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360[시승기] 미니 쿠퍼 S 컨버터블, 고-카트 필링과 오픈 에어링 환상의 조합
조회 5,315회 댓글 0건
![레벨3](images/test/l3.png)
머니맨
2024-05-24 11:25
[시승기] 미니 쿠퍼 S 컨버터블, 고-카트 필링과 오픈 에어링 환상의 조합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작지만 뚜렷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디자인과 경쾌한 주행 성능을 의미하는 '고-카트 필링(Go-kart feeling)'으로 대표되는 미니(MINI)는 낮은 지상고와 무게 중심, 짧은 오버행과 단단한 서스펜션에서 비롯되는 마치 경주용 카트를 운전하듯 도로에 밀착해 달리는 주행 질감이 특징이다.
여기에 브랜드 판매 라인업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컨버터블은 2004년 3도어 해치백의 파생형 모델로 출발해 현재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오픈 에어링의 낭만과 확 트인 개방감 뿐 아니라 달리는 즐거움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미니 쿠퍼 S 컨버터블'을 최근 서울 도심 위주로 경험해 봤다.
먼저 미니 쿠퍼 S 컨버터블은 2021년 7월 3도어, 5도어와 함께 부분변경모델로 새롭게 출시된 이후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사양 탑재로 국내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외관 디자인부터 살펴보면 최근 전동화 전환을 거치며 공개되는 순수전기차 모델과 결이 조금 다른 모습으로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이 더욱 많이 반영됐다.
전면부는 지난 부분변경을 통해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에 브랜드 고유의 육각 형태 라인을 적용하고, 원형 LED 헤드라이트는 내부에 새롭게 블랙 하이글로스 하우징을 더하며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나타낸다.
여기에 또 중앙 범퍼 스트립은 차체 색상으로 마감되며 차량이 좀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전달하고 범퍼 좌우 측면에는 에어 커튼을 적용해 공기역학 성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
미니 쿠퍼 S 컨버터블 실내는 기본 장착되는 8.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디스플레이 외곽으로 피아노 블랙 하이글로스 소재로 마감된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을 전달한다.
또 디스플레이 내부는 다양한 컬러와 시인성이 우수한 UI를 적용하고 운전자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 변화되는 실내 조명 또한 여느 차량에서 만날 수 없는 미니의 독특한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지난 부분변경을 통한 실내 변화 중 바뀐 스티어링 휠 디자인은 유독 눈에 띈다. 오디오, 전화, 음성 컨트롤, 주행 보조 기능 등의 작동은 더욱 편리해졌다. 다만 패들시프트가 사라진 부분은 아쉽게 여겨진다.
이 밖에 해당 모델에는 하이빔 어시스트, 보행자 경고 및 제동, 차선 이탈 경고 기능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가 기본 적용되고 스톱 앤 고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또한 탑재되어 장시간 주행에도 피로감은 덜하다.
미니 쿠퍼 S 컨버터블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192마력, 최대 토크 28.6kg.m를 발휘하는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맞물렸다.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7초를 나타낸다.
또 미니 쿠퍼 S 컨버터블만의 특징이라면 '이지로드'라는 특별한 루프 적재 방식을 꼽을 수 있다. 'Z'자 모양으로 접히는 루프를 통해 컨버터블의 단점으로 꼽히는 아쉬운 적재 공간을 확장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해당 모델은 루프 개폐에 따라 적재공간을 160리터에서 최대 215리터까지 제공하고, 50:50 스플릿 폴딩 뒷좌석을 통해 서프보드와 같은 긴 소품도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니 쿠퍼 S 컨버터블의 실제 주행감은 3도어 쿠퍼 S와 흡사한 모습으로 작은 차체와 탄력적 파워트레인 궁합이 인상적이다. 다만 루프 개폐 유무에 따라서는 완전히 다른 차량을 운전하는 느낌으로 오픈 에어링에서 전달되는 시원스러운 개방감 그리고 적절한 시기에 찾아오는 엔진과 배기 사운드가 매력이다.
루프를 개방하고 요리조리 달릴 때 느껴지는 감성은 미니 쿠퍼 S 컨버터블에서만 만날 수 있다. 미니 쿠퍼 S 컨버터블의 국내 판매 가격은 5270만 원이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최신글레벨3](images/test/l3.png)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자동차업계, AI 열풍 속 ‘필요 이상의 기능’ 남발… 진정 가치는 어디에?
[0] 2025-02-17 17:25 -
한국토요타자동차, 국립암센터에 8천만원 기부 및 '토요타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0] 2025-02-17 17:25 -
저돌적 그리고 공격적으로 변신한 타스만, 기아 'UAE IDEX 2025' 참가
[0] 2025-02-17 14:25 -
푸조, 작년 전기차 2배 증가...올해 본격적인 성과 창출의 원년 될 것
[0] 2025-02-17 14:25 -
설원 질주, 도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팀 '2025 WRC 스웨덴 랠리’ 우승
[0] 2025-02-17 14:25 -
포르쉐보다 빨랐다! 샤오미 SU7 울트라 상하이 랩타입 신기록 달성
[0] 2025-02-17 14:25 -
현대차그룹, 사외 스타트업 발굴 2025년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모집
[0] 2025-02-17 14:25 -
현대차그룹 대학생 사회공헌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12기 발대식 개최
[0] 2025-02-17 14:25 -
렉서스, 어떤 길도 편안하고 품위있게 ‘디 올 뉴 LX 700h’ 사전 계약 실시
[0] 2025-02-17 14:25 -
[EV 트렌드] 세단도 해치백도 아닌 '혁신적 유선형' 기아 EV4 디자인 공개
[0] 2025-02-17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전설적 드라이버 '아일톤 세나'를 기리는 맥라렌 MCL38 F1 레이스카 리버리
-
스텔란티스 CEO,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과의 경쟁 심화 예고
-
맥라렌, 2024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아일톤 세나 기리는 독창적 리버리 공개
-
보그워너, 샤오펑과 전기모터 사업 추가 체결
-
현대자동차, ‘미래모빌리티학교’ 모집
-
현대차그룹, 제네시스&성능개발담당에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 영입
-
한국타이어, UEFA 유로파리그 및 유로파컨퍼런스리그 공식 파트너십 3년 연장
-
이스즈, 2024 순정 부품 할인/순회점검 서비스 캠페인 실시
-
현대차그룹, 타이칸 개발 주도 '만프레드 하러' 영입...고성능 제네시스 총괄
-
현대차,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롱기스트 런 2024’ 종료...3000그루 나무 기부
-
[EV 트렌드]테슬라 오토파일럿 안전 보고서 1년 반 만에 공개...허점 수두룩
-
NIO, 유럽 진출 확대 계획 발표... 관세 부과 여부는 불확실
-
테슬라, 2030년까지 연 2000만대 납품 목표 철회
-
폭스바겐그룹, 인도 승용차 생산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 진행
-
테슬라 상하이 공장, 모델 Y 생산 감소
-
글래스루이스, 테슬라 투자자들에게 머스크 560억 달러 보상 반대 권고
-
내연기관차 감소와 함께 '연료세' 구멍… 각국 정부 전기차에 과세 추진 고민
-
덴자, 2년 만에 20만 대 차량 인도...中 신에너지 브랜드 중에도 가장 빠르다
-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 자동차 SW 인재 양성 ‘2024 SEA:ME 해커톤’ 참가 모집
-
자동차 에어컨 필터 고를 땐 이렇게! [이럴땐 이렇게!]
- [유머] 회사 구내식당 4,000원 호불호
- [유머] 돼지 농장에서 종종 뼈다귀가 발견되는 이유 ㄷㄷ
- [유머] 연봉이 1억인 정원사의 솜씨
- [유머] 1년과 맞 바꾼 1800만원
- [유머] 해외에서 논란 터진 펩시 제로
- [유머] 한국의사들이 투덜대는 의료소송 팩트체크
- [유머] 위험한 아마존
- [뉴스] 손연재, 아들 첫 돌 맞아 세브란스 병원에 1억원 기부
- [뉴스] 군대 간 황민현, 일냈다... '스터디그룹' 입소문 만으로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3주 연속 1위
- [뉴스] 전동킥보드 통행금지 구역 생길까... 서울시의회 조례안 발의
- [뉴스] 서울시, 배달·택배기사 병원 입원 시 하루 '9만 4000원' 지원해준다
- [뉴스] '유퀴즈' 출연한 정신과 교수 '재기 기회 없이 매장시키는 사회, 오징어 게임 같아'
- [뉴스] '먼저 죽은 전우들의 몫까지 살겠다'... 99세 맞은 6·25 참전용사
- [뉴스] ♥김지민에게 프러포즈하면서 '금연' 약속했던 김준호... '난 쓰레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