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7,78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4-15 11:25
美 교통안전위원회, 포드 핸즈프리 '블루크루즈' 치명적 사고 원인으로 지목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포드의 자율주행 시스템 '블루크루즈(BlueCruise)'가 지난 2월 미국 텍사스 주에서 발생한 치명적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현지 시간 13일, 지난 2월 포드 머스탱 마하-E가 고속도로에 정지해 있는 혼다 CR-V와 추돌해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NTSB는 당시 도로에 정지해 있던 CR-V는 야간임에도 조명을 켜지 않은 상태였으며 머스탱 마하-E는 블루크루즈를 활성화한 상태에서 주행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포드 블루크루즈는 제한된 구간에서 초보적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운전자 모니터를 통해 부주의한 운전을 할 경우 이를 경고하는 안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미국에서는 캐나다를 포함한 고속도로의 97% 구간에서 블루크루즈를 작동할 수 있다.
포드는 블루크루즈에 자율주행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또한, 완성차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부주의한 운전에 개입하는 안전장치를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고가 블루크루즈 활성화 상태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자율주행 시스템 전반에 대한 성능과 안전 논란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숨진 머스탱 마하-E 운전자가 경고를 무시하거나 또는 무력화한 것이 사고의 원인으로 밝혀진다고 해도 포드 시스템에 대한 불신과 함께 책임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특히 이번 사고로 자동차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개발하거나 적용한 핸즈프리 시스템 전체의 규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점에서는 어떤 기술도 '자율주행'이라고 부를 수 있는 단계는 없다고 지적한다.
그럼에도 미국은 물론 독일 등 유럽에서는 포드의 블루크루즈, GM 슈퍼크루즈, 메르세데스 벤츠 드라이브 파일럿 등의 핸즈프리 시스템을 교차로나 신호등이 없는 고속도로 등 제한된 구간에서 허용해 안전 논란이 일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중국 12월 신에너지차 판매 22% 증가
-
포드, 당장에는 배터리 전기차 대신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더 투자
-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유럽 진출 원년 2023 TCR 이탈리아 톱10 달성
-
차량용 첨단 반도체 '일본이 뭉쳤다' 도요타 등 12개 기업 연구소 설립
-
[시승기] '7600만 원 슈퍼카' N 라인업 최고의 합리적 선택… 아이오닉 5 N
-
포르쉐와 테슬라 버무린 듯, 샤오미 울트라 슈퍼 전기차 SU7 공식 이미지 첫 공개
-
현대모비스, 선루프 에어백과 멀티 챔버 등 세상에 없던 기술로 성장 할 것
-
도요타, 폭스바겐 제치고 신차 판매 4년 연속 1위 전망 '북미 · 유럽 시장 호조'
-
피로 물든 테슬라 오스틴 공장, 로봇이 집게발로 현장 직원 마구 찌르며 공격
-
희망과 불안이 교차한 2023년 국내 자동차 산업 10대 이슈
-
현대모비스, 올해 안전부품 분야에서 총 10개 대외수상 및 우수기술 선정
-
현대차·기아, 미래 모빌리티 R&D 역량 결집 위한 조직 개편 추진
-
[컨슈머인사이트] 가성비의 유혹…볼보 전기SUV ‘EX30’ 구입의향 껑충
-
인도 토종브랜드 마힌드라에 ‘차체 고무 실링’ 연간 114억원 규모 첫 수주
-
현대차·기아, SW-HW 아키텍처 통합 및 원가 혁신 위한 연구개발 조직 개편
-
현대차ㆍ기아, 美 빅3 스텔란티스 끝내 제쳤다...올해 포드에 이어 4위 전망
-
CES 2024 - 톰톰과 마이크로소프트, AI 기반 음성 도우미 서비스 공개
-
CES 2024 - 빈패스트, 전기 SUV 'VF3'와 EV 컨셉카 공개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CLA,’ ‘더 뉴 GLA’, ‘더 뉴 GLB’ 출시
-
현대모비스, 해병대와 ‘멀미저감 기술 고도화’ MOU 체결
- [유머] 혼돈의 카오스를 보여주마
- [유머] 차은우도 외모로 밀리는 상황
- [유머] 여행금지 발령
- [유머] 분노조절장애 있다는 사람들 대부분 거짓말인 이유
- [유머] 요즘 채용공고 근황
- [유머] 고등학교 수련회 남자방 올타임 레전드 영상
- [유머] 공항에서 붙잡힌 중국인
- [뉴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상금 30억원 돌파했다... 프랑스 오픈서 올해 9번째 우승 도전
- [뉴스] 뒷자석에서 잠든지 모르고 주차타워에... 뒤늦게 깬 차주, 차에서 나오다 '추락사'
- [뉴스] 체중 10kg 늘었다고 고백했던 서인영, 확 달라진 분위기로 교회 '성가대 활동' 근황 전했다
- [뉴스] 팬들에게 깜짝 선물로 '하이디라오' 전액 플렉스한 아이돌... '영수증이 어디까지'
- [뉴스] 신인 아이돌이 '팬이에요' 발언에 놀이공원서 한 행동... '입덕 유발'
- [뉴스] 술 취한 50대 남성, 하차 거부당하자 버스 기사 폭행... 중앙분리대 충돌
- [뉴스] 국가 위기 알려준다는 600년 된 거창 당송나무... 5년 만에 '송이' 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