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44[칼럼] 테슬라 다시 기웃거리는 '라이다 센서'...국산화 성공, 자율주행차 속도
조회 3,64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5-13 11:45
[칼럼] 테슬라 다시 기웃거리는 '라이다 센서'...국산화 성공, 자율주행차 속도
[오토헤럴드 김필수 교수] 자율주행차 기술 속도가 느려지면서 회의적 시각도 많아지고 있다. 글로벌 제작사를 비롯한 여러 기업에서 자율주행차에 대한 개발을 늦추거나 연구개발비를 줄이고 있다. 대표적인 자율주행 테스트 베드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사고로 인해 테스트가 사실상 중단됐다.
지난 10년간 레벨4 자율주행차를 개발해 온 애플이 개발을 중단하면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애플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 같다. 지난 10년간 축적한 상당한 기술을 기반으로 언제든지 상용화에 다시 도전할 공산이 크다고 해도 자율주행차에 대한 기술적 한계와 부정적 시각을 키우는 도화선이 됐다.
그러나 애플과 다르게 자율주행 개발에 더욱 집중하는 곳은 제법 많다. 중국 샤오미가 최근 출시한 SU7은 저렴한 가격과 품질로 최고의 가성비를 지향하면서 일부 풀 파킹 기능과 자율주행 기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테슬라도 오는 8월 앨런 레벨4 자율주행 성능을 갖춘 로보 택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합작사인 모셔널에 1조 2000억 원이 넘는 유상증자를 한 이유도 바로 지금이 자율주행 기술을 강화해야 할 시기라 판단한 때문이다.
이렇게 회의적, 비관적 전망에도 자율주행차의 미래를 선점하기 위해 연구개발 경쟁은 멈추지 않았고 오히려 더 치열해지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레이다, 초음파, 카메라 그리고 고가의 라이다 센서를 어떻게 선택하고 융합하느냐에 있다.
테슬라는 7개 카메라와 알고리즘의 융합으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한계점이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테슬라 역시 수년 전부터 라이다 센서를 통한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들의 자율주행 시스템에 고가의 라이더가 필요없다고 주장해 온 일론 머스크가 머쓱해질 일이다. 라이다 센서는 자율주행 시스템 전체 완성도를 높이는데 핵심 요소다. 각 센서마다 장단점이 있지만 라이더는 사방 360도 전체를 아우르고 신호등이나 먼 거리를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다.
하지만 차량용 라이더는 독일 발레오가 독점 공급하면서 비용에 대한 부담이 여전히 큰 단점을 갖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스타트업이 독자적인 차량용 라이다 센서 개발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고해상도와 고밀도 영상을 중심으로 자체 개발에 성공, 가격 경쟁력도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조만간 양산형 출시가 기대되고 산업용 라이더 센서 두 종류도 함께 개발해 4채널 플래쉬 타입은 후반기 양산형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한다.
국내 스타트업이 차량용 라이더 센서 개발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 자율주행차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신규 투자 등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센서나 알고리즘 개발 측면에서 경쟁 기업 대비 개발 속도가 뒤처져 있다.
그러나 가격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되는 국산 라이더 센서를 활용하면 모든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본다. 라이더 센서의 장점은 매우 높은 신뢰성이다. 국산 자율주행차를 위한 시작이 라이더 센서를 기반으로 하고 여기에 국내 스타트업이 참여하기를 바란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재규어, 전혀 새로운 로고 공개
[0] 2024-11-22 14:45 -
폭스바겐 노조, 공장 폐쇄 대신 임금 인상 중단 제안
[0] 2024-11-22 14:45 -
“비행운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감축 필요”
[0] 2024-11-22 14:45 -
미니, 4세대 쿠퍼 컨버터블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 생산 개시
[0] 2024-11-22 14:45 -
현대차 WRC 사상 첫 통합 우승을 위해...누빌, 끝까지 긴장 늦추지 않을 것
[0] 2024-11-22 14:45 -
기아, 508마력 전동화 고성능 버전 끝판왕 'EV9 GT' 세계 최초 공개
[0] 2024-11-22 14:45 -
포드 익스플로러ㆍ기아 카렌스 등 총 4개사 5개 차종 5만8180대 리콜
[0] 2024-11-22 14:45 -
BMW, 노이어 클라쎄 양산 버전의 프로토타입 생산 헝가리에서 시작
[0] 2024-11-22 14:45 -
KGM '티볼리' 가성비ㆍ디자인 통했다, 누적 내수 30만대ㆍ글로벌 42만대 돌파
[0] 2024-11-22 14:45 -
볼보트럭, 대형트럭 최초 유로 NCAP 테스트 별 5개 및 씨티 세이프 어워드 수상
[0] 2024-11-22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칼럼] 돈으로는 못 잡는 법인차 편법 사용, 가격 아닌 행정적 규제 도입해야
-
[2024 부산모빌리티쇼]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 세닉 E-Tech 일렉트릭' 전시로 후끈
-
뉴 레인지로버 벨라 부분 변경 출시, P250 다이내믹 SE 트림 880만원 인하
-
기억해야 할 꼴찌 '폴스타' J.D파워 신차품질조사 최하위 브랜드는 어디?
-
기아,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부산에 ‘모빌리티 직업 체험관’ 개관
-
기아, ESG 관련 정보 담은 2024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MOVE’ 발간
-
현대차, 세종시 맞춤형 앱 서비스 ‘이응’ 론칭...9월부터 ‘이응패스’ 도입
-
로터스 '엘레트라ㆍ에메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디자인 부문 본상 수상
-
[기자 수첩] 허수로 가득 '사전계약' 관행 없앤 기아 EV3, 올해 물량 끝났다
-
한국앤컴퍼니, 국내 주요 고객사 초청 ‘테크니컬 세미나’ 개최
-
르노코리아,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그랑 콜레오스, 세닉 E-Tech 일렉트릭, R5 레진 아트 전시
-
만트럭버스코리아, ‘2024 국제해양안전대전’에서 고성능 해상용 MAN 엔진 선보여
-
콘티넨탈의 세컨드 타이어 브랜드 ‘제너럴 타이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63’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 독점 공급
-
한국타이어, 프리미엄 사계절용 타이어 신상품 ‘벤투스 에어 S’ 국내 출시
-
BMW 그룹 코리아,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
[컨슈머인사이트] ‘황색등 때 달리면 위법’ 대법 판결에 5명 중 3명 ‘동의 안 해’
-
만트럭, 하이브리드부터 디젤까지 고성능 해상용 MAN 엔진 국제해양안전대전 전시
-
르노코리아, 2024 서플라이어 컨퍼런스 개최...그랑 콜레오스 협력사 소개
-
'실현 가능성에 1800만 집중?' 현대차가 만드는 '견체공학' 적용 모델
-
장재훈 현대차 사장, 인도 IPO, 매우 중요한 시장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 [유머] 고양이를 믿으면 안되는 이유
- [유머] 현실에도 존재했던 메카물 클리세
- [유머] 쿠팡 일용직 다니면 안되는 이유
- [유머] 죽음 앞둔 반려견의 마지막 행동
- [유머] 손님에게 돼지라고 대놓고 저격한 분
- [유머] 의외로 트럼프도 좋아하는 한국 문화
- [유머] 현대판 흑인노예시장
- [뉴스] '로또 1·2등 동시 당첨돼 34억 가져가'... 조작 논란에 '황금손' 김예지가 직접 뽑았다
- [뉴스] 다듀 최자, 44세에 딸바보 아빠 됐다... '셋이 시작하는 새로운 삶'
- [뉴스] '총 학비만 7억원'... 이시영 6세 아들이 다니는 '귀족 학교'의 정체
- [뉴스] 전 남편 최민환과 '양육권 소송' 율희, 추가 소송 계획 밝혔다... 이유 봤더니
- [뉴스] '현역 가기 싫어'... 식단표 만들어 몸무게 105kg로 불린 20대 남성 최후
- [뉴스] 5년간 '대마초' 흡입해 가요계 퇴출됐던 유명 아이돌 멤버... '부활'했다
- [뉴스] 도로 한복판서 자기 '벤츠' 파괴한 음주운전 女... 같은 날 저지른 충격 만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