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82[시승기] 차체 키우고 첨단 기술로 무장...‘BMW 뉴 X2’
조회 2,45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4-12 09:25
[시승기] 차체 키우고 첨단 기술로 무장...‘BMW 뉴 X2’
커진 차체·쿠페 스타일 강조한 외관 디자인 적용
BMW는 날렵한 쿠페 디자인과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하는 소재를 활용해 뉴 X2 외관을 꾸렸다.
BMW를 상징하는 키드니 그릴을 메쉬 타입의 펄 글로스 크롬으로 새겨 넣었으며,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아래 대형 공기흡입구를 배치해 스포츠 쿠페만의 역동성 강조했다. 야간에도 존재감을 발휘하도록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인 ‘BMW 아이코닉 글로우’를 브랜드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적용했다.
뉴 X2 옆모습을 보면, 쿠페형 디자인이 더욱 도드라진다. 후면으로 갈수록 낮아지며 매끈하게 내리뻗는 루프라인은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드러낸다.
뉴 X2의 전장(자동차 길이)은 4555㎜, 전폭(자동차 폭)은 1830㎜, 전고(자동차 높이)는 1590㎜, 축거(자동차 앞바퀴 중심에서 뒷바퀴 중심까지 거리)는 2690㎜다. 이전 세대에 비해 길이 195㎜, 너비 5㎜, 높이 65㎜가 증가했으며, 휠베이스도 20㎜ 늘어나 좌석과 트렁크 공간이 더욱 넓어졌다. 뉴 X2의 적재공간은 기본 560리터이며,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470리터까지 확장된다.
BMW는 뉴 X2 루프라인 끝에 공력 성능을 높이는 리어 스포일러와 함께 디퓨저를 리어 에이프런과 통합해 군더더기 없는 후면부를 형성했다.
운전자 중심 커브드 디스플레이 탑재…에어콘솔 게임 등 인포테인먼트 강화
BMW는 뉴 X2 실내에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합친 운전자 중심의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기존의 기어봉 대신 기어 셀렉터를 컨트롤 패널과 통합해 암레스트 부위에 적용한 점도 새롭다. 대시보드 역시 새로운 패턴의 디자인을 새겨 넣었다.
뉴 X2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디지털 서비스는 브랜드 최신 온라인 플랫폼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해당 플랫폼은 원격으로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인포테인먼트 기능도 강화됐다. 예컨대 스마트폰과 차량을 연동해 에어콘솔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BMW 앱스토어를 통해 멜론과 플로, 스포티파이 등의 써드파티 앱을 다운로드해 사용 가능하다.
BMW와 티맵모빌리티가 협력해 개발한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도 뉴 X2에 탑재됐다. 덕분에 국내 도로 환경에 맞춤화한 경로 안내가 가능하며, 지도 정보가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되므로 별도의 지도 업데이트 없이도 최신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갱신할 수 있다.
2열에 탑승해보니 성인을 태우고 장거리 이동을 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단거리 이동은 무리가 없는 공간감을 보였다.
BMW다운 가속 성능·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등 강화한 편의 기능 돋보여
BMW 영종 드라이빙센터와 파주를 왕복하는 약 145km 거리를 코스로 주행을 시작했다.
고속도로에 진입해 뉴 X2의 가속 페달을 세게 밟았다. 초반 가속력이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탄력이 붙으니 BMW다운 가속력이 느껴졌다. 급격한 코너링 시에도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가 안정적인 차체 제어를 도왔다.
시승한 차량은 가솔린 모델인 뉴 X2 xDrive20i로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더블클러치 방식의 7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이 차량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4초다.
정체 상황뿐만 아니라 가속 시에도 설정한 속도대로 앞차와 안전거리 유지하며 주행하도록 돕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피로를 덜어줬다. 이뿐만 아니라 ▲전방 차량·보행자·자전거 접근 경고 ▲차선 유지 어시스트 ▲후방 충돌 경고 기능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뉴 X2에 기본으로 적용됐다.
특히 뉴 X2에는 ▲주차 보조 어시스턴트 ▲서라운드 뷰 ▲후진 어시스턴트 등을 포함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최초로 적용됐다. 영상에서 보는 것처럼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기능을 작동하면, 스티어링 휠에 손을 대지 않아도 차량 스스로 빈자리를 찾아 주변 장애물을 피하며 주차가 가능하다.
실물 키가 없어도 모바일 기기로 차량 키를 대신할 수 있는 디지털 키 플러스 기능도 뉴 X2에 적용됐다. 덕분에 스마트폰으로 차량에 시동을 걸거나, 문 잠금·해제가 가능하며, 최대 5명과 디지털 키를 공유할 수 있다.
비디오 AR 뷰 기능도 유용했다. 비디오 AR 뷰는 내비게이션과 맞물려 경로를 따라 이동 시 좌측이나 우측으로 꺾는 포인트 등 실제 도로 상황을 비춰 운전자를 지원한다. 터치하면 큰 화면으로 전환돼 전방 도로 상황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터치 구동 방식 확대 단점으로 작용하기도…실연비 11.8km로 공인 복합연비 상회
터치 구동 방식을 확대 적용한 뉴 X2에서 단점을 발견하기도 했다. 예컨대 드라이브 모드를 변경하려면 컨트롤 패널에 있는 MY MODES 버튼을 눌러 컨트롤 디스플레이에 제시되는 드라이브 모드 중 하나를 터치해야 한다. 이후 다시 내비게이션 버튼을 눌러 경로 안내로 돌아오는 방식인데 주행 중 모드 변경을 하려면 번거롭고 위험했다. 음성 인식으로 드라이브 모드를 변경하는 방법도 있지만, 스티어링 휠에 직관적인 물리 버튼이나 다이얼을 남겨두었으면 어떨까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145.9km 거리를 주행한 후 트립 기록을 살펴보니 실연비 11.8km가 기록됐다. 이는 공인 복합연비 10.8km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BMW 뉴 X2는 날렵한 쿠페디자인과 강화한 디지털 기능, 역동적인 주행 성능으로 소형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를 찾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눈길이 갈 만한 차량이다. BMW코리아는 가솔린 모델인 뉴 X2 xDrive20i를 먼저 국내에 출시한 후 오는 하반기 순수전기 모델 뉴 iX2 eDrive20과 고성능 가솔린 모델인 뉴 X2 M35i를 출시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힐 예정이다.
BMW 뉴 X2 xDrive20i 출시 가격은 6830만원이다.
글 / IT동아 김동진 ([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美 뉴스위크 '아이오닉 9ㆍ기아 EV9 GT'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선정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中 CATL '트럼프가 허용하면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건설 검토'
[0] 2024-11-14 14:25 -
美 NHTSA,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46만대 리콜...변속기 결함
[0] 2024-11-14 14:25 -
가장 강력한 전기 오프로더 '벤츠 G580'... 45도 등판 정도는 알아서 척척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폭스바겐, 리비안 합작사에 8조 투입 '아키텍처 · 소프트웨어 공유'
[0] 2024-11-14 14:25 -
메르세데스-벤츠 CEO, '중국 성공이 글로벌 성공의 열쇠'
[0] 2024-11-14 14:00 -
리비안 CEO, 기후변화 대응 촉구… '지금은 후세를 위한 역사적 순간'
[0] 2024-11-14 14:00 -
럭셔리와 모험의 조화, JLR 코리아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0] 2024-11-14 14:00 -
[스파이샷] 포르쉐 911 GT3 RS, 새 얼굴로 돌아온다
[0] 2024-11-14 14:00 -
[영상] 트럼프와 머스크의 동행, 기후 재앙 가속화할까
[0] 2024-11-14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아우디 코리아, 2023 아우디 딜러 어워즈 개최
-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국내 공식 계약 시작
-
지난해 중국산 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점유율 63.5%, K-배터리와 격차 더 늘려
-
도요타, 美 켄터키 공장에 13억 달러 추가 투자 '3열 전기 SUV 생산 계획'
-
포드, 2024년 4분기 전기차 판매 24%증가에도 전기차 투자 축소
-
유럽연합, 2023년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 27%로 상승
-
2023년 인도 자동차 시장, 역대 최대 판매실적 달성
-
KG 모빌리티, 2023년 판매 우수 대리점 시상 및 간담회 개최
-
페라리로 이적하는 루이스 해밀턴, F1의 지각 변동 예고
-
BMW 코리아, 고성능 프리미엄 소형 SAV ‘뉴 X1 M35i xDrive’ 출시
-
당연한 일, 현대차그룹 美 카즈닷컴 ‘2024 최고의 차’ 석권...대상은 쉐보레 트랙스
-
GMC, 초대형 픽업 2024년형 시에라 출시 '마초 매력에 추가된 스마트 사양'
-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국내 계약 돌입, 벤츠 G바겐 절반 1억 990만원부터
-
중국 정부, 전기차 증가로 희토류 생산 쿼터 늘린다
-
마그나 美 OEM eDrive 시스템 사업 수주
-
지엔비오토모빌, 2024년 갑진년 맞이 ‘폭스바겐 전 차종 시승회’ 개최
-
한국타이어, 프로액티브 리더 향한 첫걸음 ‘신입사원 환영회’ 개최
-
볼보자동차코리아, ‘2023 딜러 어워드’ 성료
-
BMW 코리아, 고성능 SAV ‘뉴X1 M35i xDrive’ 출시, TMAP 기반 내비 최초 탑재
-
포르쉐 순수 전기차 타이칸, 첫 부분변경 공개 '더 빠르고 멀리 간다'
- [유머] 주식은 브라키오사우루스 매매법으로
- [유머] 마법소녀 우정잉
- [유머] 해외에서 뽑은 최고의 라면
- [유머] 귀여운 토끼들의 운명
- [유머] 싱글벙글 외국인들이 놀란다는 한국 롯데리아 가게
- [유머] 전복사건 레전드
- [유머] 인간의 순수한 악의
- [뉴스] 피규어 인증샷 올린 최현욱... '셀프 전라 노출' 의혹에 사진 빛삭
- [뉴스] 10시간 걸려 홀로 수능 보러 온 해병대 수험생 꼭 안아주며 응원해 준 경찰관
- [뉴스] 태권도 관장에 140차례 학대당한 '매트 학대 사망' 아이 부모가 남긴 가슴 먹먹한 댓글
- [뉴스] '한밤중 도로 한가운데서 '차박'한 민폐 카라반 때문에 사고 가해자 됐습니다' (영상)
- [뉴스] '가은아, 희망 잃지 마'... 수능 이틀 앞두고 혈액암 진단 받아 병원서 시험 보는 수험생
- [뉴스] 김건희 여사에 500만원 돈봉투 받았다는 명태균... '아이 과자 사주라고 준 거다'
- [뉴스] 승객 10명 태운 '경주월드' 놀이기구 갑자기 추락... 한쪽으로 기울다 '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