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71[시승기] 차체 키우고 첨단 기술로 무장...‘BMW 뉴 X2’
조회 2,42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4-12 09:25
[시승기] 차체 키우고 첨단 기술로 무장...‘BMW 뉴 X2’
커진 차체·쿠페 스타일 강조한 외관 디자인 적용
BMW는 날렵한 쿠페 디자인과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하는 소재를 활용해 뉴 X2 외관을 꾸렸다.
BMW를 상징하는 키드니 그릴을 메쉬 타입의 펄 글로스 크롬으로 새겨 넣었으며,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아래 대형 공기흡입구를 배치해 스포츠 쿠페만의 역동성 강조했다. 야간에도 존재감을 발휘하도록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인 ‘BMW 아이코닉 글로우’를 브랜드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적용했다.
뉴 X2 옆모습을 보면, 쿠페형 디자인이 더욱 도드라진다. 후면으로 갈수록 낮아지며 매끈하게 내리뻗는 루프라인은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드러낸다.
뉴 X2의 전장(자동차 길이)은 4555㎜, 전폭(자동차 폭)은 1830㎜, 전고(자동차 높이)는 1590㎜, 축거(자동차 앞바퀴 중심에서 뒷바퀴 중심까지 거리)는 2690㎜다. 이전 세대에 비해 길이 195㎜, 너비 5㎜, 높이 65㎜가 증가했으며, 휠베이스도 20㎜ 늘어나 좌석과 트렁크 공간이 더욱 넓어졌다. 뉴 X2의 적재공간은 기본 560리터이며,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470리터까지 확장된다.
BMW는 뉴 X2 루프라인 끝에 공력 성능을 높이는 리어 스포일러와 함께 디퓨저를 리어 에이프런과 통합해 군더더기 없는 후면부를 형성했다.
운전자 중심 커브드 디스플레이 탑재…에어콘솔 게임 등 인포테인먼트 강화
BMW는 뉴 X2 실내에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합친 운전자 중심의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기존의 기어봉 대신 기어 셀렉터를 컨트롤 패널과 통합해 암레스트 부위에 적용한 점도 새롭다. 대시보드 역시 새로운 패턴의 디자인을 새겨 넣었다.
뉴 X2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디지털 서비스는 브랜드 최신 온라인 플랫폼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해당 플랫폼은 원격으로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인포테인먼트 기능도 강화됐다. 예컨대 스마트폰과 차량을 연동해 에어콘솔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BMW 앱스토어를 통해 멜론과 플로, 스포티파이 등의 써드파티 앱을 다운로드해 사용 가능하다.
BMW와 티맵모빌리티가 협력해 개발한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도 뉴 X2에 탑재됐다. 덕분에 국내 도로 환경에 맞춤화한 경로 안내가 가능하며, 지도 정보가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되므로 별도의 지도 업데이트 없이도 최신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갱신할 수 있다.
2열에 탑승해보니 성인을 태우고 장거리 이동을 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단거리 이동은 무리가 없는 공간감을 보였다.
BMW다운 가속 성능·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등 강화한 편의 기능 돋보여
BMW 영종 드라이빙센터와 파주를 왕복하는 약 145km 거리를 코스로 주행을 시작했다.
고속도로에 진입해 뉴 X2의 가속 페달을 세게 밟았다. 초반 가속력이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탄력이 붙으니 BMW다운 가속력이 느껴졌다. 급격한 코너링 시에도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가 안정적인 차체 제어를 도왔다.
시승한 차량은 가솔린 모델인 뉴 X2 xDrive20i로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더블클러치 방식의 7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이 차량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4초다.
정체 상황뿐만 아니라 가속 시에도 설정한 속도대로 앞차와 안전거리 유지하며 주행하도록 돕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피로를 덜어줬다. 이뿐만 아니라 ▲전방 차량·보행자·자전거 접근 경고 ▲차선 유지 어시스트 ▲후방 충돌 경고 기능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뉴 X2에 기본으로 적용됐다.
특히 뉴 X2에는 ▲주차 보조 어시스턴트 ▲서라운드 뷰 ▲후진 어시스턴트 등을 포함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최초로 적용됐다. 영상에서 보는 것처럼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기능을 작동하면, 스티어링 휠에 손을 대지 않아도 차량 스스로 빈자리를 찾아 주변 장애물을 피하며 주차가 가능하다.
실물 키가 없어도 모바일 기기로 차량 키를 대신할 수 있는 디지털 키 플러스 기능도 뉴 X2에 적용됐다. 덕분에 스마트폰으로 차량에 시동을 걸거나, 문 잠금·해제가 가능하며, 최대 5명과 디지털 키를 공유할 수 있다.
비디오 AR 뷰 기능도 유용했다. 비디오 AR 뷰는 내비게이션과 맞물려 경로를 따라 이동 시 좌측이나 우측으로 꺾는 포인트 등 실제 도로 상황을 비춰 운전자를 지원한다. 터치하면 큰 화면으로 전환돼 전방 도로 상황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터치 구동 방식 확대 단점으로 작용하기도…실연비 11.8km로 공인 복합연비 상회
터치 구동 방식을 확대 적용한 뉴 X2에서 단점을 발견하기도 했다. 예컨대 드라이브 모드를 변경하려면 컨트롤 패널에 있는 MY MODES 버튼을 눌러 컨트롤 디스플레이에 제시되는 드라이브 모드 중 하나를 터치해야 한다. 이후 다시 내비게이션 버튼을 눌러 경로 안내로 돌아오는 방식인데 주행 중 모드 변경을 하려면 번거롭고 위험했다. 음성 인식으로 드라이브 모드를 변경하는 방법도 있지만, 스티어링 휠에 직관적인 물리 버튼이나 다이얼을 남겨두었으면 어떨까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145.9km 거리를 주행한 후 트립 기록을 살펴보니 실연비 11.8km가 기록됐다. 이는 공인 복합연비 10.8km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BMW 뉴 X2는 날렵한 쿠페디자인과 강화한 디지털 기능, 역동적인 주행 성능으로 소형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를 찾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눈길이 갈 만한 차량이다. BMW코리아는 가솔린 모델인 뉴 X2 xDrive20i를 먼저 국내에 출시한 후 오는 하반기 순수전기 모델 뉴 iX2 eDrive20과 고성능 가솔린 모델인 뉴 X2 M35i를 출시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힐 예정이다.
BMW 뉴 X2 xDrive20i 출시 가격은 6830만원이다.
글 / IT동아 김동진 ([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수입차 5시리즈, 올해 수입차 최초 단일 트림 판매 1만대 돌파
[0] 2024-11-13 14:45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첫 달부터 중형 하이브리드 시장 30% 점유
[0] 2024-11-13 14:45 -
'캐즘이 뭔데?' 10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35% 증가… 중국 판매는 여전
[0] 2024-11-13 14:45 -
현대차, 아이오닉 9 실내 디자인은 '아늑하고 유연한 라운지' 연상
[0] 2024-11-13 14:45 -
람보르기니, 중국을 위한 딱 1대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 원오프 공개
[0] 2024-11-13 14:45 -
현대차, 유엔여성기구와 여성역량강화 성평등·다양성 존중 조직문화 강화
[0] 2024-11-13 14:45 -
'520i에 빠진 한국' BMW 5시리즈 수입차 최초 단일 트림 판매 1만대 돌파
[0] 2024-11-13 14:45 -
韓 승용차 시장 진출하는 中 BYD '국내 출범 공식화'… 2025년 초 판매 돌입
[0] 2024-11-13 14:45 -
현대차 '아이오닉 9' 양산 버전의 전면 디자인… 콘셉트카 그대로 재현
[0] 2024-11-13 14:45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10월 중형 하이브리드 SUV 점유율 30% 돌파
[0] 2024-11-13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폭스바겐의 마지막 내연기관 신차' 2세대 완전변경 티록 혹한기 테스트 돌입
-
현대차·기아, 협력사 직원 모집부터 채용까지 논스톱 'Here We Go' 실시
-
현대차, 아이오닉 5 등 전기차 정부보다 많은 보조금...최대 700만원 할인
-
중국 화웨이, 둥펑자동차그룹 M히어로와 전략적 협력 계약 체결
-
중국 자율주행기업 하오모, 1억 위안 이상 자금 조달
-
배터리다이브, “2040년 중국의 전고체시대 야심 보인다.”
-
미국 리비안, 10% 인력 감축 등으로 주가 15% 하락
-
[영상] 에어매틱 서스펜션의 부드러움, 벤츠 E300 4매틱 AMG라인
-
정의선 회장, 브라질 롤라 대통령 면담...친환경 수소분야와 기술 등에 투자할 것
-
오로라 프로젝트를 위하여, 르노코리아 · 네이버클라우드 · 드림에이스 업무 협약
-
벤츠 전기차 사면 안되겠네, 전동화 전환 5년 늦추고 내연기관 라인업 주력
-
티커 'LOT' 나스닥 상장… 로터스, 美 증시 진출로 8억 8000만 달러 조달 계획
-
현대차 아이오닉 5 N, 자동차전문기자들이 뽑은 '2024 올해의 차' 수상
-
HL만도-중국 텐륜 합자 법인 공식 출범
-
日 정부, 부정행위 드러난 도요타 일부 모델 인증 취소 검토...하이럭스 등 거론
-
고성능 집념 鄭심이 통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 N, 여기저기서 '올해의 차'
-
볼보, 순수 전기차 라인업 깔끔하게 정리 '리차지 대신 EC40 · EX40'
-
경제적 · 지정학적 불확실성 직면...리비안, 생산 목표 하향 · 인력 감원 직격탄
-
'이걸 믿어 말어?' CATL, LFP 2.0 션싱 배터리 영하 20도 24분 만에 80% 충전
-
현대모비스 ’학교스포츠클럽 주니어 양궁교실’, 대한체육회 체육상 최우수상 수상
- [유머] 전복사건 레전드
- [유머] 인간의 순수한 악의
- [유머] 트럼프가 앞으로 시행할 외교 정책들
- [유머] 스포) 철인 3종 경기 완주한 무쇠소녀단이 미쳤단 소리 나오는 이유.jpg
- [유머] 외국인이 인정한 한국인 해산물 순위 1위
- [유머] 서울 1만원 대 여인숙
- [유머] 나무늘보의 공격속도
- [뉴스] 故 송재림 '어려운 가정 형편에 안 해본 일 없어'... 봉사·길냥이 밥까지 챙기던 따뜻한 성품
- [뉴스] '남녀공학' 전환 반대로 시위 중인 동덕여대 학생들... '시위하지마' 흉기난동 예고
- [뉴스] '송재림인데요, 미안합니다'... 3년 전 송재림이 팬들에게 쓴 장문의 글
- [뉴스] '성추행범 누명 벗어'... 법원, 피겨 이해인에 징계 효력 정지
- [뉴스] '갑자기 와 박치기하고 달아나'... 인천 초등생들에게 내려진 '박치기 아저씨' 주의보
- [뉴스] 유럽서 벌써 15년째 커리어 쌓은 손흥민... '가장 힘들었던 때' 회상하며 한 말
- [뉴스] '내 장례식장에선 샴페인 터트릴 것... 축제 같길 바라' 故 송재림 인터뷰 재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