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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 기아 등 5개사 26만 대 리콜 '설계 오류에 부품 내구성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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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5-23 11:45

현대차 · 기아 등 5개사 26만 대 리콜 '설계 오류에 부품 내구성 부족'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 르노코리아, 한국토요타,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2개 차종 26만 607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현대차 그랜드스타렉스 11만 6745대는 냉각수 호스 설계 오류로 배기가스 저감장치 발열에 의해 호스가 손상되고 이로인해 누출된 냉각수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에 따라 리콜이 실시된다. 

이어 2010년 9월 14일에서 2014년 10월 27일 사이 제작된 제네시스 쿠페와 2013년 11월 29일에서 2014년 6월 11일 사이 제작된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2개 차종 3401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포함됐다. 

또 싼타페 하이브리드 2만 7516대는 배터리관리 시스템(BMS) 소프트웨어 오류로 오는 2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기아 카니발 7만 1271대는 엔진오일필터 제조 불량으로 다음달 3일부터 시정 조치에 들어가고, 카렌스, 레이 EV 2개 차종 8456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이 밖에도 르노코리아 XM3 3만 7808대는 연료공급호스 고정장치 설계 오류로, 렉서스 LS500h 등 3개 차종 436대는 조수석 시트 조립 불량, 폭스바겐 ID.4 순수전기차 441대는 앞좌석 등받이 체결불량으로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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