세청 직원
- [뉴스] 윤종신 15살 딸 폭풍성장 근황... 테니스 선수 엄마 쏙 빼닮은 170cm 모델급 기럭지 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