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2[시승기] 미니 쿠퍼 S 컨버터블, 고-카트 필링과 오픈 에어링 환상의 조합
조회 4,29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5-24 11:25
[시승기] 미니 쿠퍼 S 컨버터블, 고-카트 필링과 오픈 에어링 환상의 조합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작지만 뚜렷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디자인과 경쾌한 주행 성능을 의미하는 '고-카트 필링(Go-kart feeling)'으로 대표되는 미니(MINI)는 낮은 지상고와 무게 중심, 짧은 오버행과 단단한 서스펜션에서 비롯되는 마치 경주용 카트를 운전하듯 도로에 밀착해 달리는 주행 질감이 특징이다.
여기에 브랜드 판매 라인업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컨버터블은 2004년 3도어 해치백의 파생형 모델로 출발해 현재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오픈 에어링의 낭만과 확 트인 개방감 뿐 아니라 달리는 즐거움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미니 쿠퍼 S 컨버터블'을 최근 서울 도심 위주로 경험해 봤다.
먼저 미니 쿠퍼 S 컨버터블은 2021년 7월 3도어, 5도어와 함께 부분변경모델로 새롭게 출시된 이후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사양 탑재로 국내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외관 디자인부터 살펴보면 최근 전동화 전환을 거치며 공개되는 순수전기차 모델과 결이 조금 다른 모습으로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이 더욱 많이 반영됐다.
전면부는 지난 부분변경을 통해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에 브랜드 고유의 육각 형태 라인을 적용하고, 원형 LED 헤드라이트는 내부에 새롭게 블랙 하이글로스 하우징을 더하며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나타낸다.
여기에 또 중앙 범퍼 스트립은 차체 색상으로 마감되며 차량이 좀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전달하고 범퍼 좌우 측면에는 에어 커튼을 적용해 공기역학 성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
미니 쿠퍼 S 컨버터블 실내는 기본 장착되는 8.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디스플레이 외곽으로 피아노 블랙 하이글로스 소재로 마감된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을 전달한다.
또 디스플레이 내부는 다양한 컬러와 시인성이 우수한 UI를 적용하고 운전자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 변화되는 실내 조명 또한 여느 차량에서 만날 수 없는 미니의 독특한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지난 부분변경을 통한 실내 변화 중 바뀐 스티어링 휠 디자인은 유독 눈에 띈다. 오디오, 전화, 음성 컨트롤, 주행 보조 기능 등의 작동은 더욱 편리해졌다. 다만 패들시프트가 사라진 부분은 아쉽게 여겨진다.
이 밖에 해당 모델에는 하이빔 어시스트, 보행자 경고 및 제동, 차선 이탈 경고 기능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가 기본 적용되고 스톱 앤 고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또한 탑재되어 장시간 주행에도 피로감은 덜하다.
미니 쿠퍼 S 컨버터블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192마력, 최대 토크 28.6kg.m를 발휘하는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맞물렸다.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7초를 나타낸다.
또 미니 쿠퍼 S 컨버터블만의 특징이라면 '이지로드'라는 특별한 루프 적재 방식을 꼽을 수 있다. 'Z'자 모양으로 접히는 루프를 통해 컨버터블의 단점으로 꼽히는 아쉬운 적재 공간을 확장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해당 모델은 루프 개폐에 따라 적재공간을 160리터에서 최대 215리터까지 제공하고, 50:50 스플릿 폴딩 뒷좌석을 통해 서프보드와 같은 긴 소품도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니 쿠퍼 S 컨버터블의 실제 주행감은 3도어 쿠퍼 S와 흡사한 모습으로 작은 차체와 탄력적 파워트레인 궁합이 인상적이다. 다만 루프 개폐 유무에 따라서는 완전히 다른 차량을 운전하는 느낌으로 오픈 에어링에서 전달되는 시원스러운 개방감 그리고 적절한 시기에 찾아오는 엔진과 배기 사운드가 매력이다.
루프를 개방하고 요리조리 달릴 때 느껴지는 감성은 미니 쿠퍼 S 컨버터블에서만 만날 수 있다. 미니 쿠퍼 S 컨버터블의 국내 판매 가격은 5270만 원이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4년 12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4-12-01 13:00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스텔란티스, 쌓이는 재고 가격 승부수... 지프 '왜고니어' 최대 7000달러↓
-
국내 완성차 판매 2.1% '소폭 반등' 르노코리아 신차 효과 '쏠쏠'
-
한국타이어, 3분기 매출 2조 4,352억 원…글로벌 시장서 프리미엄 전략 성과
-
새로운 시대의 로터스, 로터스 엘레트라 S 시승기
-
[영상] 10월 글로벌 자동차 이슈
-
미국의 픽업트럭, 콜로라도
-
[기자 수첩] 폭스바겐의 전례 없는 위기...현대차, 불구경 할일 아니다
-
도요타 라브 4 수모, '현대차 싼타페' 獨 하이브리드 평가 日 3사 모두 제쳐
-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獨 유력 車 전문지 비교평가서 일본 3사 경쟁 모델 압도
-
기아, 창립 80주년 기념 마라톤 대회 ‘기아 같이 뛰어’ 개최
-
기아, ‘The 2025 K5’ 출시
-
[르포] 벤츠 전동화 최전선 '헤델핑겐 배터리 공장' 품질 검증만 3000번
-
포드, 익스플로러 사전 계약...그대로인 듯 달라진 외관...ST-라인 첫 투입
-
기아, 연식 변경 'K5' 출시...2766만원 최저가 '스마트 셀렉션' 트림 추가
-
현대차, 전기차 등 고난도 정비 인력 '하이테크 탤런트 트랙' 모집
-
현대차, 제3회 수소의 날 기념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 전시
-
[시승기] '다재다능 7인승 럭셔리 SUV' 랜드로버 2024년형 뉴 디스커버리
-
中 상무부, 유럽연합 상계관세 투표에 찬성한 국가 투자 일시 중단하라
-
GM 한국사업장, 10월 총 50,021대 판매
-
르노코리아, 2024년 10월 총 1만2456대 판매
- [유머] 하늘섬에 올라가는 방법 엘바프에서나올듯
- [유머] 자칭 현직 경찰 간부 “성범죄 무조건 기소의견과 진술서 조작”까지 공공연하게 ‘폭로’
- [유머] 사회적 생매장 사건들
- [유머] 수원에 생긴 만년설
- [유머] 대형사고
- [유머] 호주에서 담배 한 갑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식료품
- [유머] 바베큐하면서 트월킹
- [뉴스] '대리 운전 기사 기다리다 운전석에서 잠들어... 3m 전진하고 '면허취소' 당해 억울합니다'
- [뉴스] 민경훈♥신기은PD 결혼식서 눈물 펑펑 흘린 이유 급하게 해명한 서장훈
- [뉴스] 송파구 '30억 건물주' 일가족 사망 미스테리... '금슬 좋은 부부·효심 깊은 아들' 이웃 증언
- [뉴스] '한국서 받은 사랑 보답할게요'... 조나단,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위해 500만원 기부
- [뉴스] '벌금형' 받고 구독자 100만명 훅 빠진 '먹방 유튜버' 밴쯔, 의외의 근황 (영상)
- [뉴스] '여자 연습생, 작곡 수업 없어'... (여자)아이들 소연의 MMA 수상 소감·깜짝 재계약 발표
- [뉴스] 청룡상 회식 있는데 뿌리치고 나온 박정민...침착맨이 개최한 '포켓몬 게임' 대회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