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917[칼럼] 테슬라 다시 기웃거리는 '라이다 센서'...국산화 성공, 자율주행차 속도
조회 5,27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5-13 11:45
[칼럼] 테슬라 다시 기웃거리는 '라이다 센서'...국산화 성공, 자율주행차 속도
[오토헤럴드 김필수 교수] 자율주행차 기술 속도가 느려지면서 회의적 시각도 많아지고 있다. 글로벌 제작사를 비롯한 여러 기업에서 자율주행차에 대한 개발을 늦추거나 연구개발비를 줄이고 있다. 대표적인 자율주행 테스트 베드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사고로 인해 테스트가 사실상 중단됐다.
지난 10년간 레벨4 자율주행차를 개발해 온 애플이 개발을 중단하면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애플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 같다. 지난 10년간 축적한 상당한 기술을 기반으로 언제든지 상용화에 다시 도전할 공산이 크다고 해도 자율주행차에 대한 기술적 한계와 부정적 시각을 키우는 도화선이 됐다.
그러나 애플과 다르게 자율주행 개발에 더욱 집중하는 곳은 제법 많다. 중국 샤오미가 최근 출시한 SU7은 저렴한 가격과 품질로 최고의 가성비를 지향하면서 일부 풀 파킹 기능과 자율주행 기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테슬라도 오는 8월 앨런 레벨4 자율주행 성능을 갖춘 로보 택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합작사인 모셔널에 1조 2000억 원이 넘는 유상증자를 한 이유도 바로 지금이 자율주행 기술을 강화해야 할 시기라 판단한 때문이다.
이렇게 회의적, 비관적 전망에도 자율주행차의 미래를 선점하기 위해 연구개발 경쟁은 멈추지 않았고 오히려 더 치열해지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레이다, 초음파, 카메라 그리고 고가의 라이다 센서를 어떻게 선택하고 융합하느냐에 있다.
테슬라는 7개 카메라와 알고리즘의 융합으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한계점이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테슬라 역시 수년 전부터 라이다 센서를 통한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들의 자율주행 시스템에 고가의 라이더가 필요없다고 주장해 온 일론 머스크가 머쓱해질 일이다. 라이다 센서는 자율주행 시스템 전체 완성도를 높이는데 핵심 요소다. 각 센서마다 장단점이 있지만 라이더는 사방 360도 전체를 아우르고 신호등이나 먼 거리를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다.
하지만 차량용 라이더는 독일 발레오가 독점 공급하면서 비용에 대한 부담이 여전히 큰 단점을 갖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스타트업이 독자적인 차량용 라이다 센서 개발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고해상도와 고밀도 영상을 중심으로 자체 개발에 성공, 가격 경쟁력도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조만간 양산형 출시가 기대되고 산업용 라이더 센서 두 종류도 함께 개발해 4채널 플래쉬 타입은 후반기 양산형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한다.
국내 스타트업이 차량용 라이더 센서 개발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 자율주행차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신규 투자 등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센서나 알고리즘 개발 측면에서 경쟁 기업 대비 개발 속도가 뒤처져 있다.
그러나 가격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되는 국산 라이더 센서를 활용하면 모든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본다. 라이더 센서의 장점은 매우 높은 신뢰성이다. 국산 자율주행차를 위한 시작이 라이더 센서를 기반으로 하고 여기에 국내 스타트업이 참여하기를 바란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현대차그룹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급진적 진화...지금 가는 길이 항상 최신
[0] 2025-04-11 14:25 -
타타대우, 6년 연속 판매왕 김영환 부장... 우수 영업사원ㆍ대리점 시상
[0] 2025-04-11 14:25 -
중국산 볼보 S90, 美 가격 8700만원→ 2억 1300만원... 결국 판매 중단
[0] 2025-04-11 14:25 -
지프 뉴 글래디에이터 출시. 어드벤처 감성 가득 아메리카 정통 픽업트럭
[0] 2025-04-11 14:25 -
BMW, 뉴 i4 M50 xDrive 출시... 제로백 3.9초대 고성능 전기 그란 쿠페
[0] 2025-04-11 14:25 -
[시승기] KGM 무쏘 EV, 도시와 만난 스마트한 전기 픽업 '깃털처럼 가볍게'
[0] 2025-04-11 14:25 -
폴스타의 도발, 테슬라 팔고 오면 최대 3000만원 할인... 효과는 만점
[0] 2025-04-11 14:25 -
에어백도 안 터졌는데...유로 NCAP, 중국 車 별 5개 주고도 매서운 지적
[0] 2025-04-11 14:25 -
푸조 신형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비밀. 변속기에 삽입된 전기 모터
[0] 2025-04-11 14:25 -
'한국의 아우토슈타트' 르노코리아 부산 출고장 '고객 중심' 전면 재정비
[0] 2025-04-11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영상] 블랙은 진리, 제네시스 G90 블랙
-
美, 긴급제동시스템 2029년부터 신차 의무화...연간 사망자 360명 감소
-
[EV 트렌드] '이 정도면 주유 수준' 폴스타 5 프로토타입 10~80% 충전까지 10분
-
MINI 코리아, 순수전기차 ‘뉴 올 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샵 온라인 사전 예약
-
매출 1조 타타대우상용차, 20년 만에 '대우' 떼고 리브랜딩...앰블럼도 교체
-
현대차, 국내 대학 외국인 유학생 하계 인턴 모집...아세안 지역 인재도 가능
-
렉서스코리아,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 ‘로드 앤 메모리 바이 렉서스’ 출시
-
내년 부산 생산 앞둔 폴스타 4, 품질 관리 최우선...시간이 필요하다
-
GM, 초등학생 대상 체험형 교통안전 캠페인 '안전하게 건너요' 실시
-
[칼럼] 무공해차로 가는 과도기...기아 'K5 하이브리드' 개발 소식이 반가운 이유
-
혼다, 하이브리드형 복합문화공간 모빌리티 카페 ‘더 고’ 아태 지역 최초 분당 오픈
-
레인지로버 첫 순수 전기차 프로토타입, 온도차 '90도' 극한 환경 테스트 완료
-
폭스바겐 '골프' 해치백 볼모지 한국에서 대중화 성공...누적 판매 5만 대 돌파
-
'스팅어ㆍ라보ㆍSM5' 단종차들의 반란...중고차 시장에서 가격 상승 반전
-
[2024 베이징 모터쇼] 리 오토, 4700만 원에 팔리는 준대형 SUV 'L6' 공개
-
기아 EV9 ‘2024 레드 닷 어워드’ 최우수상 수상 및 싼타페ㆍGV80 쿠페 본상
-
기아, 환경·모빌리티 분야 미래세대 육성 '2024 스타트업 챌린지' 참가자 모집
-
'파워 오브 초이스' BMW 뉴 7시리즈, 플래그십 경쟁에서 벤츠 S 클래스 압도
-
현대차·기아, 초고속 성장 中 커넥티드카 공략 속도...바이두와 전략적 MOU
-
기아 1분기 글로벌 판매 소폭 감소, 영업이익은 역대급 3조 4257억원 달성
- [유머] 너무 현실적인 걸그룹 인터뷰
- [유머] 12살 소년이 발견한 마야 문명 도시
- [유머] 극강의 가성비충
- [유머] 플러팅 이행시
- [유머] 빌런이 탄생하는 과정
- [유머] 피자 좋아들 하셈? 클릭전에 1. 건강에 해로운피자? 2. 여친몰래 먹는피자? 3. 정력에 좋은피자?
- [유머] 남자성욕이 궁금해서 남성호르몬주사 맞아본 여의사
- [뉴스] 부산 사상구에서도 대형 싱크홀 발생... 같은 곳에서 1년간 9번째
- [뉴스] '임신 중에도, 차에서도'... 여성 차량 체액 테러범의 '전처'가 밝힌 충격 성도착 행각
- [뉴스] 분리수거 하고 '인생역전'... 5억짜리 복권 당첨된 '제주 부부'의 찐반응 (+사용 계획)
- [뉴스] 김아영, 하차 선언 후 본인 없는 'SNL' 보고 눈물 펑펑... 심경 고백
- [뉴스] 박수홍 부부, '70억 압구정 아파트' 리모델링... 거실 만한 방 눈길
- [뉴스] 잇섭, 직원에 차 한 대 값 썼다... '장비 탓 하는거 싫다'며 최고의 복지
- [뉴스] 이민우, 얼굴 마비 증상 악화... 심각한 상태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