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06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4-12 11:25
누구도 밟지 못한 정상을 향해 '렉스턴 써밋'...일등석 부럽지 않은 실내 압권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작년 당기순이익 1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순수 영업실적만으로 기록한 흑자다. 수조 원대의 다른 기업과 견줄 것은 아니지만 KGM이 지금까지 겪은 부침으로 보면 흑자의 규모는 그 이상의 의미와 가치가 있다.
KGM은 사명을 바꾼 이후부터 80년대 코란도를 출시하며 누구도 가지 않았던 길을 걷기 시작했던 때와 비슷한 기운을 느끼게 한다. 당시 쌍용차는 사륜구동 자체가 전무하던 그때 우리 기술로 정통 ‘코란도’를 출시하고 90년대 100% 승용 감각을 살린 '무쏘'로 이어가면서 보디-온 프레임의 강인한 SUV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됐다.
벤츠 엔진 탑재로 강력한 성능이 더해진 무쏘는 국산차 최초로 일본 시장에 진출했고 국산차 최초로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파라오 랠리와 다카르 랠리에 출전해 완주와 우승까지 차지하며 세계의 이목을 받았다.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SUV 렉스턴 그리고 티볼리와 토레스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도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걸으며 차곡차곡 축적한 노하우가 있어 가능했다. 가장 최근 출시한 '렉스턴 서밋(Summit)'에 관심이 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상급 세단, 체어맨 서밋의 계보를 잇는 프리미엄 SUV
KGM 써밋 시리즈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3년 서울모터쇼에서 체어맨의 최상위 버전인 ‘체어맨 W 써밋’을 출시한 바 있다. 정상을 뜻하는 써밋이 새로운 모델은 아니지만 실내와 편의장치를 대폭 손질해 최상급의 사용 편의성을 제공했다. 외관상 체어맨 W 리무진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한층 더 고급스럽고 움직이는 집무실이자 최적의 휴식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다. 체어맨 W 써밋의 명성을 이어받은 모델이 '렉스턴 서밋'이다.
렉스턴 서밋은 기존과 다르지 않은 웅장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외관을 갖고 있다. 그러나 같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하이라이트는 KGM이 숨기고 있었던 보물 같은 휠이다. 렉스턴 서밋의 20인치 블랙 휠과 올터레인(All-Terrain) 타이어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 강인한 기품을 품고 있다. 여기에 고급 서스펜션으로 부드러운 승차감을 확보해 렉스턴 고유의 감성을 보여준다. 또한, 와이드 허브 스페이스를 적용해 코너링 성능을 향상한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쇼퍼드리븐 2열, 항공기 일등석 이상의 거주 편의성
렉스턴 서밋의 또 다른 변화는 퍼스트 클래스 급 2열 공간이다. 최상급 2열 프리미엄 천연가죽 독립 시트는 140도 리클라이닝, 16.8cm 슬라이딩과 언더서포트 기능이 적용돼 항공기 일등석에 탑승한 것과 같은 편안한 자세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2열 냉장고, LED 실내등 & 독서 등, 동반석 1열 시트 컨트롤러, 휴대전화 무선충전기, 컵홀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14인치 대화면으로 넷플릭스 및 유튜브 등 스트리밍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다. KGM이 가장 많이 신경을 쓴 슈퍼 서라운드 시스템은 우퍼와 듀얼 램프 일체형 시스템으로 입체적인 음향 시스템을 구현했다. ‘렉스턴 서밋’은 쇼퍼드리븐 2열 구성으로 풍부한 편의 사양과 최상의 공간성으로 안락함을 선사한다.
첨단 안전 사양과 차원이 다른 드라이빙
렉스턴 서밋의 주행 성능에도 주목해야 한다. KGM은 가속 로직을 새롭게 설계해 부드러우면서 폭발적인 가속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렉스턴 서밋에 파워 부스터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체감할 수 있다. 이 밖에도 KGM의 능동형 주행 안전 보조 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한 첨단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Deep Control)도 기본 적용한다.
여기에 9개의 에어백과 전 좌석 시트벨트 리마인더, 사중 구조의 초고장력 쿼드 프레임(Quad Frame)을 비롯해 첨단 안전사양 및 구조를 갖춰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전성에 믿음을 갖게 한다. 렉스턴 서밋의 가격은 6050만 원, 슈퍼 서라운드 시스템(95만 원)과 액티브 배기 사운드(140만 원)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한편 매번 도전적이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KGM은 렉스턴 서밋 출시를 계기로 다시 한번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걷기 시작했다.
올해로 설립 70주년을 맞은 KGM이 토레스의 성공에 이어 렉스턴 서밋이 어떤 성과를 보여줄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 의심...독일 연방도로교통청 BMW X3 조사 착수
-
[EV 트렌드] 3000만 원대, 테슬라 '레드우드' 보급형 크로스오버 2025년 생산
-
올 가을 글로벌 출시 앞두고 실수로 공개 '지프 왜고니어 S' 디자인
-
유럽 그린 NCAP, 중국 오라 펑키캣과 테슬라 모델S가 가장 높은 점수
-
애플, 애플카 출시 다시 2028년으로 연기?
-
한온시스템, R744 전동 컴프레서 생산량 50만대 돌파
-
[이로운 자동차] 눈 내리는 날, 와이프의 수고를 덜어준 '와이퍼'
-
현대차 에어백에 무슨일? 쏘나타 14만 대 · K5 2만 5000대 무상수리
-
'기분따라 32가지 패턴으로 바뀌는 조명' 현대모비스, 휴먼 센트릭 기술 개발
-
아큐라, 올 봄 미국시장에 첫 번째 배터리 전기차 ZDX 출시한다
-
웨이모, 미국 LA에서 로보택시 무인 서비스 확대 계획
-
인피니언과 글로벌파운드리,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 생산을 위한 장기 계약 연장
-
dSPACE 코리아, SDV 전환을 위해 ‘철저한 소프트웨어 품질 검증’ 선행돼야
-
포르쉐 AG, 마칸 일렉트릭 디자인 공개
-
볼보그룹, 스마트 굴착기 새 기준 뉴 F시리즈 첫 모델 ‘EC400FㆍEC500F’ 출시
-
KG 모빌리티, 창립 70주년 기념 전 차종 총 27개 항목 차량점검 서비스 실시
-
포르쉐, 신형 타이칸 '영하 41도부터 섭씨 53도까지' 극한에서 내구 테스트
-
한국타이어, 사계절용 그랜드 투어링 타이어 '키너지 XP' 북미 출시
-
[EV 트렌드] 타이칸 · 마칸 EV이어 포르쉐 전기차 라인업 투입 '카이엔 EV' 최초 포착
-
[자동차와 法] 전기차 보급과 기계식 주차장에 대한 고찰
- [유머] 경찰에 빼앗긴 네이버 인재
- [유머] 일본의 기묘한 풍경들
- [유머] 잇섭이 구독자에게 선물 받은 칼을 계속 쓰는 이유
- [유머] 경찰에게 뺏긴 네이버 인재2
- [유머] 이새돌 팬덤이 적으로 돌린 사이트 목록
- [유머] 극과 극의 계란찜
- [유머] 굴라면 맛있게 먹방 하는
- [뉴스] '대구 스토킹 살인범' 48세 윤정우 신상공개
- [뉴스] 소지섭 액션 복귀작 넷플릭스 '광장' 글로벌 1위 찍자... 영화 '회사원'도 역주행 중
- [뉴스] 한국 최초 '클럽월드컵' 득점자 이강인... 2차전에서 '연속골' 도전한다
- [뉴스] BTS 뷔, 전역 후에도 각 잡힌 '경례'... 폭염 속 라운딩 중인 영상 공개
- [뉴스] 블랙핑크, 7월초 신곡과 함께 '완전체'로 돌아온다... 3년 만에 컴백
- [뉴스] 의사 불륜 알아채고 3년간 12억 뜯어낸 40대 男... 욕심 더 부리다 '철창행'
- [뉴스] '마세라티 뺑소니' 김씨, 알고 보니 불법 도박판 '총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