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44[칼럼] 급발진 의심사고 잘잘못 가릴 '페달 블랙박스' 제조사가 장착해야
조회 3,67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5-08 11:45
[칼럼] 급발진 의심사고 잘잘못 가릴 '페달 블랙박스' 제조사가 장착해야
[김필수 교수] 자동차 급발진 사고는 두려움의 대상이다. 급발진 사고를 당한 피해자 중에는 심각한 트라우마로 후유증을 겪는 이도 많다. 사망자가 발생하면 정신적 후유증은 더 심각해진다. 급발진 의심 사고가 우리나라에서 운전자 과실이 아닌 결론은 아직 없다. 자동차 제조사가 책임질 일이 한 번도 없었다는 얘기다.
자동차 급발진이 있는지 없는지를 가려내는 것 이상으로 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기 위한 노력이 전무하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최근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자동차 급발진 연구회에는 급발진 관련 사고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전보다 긍정적인 것은 지난해 발생한 강릉 급발진 사건 이후 달라진 분위기다. 여러 건의 사고에 대한 오랜 분석과 연구, 증거가 많아지면서 관련 법안을 비롯해 자동차 급발진에 대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인식이 나오고 있다.
우선 국회 차원에서 여러 건의 자동차 급발진 관련 법안이 발의돼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제조물책임법을 통한 개선책을 찾고 있다. 법 개정을 위한 정책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제조사가 운전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면죄부 역할을 하는 사고기록장치(EDR)의 정확도와 신뢰성에 의심이 가기 시작한 것도 눈여겨봐야 한다.
정신병이나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의 증언이 증거가 될 수 없는 것처럼 EDR 데이터가 실제 상황을 기록한 블랙박스 영상과도 일치하지 않는 정도로 매우 부정확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제조사의 증거물이 될 수 없다는 지적에 힘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고 있는 '페달 블랙박스'가 급발진 의심 사고의 잘잘못을 가릴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급발진 의심 사고에서 운전자의 발이 어디에 자리 잡고 있는지는 가장 중요한 증거가 된다. 페달 블랙박스는 그 하나만으로 자동차와 인간의 잘잘못을 명백하게 가려줄 수 있다.
페달 블랙박스 장착은 당장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적극 도입이 필요하다. 국토교통부도 페달 블랙박스의 장착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 제조사는 페달 블랙박스를 불필요한 장치로 보고 있다는 얘기가 최근 한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믿지 못할 사고기록장치가 있으니 페달 블랙박스는 필요 없다는 것이 이유다.
하지만 페달 블랙박스는 급발진 의심사고에서 제작사의 결함이 아니라는 것을 명백하게 입증해 확실한 면죄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장착을 지원해야 하는 일이다. 페달 블랙박스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건, 확실한 증거로 빠져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 아닌가?
자동차 급발진 사고는 두려움의 대상이다. 급발진 사고를 당한 피해자 중에는 심각한 트라우마로 후유증을 겪는 이도 많다. 사망자가 발생하면 정신적 후유증은 더 심각해진다. 급발진 의심 사고가 우리나라에서 운전자 과실이 아닌 결론은 아직 없다. 자동차 제조사가 책임질 일이 한 번도 없었다는 얘기다.
자동차 급발진이 있는지 없는지를 가려내는 것 이상으로 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기 위한 노력이 전무하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최근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자동차 급발진 연구회에는 급발진 관련 사고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전보다 긍정적인 것은 지난해 발생한 강릉 급발진 사건 이후 달라진 분위기다. 여러 건의 사고에 대한 오랜 분석과 연구, 증거가 많아지면서 관련 법안을 비롯해 자동차 급발진에 대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인식이 나오고 있다.
우선 국회 차원에서 여러 건의 자동차 급발진 관련 법안이 발의돼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제조물책임법을 통한 개선책을 찾고 있다. 법 개정을 위한 정책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제조사가 운전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면죄부 역할을 하는 사고기록장치(EDR)의 정확도와 신뢰성에 의심이 가기 시작한 것도 눈여겨봐야 한다.
정신병이나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의 증언이 증거가 될 수 없는 것처럼 EDR 데이터가 실제 상황을 기록한 블랙박스 영상과도 일치하지 않는 정도로 매우 부정확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제조사의 증거물이 될 수 없다는 지적에 힘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고 있는 '페달 블랙박스'가 급발진 의심 사고의 잘잘못을 가릴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급발진 의심 사고에서 운전자의 발이 어디에 자리 잡고 있는지는 가장 중요한 증거가 된다. 페달 블랙박스는 그 하나만으로 자동차와 인간의 잘잘못을 명백하게 가려줄 수 있다.
페달 블랙박스 장착은 당장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적극 도입이 필요하다. 국토교통부도 페달 블랙박스의 장착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 제조사는 페달 블랙박스를 불필요한 장치로 보고 있다는 얘기가 최근 한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믿지 못할 사고기록장치가 있으니 페달 블랙박스는 필요 없다는 것이 이유다.
하지만 페달 블랙박스는 급발진 의심사고에서 제작사의 결함이 아니라는 것을 명백하게 입증해 확실한 면죄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장착을 지원해야 하는 일이다. 페달 블랙박스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건, 확실한 증거로 빠져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 아닌가?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재규어, 전혀 새로운 로고 공개
[0] 2024-11-22 14:45 -
폭스바겐 노조, 공장 폐쇄 대신 임금 인상 중단 제안
[0] 2024-11-22 14:45 -
“비행운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감축 필요”
[0] 2024-11-22 14:45 -
미니, 4세대 쿠퍼 컨버터블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 생산 개시
[0] 2024-11-22 14:45 -
현대차 WRC 사상 첫 통합 우승을 위해...누빌, 끝까지 긴장 늦추지 않을 것
[0] 2024-11-22 14:45 -
기아, 508마력 전동화 고성능 버전 끝판왕 'EV9 GT' 세계 최초 공개
[0] 2024-11-22 14:45 -
포드 익스플로러ㆍ기아 카렌스 등 총 4개사 5개 차종 5만8180대 리콜
[0] 2024-11-22 14:45 -
BMW, 노이어 클라쎄 양산 버전의 프로토타입 생산 헝가리에서 시작
[0] 2024-11-22 14:45 -
KGM '티볼리' 가성비ㆍ디자인 통했다, 누적 내수 30만대ㆍ글로벌 42만대 돌파
[0] 2024-11-22 14:45 -
볼보트럭, 대형트럭 최초 유로 NCAP 테스트 별 5개 및 씨티 세이프 어워드 수상
[0] 2024-11-22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만트럭, 디젤엔진 개발 100주년 기념 D26엔진 장착 모델 할인 및 신규 데칼 출시
-
'혹한기 테스트 중 도랑에 처박혀' 아우디 Q3 프로토타입 스파이샷 포착
-
한국타이어, BMW 드라이빙 센터 시승차량에 고성능 타이어 6종 독점 공급
-
타타대우상용차 ‘2024 서비스 대표자 회의’ 개최, 서비스 품질 경쟁력 강화
-
스텔란티스코리아, 서영대학교와 산학협력...전기차 교육용 푸조 ‘e-2008’ 기증
-
재규어 TCS 레이싱, 상파울루 E-프리 준우승...개막 후 전 경기 포디움 쾌거 달성
-
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4, ISMA 미쉐린 파일럿 챌린지 우승
-
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4, 유럽 데뷔 전 ISMA 미쉐린 파일럿 챌린지 우승
-
[EV 트렌드] 엔비디아, 블랙웰 기반 B200 AI칩 공개...BYD 등 中 업체 협력 확대
-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중국 전기차 인지도 상위 10개 브랜드 중 7개 차지
-
1월 유럽시장 신차 등록 11% 증가/전기차는 29% 증가
-
르노코리아, 부산시와 미래차 생산 투자양해각서 체결
-
상이란 상 다 휩쓰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최근 6개월 동안 월 평균 8개
-
폭스바겐 美 공장 전미자동차노조 가입 투표 임박...외국계 완성차 공장 초긴장
-
메르세데스-AMG,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정조준 1000마력 전기 세단 개발
-
벤틀리, 비욘드100 전략 높은 평가 '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자동차 회사’ 선정
-
'완벽한 변신' PPE 플랫폼 신규 적용한 아우디 'Q6 E-트론' 완전공개
-
기아,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핵심 인재 12개 부문 19개 직무 채용
-
현대차,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등 18대 차량 지원
-
수입차 판매량 급감, 봄과 함께 할인폭 확대
- [유머] 고양이를 믿으면 안되는 이유
- [유머] 현실에도 존재했던 메카물 클리세
- [유머] 쿠팡 일용직 다니면 안되는 이유
- [유머] 죽음 앞둔 반려견의 마지막 행동
- [유머] 손님에게 돼지라고 대놓고 저격한 분
- [유머] 의외로 트럼프도 좋아하는 한국 문화
- [유머] 현대판 흑인노예시장
- [뉴스] 전북도, 다음 달부터 '엄마 여성 공무원'은 당직 제외... '남성은 육아 안 하냐?' 반발
- [뉴스] '로또 1·2등 동시 당첨돼 34억 가져가'... 조작 논란에 '황금손' 김예지가 직접 뽑았다
- [뉴스] 다듀 최자, 44세에 딸바보 아빠 됐다... '셋이 시작하는 새로운 삶'
- [뉴스] '총 학비만 7억원'... 이시영 6세 아들이 다니는 '귀족 학교'의 정체
- [뉴스] 전 남편 최민환과 '양육권 소송' 율희, 추가 소송 계획 밝혔다... 이유 봤더니
- [뉴스] '현역 가기 싫어'... 식단표 만들어 몸무게 105kg로 불린 20대 남성 최후
- [뉴스] 5년간 '대마초' 흡입해 가요계 퇴출됐던 유명 아이돌 멤버... '부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