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428[칼럼] 전기차, 화재보다 더 공포스러운 감전...절연 장갑 등 안전 장비 갖춰야
조회 4,10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4-08 17:45
[칼럼] 전기차, 화재보다 더 공포스러운 감전...절연 장갑 등 안전 장비 갖춰야
AI 생성 이미지
[김필수 칼럼] 전기차가 숨을 고르고 있다. 하지만 가성비를 갖춘 전기차가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 3~4년 이후 다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여러 분야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이른바 반값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를 갖추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화재와 같이 전기차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일도 필요하다.
또 하나의 고민거리는 감전 사고다. 젖은 손으로 충전하지 않기 등 기본적인 규칙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사고 이후 차량 내부의 누전으로 인한 감전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최근 국내에서도 사고 전기차를 견인하려다가 감전 사고가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견인 기사는 시동 스위치에 손을 대다가 감전이 되는 사고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전기차 감전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전기차는 약 57만 대, 충전기는 약 25만 기에 수시로 감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전기차와 충전기는 앞으로 더욱 많아지게 된다.
문제는 전기차의 증가 속도에 맞는 대비책이 매우 허술하고 미흡하다는 것이다. 화재는 물론이고 내연기관차 대비 약 500kg 무거운 중량을 가진 전기차의 기계식 주차와 도로 파손, 타이어 마모에 따른 유해 물질 배출 등 각종 문제도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기차 누전에 따른 감전 사고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 대규모 용량의 배터리와 고전압과 대전류가 흐르는 상황에서 사고가 나면 필요한 곳에 전류가 흐르지 않고 언제든지 다른 곳으로 전류가 흐르는 누전으로 이어져 화재나 감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무엇보다 사고 후 후속 조치 중 감전 사고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독일 등에서는 전기차 사고 후 쓰러진 탑승객을 구하기 위해 소방대원이 특수 장비를 착용하고 있지만 우리는 화재에 대한 관심만 있을 뿐 감전이나 누전에 대해서는 특별한 대비를 하지 않고 있다.
전기차는 바닥에 대용량 배터리가 있어 언제든지 누전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전기차는 사고 후 전류 누전에 대비해 절연 장갑 등 특수 복장과 특수장비 등을 지니고 운전자 또는 탑승객 구조에 나서야 한다.
일반적인 화재에서도 전기를 차단하는 것이 우선 하는 일로 알고 있다. 소방대원들도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하고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전원 차단 스위치 위치를 미리 파악해야 한다. 제조사와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전기차가 최근 주춤하고 있지만 그사이 앞서 언급한 여러 문제를 보완하고 대비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다. 이번 전기차 감전 사고를 사례로 삼아 더욱 안전하고 확실한 매뉴얼과 대비책을 구축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고성능 럭셔리 로드스터 라인업 강화' 벤츠 AMG SL 43 신규 트림 출시
[0] 2025-02-21 18:00 -
[스파이샷] 기아, EV3 GT 개발 중...2026년 출시 예정
[0] 2025-02-21 17:45 -
실리콘 음극, 차세대 배터리 혁신 이끌까? GM·메르세데스 등 도입 추진
[0] 2025-02-21 17:45 -
타타대우모빌리티,에이엠특장과 ‘준중형 전기 청소차 개발’MOU
[0] 2025-02-21 17:45 -
볼보자동차, ‘슈퍼셋 테크 스택’ 기반 볼보 ES90 주요 기술 공개
[0] 2025-02-21 13:00 -
앨리슨 트랜스미션, 아탁 탈라스 아태지역 영업 총괄 승진 임명
[0] 2025-02-21 13:00 -
한국타이어, 2025년 신년 간담회 개최
[0] 2025-02-21 13:00 -
GS글로벌, BYD 1톤 전기트럭 T4K 리스 상품 출시
[0] 2025-02-21 13:00 -
뉴 MINI 컨트리맨,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5년 올해의 디자인’ 부문 선정
[0] 2025-02-21 13:00 -
KGM, 첫 번째 HEV 모델 ‘토레스 하이브리드’ 기대감 고조
[0] 2025-02-21 13: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아! 타낙' 현대차 WRC 사상 첫 통합 우승 무산...도요타 막판 대 역전
-
현대차 박준우 상무 '도요타에서 기술적 문의, N 브랜드 달라진 위상 실감'
-
'놀라운 회복력' WRC 일본 랠리 티에리 누빌 드라이버 챔피언에 단 2점
-
현대차, 티에리 누빌 악몽 '타낙'에 7점차로 쫒겨...드라이버 부문 우승은 견고
-
재규어, 전혀 새로운 로고 공개
-
폭스바겐 노조, 공장 폐쇄 대신 임금 인상 중단 제안
-
“비행운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감축 필요”
-
미니, 4세대 쿠퍼 컨버터블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 생산 개시
-
현대차 WRC 사상 첫 통합 우승을 위해...누빌, 끝까지 긴장 늦추지 않을 것
-
기아, 508마력 전동화 고성능 버전 끝판왕 'EV9 GT' 세계 최초 공개
-
포드 익스플로러ㆍ기아 카렌스 등 총 4개사 5개 차종 5만8180대 리콜
-
BMW, 노이어 클라쎄 양산 버전의 프로토타입 생산 헝가리에서 시작
-
KGM '티볼리' 가성비ㆍ디자인 통했다, 누적 내수 30만대ㆍ글로벌 42만대 돌파
-
볼보트럭, 대형트럭 최초 유로 NCAP 테스트 별 5개 및 씨티 세이프 어워드 수상
-
GM, 2025년 전기차 부문 손실 줄이기 위해 인원 감축 단행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국내 유망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독일 본사 방문
-
아빠들 고민 많아지겠네...현대차 전동화 대형 SUV '아이오닉 9' 공개
-
강인함과 럭셔리를 갖춘 퍼포먼스 마스터 '올 뉴 디펜더 OCTA' 사전 계약
-
기아 허권행 선임 오토컨설턴트, 그랜드 마스터 등극...29년간 연평균 139대 판매
-
현대차, 소형 상용 ST1 샤시캡 특장 업체 대상 제품 소개 및 프로젝트 사례 공유
- [유머] 초딩과 성인의 생각 수준 차이.jpg
- [유머] 특이점이 온 큐브 고수
- [유머] 10글자의 사직서
- [유머] 목숨을 건 뿅망치 게임
- [유머] 탕수육 부먹 찍먹 논란에 정부가 답하다
- [유머] 세계 최고 돼지고기 음식 순위 9위에 오른 우리나라 음식
- [유머] 자소서 레전드
- [뉴스] 부산역 승강장 곳곳에서 '땅꺼짐' 현상... 코레일 '원인 파악 어렵다'
- [뉴스] 주운 지갑 속 50만원 몰래 '꿀꺽'한 50대... 결국 '횡령죄'로 벌금 300만원 선고받았다
- [뉴스] 몸싸움하다가 남친 음낭 잡아뜯은 여성... '정당방위' 주장했지만 최후 맞았다
- [뉴스] 용인의 한 아파트 다락방에서 피규어 만들다가... 40대 남성 '폭발 사고'로 사망
- [뉴스] 15살인데 의대 2곳 합격한 '최연소 의대생'... 자퇴한 뒤 '이렇게' 공부했다
- [뉴스] 배우 장우혁, 8년 열애 끝에 4월 '결혼식'... '옆에서 채찍과 당근이 돼준 여자'
- [뉴스] 스물다섯에 갑작스럽게 세상떠난 故 이은주... 어느덧 오늘(22일)이 '20주기'