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12[기자 수첩] 죽은 줄 알았던 조자룡이 살아 돌아 왔다!
조회 3,68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5-20 11:45
[기자 수첩] 죽은 줄 알았던 조자룡이 살아 돌아 왔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전기차 수요 부진을 이유로 차세대 신차를 위한 신규 플랫폼 개발을 전면 취소한 데 이어 폭스바겐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부진한 전기차 수요를 하이브리드카(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로 끌어 올리려는 글로벌 제조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도요타와 닛산, 혼다 등 그동안 전기차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지 않았던 일본 업체들과 세계 최대 제조사인 폭스바겐은 물론 미국 지엠(GM)과 포드, 현대차 등도 같은 움직임을 보인다. 이들 업체가 지난 수년간 천문학적 비용을 투자한 전기차 관심을 상대적으로 줄이면서 향후 자동차 산업의 판도 변화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폭스바겐은 유럽을 포함한 북미, 중국 시장의 전기차 수요가 예상을 밑돌자 내연기관을 기반으로 한 HEV와 PHEV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폭스바겐 CEO 토마스 셰퍼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순수 전기차는 정체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골프, 파사트, 티구안의 PHEV 버전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점도 확실히 밝혔다. 이에 따라 조만간 미국 시장 판매도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중국 SAIC 그룹과 합작해 현지 시장에 PHEV를 팔고 있다.
폭스바겐에 앞서 닛산과 현대차도 PHEV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닛산은 지난 4월 '더 아크'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오는 2030년까지 발표할 30개의 신차 가운데 상당수에 E-파워 하이브리드를 탑재할 예정이다.
현대차 역시 순수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미루고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HEV 라인업 추가를 밀어붙이고 있다. 현대차는 앞서 미국에 짓고 있는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HEV와 PHEV 생산을 병행할 수 있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하이브리드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도요타는 BYD PHEV DM-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2~3개의 신차를 중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을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와 손을 잡아서라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시장인 북미와 유럽 자동차 수요는 확실히 HEV와 PHEV에 쏠리고 있다. 미국 1분기 HEV 수요는 지난해 대비 약 60%, 원래 강세였던 유럽 역시 10% 이상 늘었다. 특히 유럽에서는 PHEV 수요가 지난해 대비 30%가량 증가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HEV와 PHEV는 전기차가 등장하면서 내연기관을 대체하는 틈새 모델 정도로 여겨졌다. 특히 저용량 배터리로 일정 거리를 순수 전기 모드로 갈 수 있는 PHEV는 전기차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직후부터 퇴출당할 것으로 보는 관측이 많았고 실제 판매가 급감한 때가 있었다.
그러나 내연기관차와 가격의 차이가 크게 좁혀진 HEV와 셈법상 사용성과 효율성에서 전기차와 내연기관의 장점을 두루 갖춘 PHEV가 '죽은 줄 알았던 조자룡'이 살아 돌아온 것처럼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HEV와 PHEV가 조자룡의 칼처럼 전기차를 베어버릴 것인지 지켜볼 때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을사년 신차 8할이 '전기차'...내연기관차도 하이브리드카가 대세
[0] 2024-12-02 14:45 -
캐딜락, 블랙으로 존재감 각인 '에스컬레이드 트와일라잇 스페셜 에디션’ 출시
[0] 2024-12-02 14:45 -
바이두, 中 본토 밖으로 영역 확장… 홍콩에서 '아폴로 고' 자율주행차 승인
[0] 2024-12-02 14:45 -
BMW, 20마력 증가로 더 강력한 2세대 부분변경 'M2' 국내 출시
[0] 2024-12-02 14:45 -
'매출 부진 압박' 스텔란티스 그룹 초대 CEO '카를로스 타바스' 사임
[0] 2024-12-02 14:45 -
[EV 트렌드] 폭스바겐-리비안 협력, 차세대 '골프' 재창조…2029년 출시
[0] 2024-12-02 14:45 -
미국 단독 리콜왕 놓친 '포드'...한 달 평균 6건, 공동 1위에 오른 업체는?
[0] 2024-12-02 14:45 -
지프, 악동 레니게이드 스트리트 몬스터 첫 시리즈 ‘브레드 에디션’ 출시
[0] 2024-12-02 14:45 -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디자인 공개...내년 1분기 본격 판매
[0] 2024-12-02 14:45 -
'모터스포츠 경험과 기술 집약' 현대차 아반떼 N TCR 에디션 판매 개시
[0] 2024-12-02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295. 현대차그룹의 SDV와 수소 시대라는 화두에 대한 기대와 우려
-
한국타이어, 모노마스와 협업 ‘아이온 모노’ 콘셉트로 ‘아이온 기술력 홍보
-
美 경찰, 현대차ㆍ기아 '애플 에어태그ㆍ갤럭시 스마트태그' 무상 제공 왜?
-
'2024년 용의 해에서 영감' 롤스로이스모터카, 한정판 비스포크 컬렉션 공개
-
르노코리아, 설 명절 앞두고 중소 협력사 73곳에 물품대금 앞당겨 지급
-
기아, 맞춤형 제작 가능 중형표준차량ㆍ소형전술차량 'WDS 2024’ 방산전시회 참가
-
설 연휴 전기차ㆍ수소차 장거리 걱정 마세요. 환경부 충전 특별대책
-
'얼굴 바꾼 대형 PHEV 세단'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 출시
-
현대차 인증 중고차 100일, 올해 1만 5000대...물량 확보 총력, 3월부터 전기차도
-
GM 실판 아민 부사장 韓, 핵심 시장 창출...올해 이쿼녹스 EV 등 신차 4종 출시
-
테슬라 美서 판 220만 대 리콜, NHTSA '글꼴 크기 너무 작아' 충돌 위험
-
북유럽 강추위 뚫고 멈출 때까지 달리는 '전기차 테스트' 중국산 반전 압승
-
[EV 트렌드] '놓치지 않을거예요' 볼보, XC90 · XC60 등 주요 차종 업데이트 예고
-
볼보자동차 작년 매출 97년 역사상 최대...폴스타 지분 中 지리 홀딩스로
-
현대차ㆍ기아 美 1월 판매 감소세로 출발, 지난해 대비 6.12% 줄어
-
[시승기] 벤츠, 11세대 E 클래스 '완벽한 비주얼 변신 다만 보이지 않는 아쉬움'
-
(종합) 완성차 1월 총 61만 4473대로 5.5% 증가...전기차 700대 아래로 급감
-
현대차 1월 글로벌 시장서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31만 5555대 판매
-
GM 한국, 1월 판매 전년동월대비165.8%증가...전략 차종 수출 호조
-
르노코리아 '2000선도 깨졌다' 1월 내수ㆍ수출 합쳐 1871대...81.4% 감소
- [포토] 야한 노출
- [포토] 동남아 AV배우
- [포토] 포켓걸스민채
- [포토] 피부 미인
- [포토] 환상적 몸매
- [포토] 여친의 섹시 몸매
- [포토] 얼짱 여대생
- [유머] 인도로 여행간 여자 연예인들
- [유머] 배추먹는 댕댕이
- [유머] 트럭 프라모델
- [유머] 틀딱 상담소
- [유머] 하늘섬에 올라가는 방법 엘바프에서나올듯
- [유머] 자칭 현직 경찰 간부 “성범죄 무조건 기소의견과 진술서 조작”까지 공공연하게 ‘폭로’
- [유머] 사회적 생매장 사건들
- [뉴스] '고려거란전쟁' 배우 박민재, 중국서 돌연 심정지로 사망... 향년 32세
- [뉴스] BTS 뷔, 군복무 중 전한 안타까운 소식... '반려견 연탄이' 무지개다리 건넜다
- [뉴스] 민희진, 뉴진스의 '탈 어도어' 배후설 휩싸였다... '템퍼링 의혹' 제기
- [뉴스] '사기도 성의껏 해야'... 서행하고 있는 차 빤히 보더니 뚜벅뚜벅 걸어와 부딪친 여성
- [뉴스] 정형돈,'10kg 감량' 살 더 빠진 근황 공개... '바지 흘러내려'
- [뉴스] 송강호, '여자배구 아기자기하다' 발언 논란에 사과... '잘못된 단어 선택이었다'
- [뉴스] '고속도로에서 뛰어내리려고 했다'... '프로듀스X101' 조작 피해자 김국헌의 뜻밖의 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